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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차기 시즌 김민재의 주전 경쟁은 조나단 타의 영입 여부에 달렸다. 그리고 타의 이적은 다른 한 선수의 이적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바이에른과 레버쿠젠의 타 이적 협상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협상은 끝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 감독으로 콤파니 선임을 발표했다. 새 감독인 콤파니가 바이에른에 합류하며 선수단과 전술 등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콤파니의 부임으로 바이에른 선수 중 어떤 선수가 선발에서 밀려나고, 어떤 선수가 다시 선발에 합류할지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의 수비진 개편에 일조할 선수의 이름으로 타가 등장했다.

타는 올 시즌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일조한 주역 중 한 명이다. 195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로 수비진을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스프린트 기록에서도 34.22km로 분데스리가 전체 센터백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속도를 바탕으로 레버쿠젠 뒷공간을 단단히 틀어막았다. 빠른 스피드와 더불어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이기에 올 시즌 기량만 유지한다면 바이에른 합류 후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유력한 자원이다.

레버쿠젠이 타의 이적료로 적지 않은 이적료를 원하며 협상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독일의 스포르트 빌트는 '타는 바이에른 이적을 바라지만, 바이에른과 레버쿠젠의 접촉 당시 이적료 격차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여전히 협상은 진행 중이며, 한 선수의 이적이 바이에른의 타 영입 여부를 가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베르크는 '레버쿠젠은 많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으며 4000만 유로(약 590억원)를 바란다. 바이에른은 명확한 한계를 정해뒀다. 타를 입으면 레버쿠젠이 타격을 입기에, 이적료를 강하게 원하는 이유다. 발데마르 안톤이 레버쿠젠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상황이 가속화될 수 있다. 타는 바이에른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안톤은 슈투트가르트 수비수로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리버풀과 레버쿠젠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만약 안톤이 레버쿠젠으로 향한다면 타의 바이에른 이적도 훨씬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의 합류 여부에 김민재의 주전 경쟁도 달라질 전망이다. 바이에른은 이미 이토 히로키 영입을 통해 센터백 자리를 보강했고, 타까지 온다면 센터백만 무려 6명 이상 팀에 자리할 예정이다.

김민재로서는 쉽지 않은 경쟁 상대의 합류라고 볼 수 있다. 김민재는 이미 지난 2023~2024시즌 바이에른에서 첫 해를 보내며 주전 경쟁의 어려움을 겪어본 바 있다. 시즌 초반에는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후반기가 시작되고 분위기가 바뀌었다. 주전이 아닌 벤치로 밀려나며 경기에 나서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로 바이에른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김민재의 자리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대신 채웠다.

다만 김민재는 시즌 종료 인터뷰에서 부족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인정하며 차기 시즌 주전 경쟁을 위해 바이에른에서 더 힘쓸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며 “전술적으로 감독님의 요구를 더 잘 수행했어야 했는데, 항상 그러지는 못했다. 이해한다. 선수로서, 실수를 하든 잘 하든, 현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투헬의 비판을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 더 잘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의 아쉬움을 바탕으로 차기 시즌 더 활약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그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고, 다음 시즌에 더 발전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제대로 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한지. 실수하고, 약점이 보일 때 그로부터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으려면 모든 것을 잘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 더욱 강해지겠다“라며 바이에른을 1년 만에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과는 별개로 더 활약할 수 있도록 반등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하지만 히로키에 이어 타까지 합류한다면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주전 경쟁 우위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더불어 바이에른이 타 영입 이후 1명이 아닌 2명의 센터백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기에 김민재가 방출 명단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타의 바이에른 이적과 안톤의 레버쿠젠 이적에 달렸다. 안톤이 레버쿠젠으로 향한다면 김민재를 위협할 경쟁자가 바이에른으로 향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수 있다. 바이에른의 차기 시즌 수비진 구성 계획에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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