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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기 내용은 분명 달라졌다.

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전북은 이날 인천을 상대로 무려 18개의 슈팅을 날렸다. 결정적 찬스만 7개였다. 기대득점값도 2.85에 달했다. 한 달 전인 5월 1일 같은 인천을 상대로 0대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 달라진 모습이다.

2주간의 소중한 A매치 휴식기를 가진 김 감독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올림과 동시에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시간, 공간, 포지셔닝, 밸런스'를 끌어올렸다. 전북은 이날 공격적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후반 20분도 안돼 무려 6개의 소나기슈팅을 날릴 정도로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마무리만 좋았다면 대승도 가능한 경기였다.

하지만 전북은 끝내 결과를 잡지 못했다. 후반 45분 김성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로 비겼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 부임 후 치른 3경기에서 1무2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전북은 승점 15점으로 꼴찌 대전하나시티즌에 다득점에 앞선 11위에 머물렀다. 나아지고 있는 모습은 분명하지만, 축구에는 판정이 없다.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슈팅수 100대1이 스코어 0대1 패배로 바뀌는게 축구다.

결과를 잡기 위한 전북의 과제는 명확하다. 뒷심과 골결정력이다. 전북은 인천전에서 또 막판 실점으로 승점을 내줬다. 전북은 2024시즌 80분 이후 실점이 8골에 달한다. 그 중 6골이 승부와 직결됐다. 전북이 올 시즌 80분 이후 실점한 경기 결과는 2무4패다. 과거 극장골로 상대를 잡았던 전북이 이제는 극장골을 얻어맞고 있다. 김 감독은 이를 체력 문제로 규정하고, 휴식기 동안 공들였지만, 단기간 끌어올릴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이 크다.

결정력은 더 심각하다. 사실 인천전에서도 한골만 더 터졌어도 완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전북은 문선민의 멀티골을 제외하고는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북의 올 시즌 기대득점값은 18.92이지만, 실제 득점은 이보다 미치지 못하는 18골이다. 최전방 부진이 크다. 지난 시즌 득점 2위에 오르며 야심차게 영입한 티아고가 단 1골이라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최근 박재용이 기회를 얻고 있지만, 그 역시 많은 골을 넣는 유형은 아니다.

김 감독은 2선의 다양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고 있지만, 마무리는 선수들의 영역인만큼 결정력은 앞으로도 전북의 숙제로 남을 공산이 크다. 일단 김 감독은 원인을 선수들의 심리적 부분으로 꼽고, 미팅 등을 통해 점차 해소하겠다는 생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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