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의 옆에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자리는 없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니스텔로이와 코치들이 맨유를 떠난다. 판 니스텔로이는 임시 감독으로 지난 4경기 동안 팀을 이끌었다. 그는 맨유의 레전드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르네 하케, 옐레 텐 루웰라르, 피터 모렐 코치도 떠났다. 구단은 모두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적절한 시기에 완전한 1군 코치진을 구성할 예저이다'라고 발표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를 지난 웨스트햄전 이후 경질하며 아모림 감독 선임이 임박한 상황이다. 11월 A매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 아모림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사람은 바로 판 니스텔로이였다. 감독 대행으로서 4경기를 지휘했다.

선수 시절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맨유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했던 판 니스텔로이는 당시 219경기에서 150골을 넣은 맨유 레전드 공격수다. 이후 맨유를 떠난 그는 선수 은퇴 후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를 거쳐 에인트호번에 자리를 잡았고, 2022~2023시즌 에인트호번 감독으로 컵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며 승승장구했다.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판 니스텔로이는 이후 에인트호번을 떠나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당초 맨유는 직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 니스텔로이를 단순히 코치가 아닌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해 데려왔다는 소식도 있었다. 다만 텐 하흐가 자리를 지키며 판 니스텔로이는 친정팀에 수석코치로서 합류했다. 이후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게 됐다.

판 니스텔로이는 텐 하흐 체제와 확연히 다른 전술을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침착하게 선수들을 동기부여했고, 맨유는 지난 4경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정신력을 보여주며 패배 없이 감독 대행 체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당초 맨유 선수단은 아모림 부임 이후에도 판 니스텔로이가 팀에 남길 원했다. 당초 판 니스텔로이도 아모림 부임 후 역할을 맡아 팀에 남길 바란다고 밝혔지만, 아모림이 새 수석 코치를 데려올 것이라는 전망에 잔류 여부가 확실치 않았다. 맨유 수비수 마타이스 더리흐트는 “판 니스텔로이는 코치로서 유용한 사람이다. 그가 잔류하기를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바라지만, 아모림 감독이 이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의 선택은 결별이었다. 판 니스텔로이 대신 자신의 스태프들과 동행하는 방향을 결정했다. 영국의 더선은 '판 니스텔로이는 아모림 감독 부임 뒤 첫 번째 결정에서 방출됐다. 아모림 체제의 코칭스태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판 니스텔로이는 합류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맨유와 판 니스텔로이의 경기는 끝났다. 예상대로 그는 아모림의 코치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아모림은 그를 존경하지만, 자신의 스태프와 함께 일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8건, 페이지 : 1/5072
    • [뉴스] '셋업맨 52억에 데려온 효과가 이 정도인가..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29년만에 우승을 만든 '최강 불펜' 재건을 선언했다.염 감독은 2023년 LG 감독으로 부임해 전지훈련 때부터 불펜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그 결과 양과 질..

      [24-11-14 07:40:00]
    • [뉴스] 1루 도전자→대만행→추격포, '메이드 인 롯..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축제 분위기이던 타이베이돔을 일순간 정적에 빠뜨린 한방이었다.타이베이돔에서 눈물을 흘린 류중일호,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이 쏘아 올린 한방은 작은 위안거리였다. 2-6으로 ..

      [24-11-14 07:39: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1월 14일) ..

      [점프볼=서호민 기자] 14일(한국시간) NBA는 12경기가 펼쳐진다. 클리블랜드가 구단 역대 최다 연승 타이인 13연승에 도전한다. 팀의 주축 센터 재럿 앨런(26, 211cm)이 정강이 부상으로 필라델피아와 원정..

      [24-11-14 07:30:35]
    • [뉴스] [24드래프트] 중요한 농사 앞둔 10개 구..

      [점프볼=편집부] 대망의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개최된다.지명 순서는 안양 정관장-고양 소노-원주 DB(삼성과 트레이드)-대구 한국가스공사-울산 ..

      [24-11-14 07:30:12]
    • [뉴스] “단 1명의 에스코트 키드'가 던진 화두,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축구 그라운드는 혈투를 치르는 전장이다. 그러나 그 속에는 다양한 얘깃거리와 메시지도 품고 있다. 미래 또한 공존한다.9월 1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통상 선수들이..

      [24-11-14 07:30:00]
    • [뉴스] [NBA] 역대급 실수를 저지르고 사과한 명..

      [점프볼=이규빈 기자] NBA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역대급 사건이 일어났다.마이애미 히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이자 인-시즌 에미레이..

      [24-11-14 07:27:08]
    • [뉴스] SON 자리 뺏으러 '파티광+금발머리 주정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의 계획에서 점차 제외되고 있는 잭 그릴리시를 노리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2019년에 영입하지 못했단 그릴리시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24-11-14 06:47:00]
    • [뉴스] '추격 적시타+도루' 패배 속 빛난 종횡무진..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쉬운 패배, 그러나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반등을 노래했다.한국은 13일(한국시각) 타이베이돔에서 가진 대만과의 2024 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24-11-14 06:40:00]
    • [뉴스] '3선 출마선언' 미룬 이기흥 회장“IOC우..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우려를 많이 하더라. IOC가 정부와 협의 단계를 가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직무정지 통보를 받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

      [24-11-14 06:30:00]
    • [뉴스] 'SON 단물만 빼 먹고 뒤통수' 손흥민,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결정에 손흥민도 놀랐다. 10년을 헌신했지만, 장기 재계약은 토트넘의 계획에 아직까지 없다.영국의 스퍼스웹은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스타 선수 손흥민이 계약 상황에 만족하지 않..

      [24-11-14 06:1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