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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엄청난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EPL 심판 데이비드 쿠트가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향한 경멸적인 발언을 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된 후 그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로경기심판기구(Professional Game Match Officials Limited)는 곧바로 쿠트 심판의 자격정지 징계가 곧바로 적용되며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BBC는 “SNS에 유포된 해당 영상이 언제 촬영됐으며, 조작됐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 소식통은 PGMOL은 이번 조사에서 해당 영상을 진짜로 찍힌 영상이라고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EPL 심판에 대한 논란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세계 최고의 리그이자 세상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리그인데도 불구하고, 오심 논란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심판들의 실수를 줄이고자 VAR 판독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오심 논란은 존재한다. EPL 심판들의 권위가 낮은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오심 논란은 세계 어느 리그에나 있는 사안이다.

이번 쿠트 심판의 논란은 차원이 다르다. 경기의 모든 걸 관장하는 주심이 특정 팀과 감독에게 악의를 품고 있는 게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쿠트 심판은 리버풀과 클롭 감독에게 상스러운 욕설을 퍼부었다.

영상은 쿤트 심판이 “리버풀은 XX다“라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클롭 감독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XX다. 완전히 XX다. 내가 코로나19 봉쇄조치 기간 동안 리버풀과 번리를 상대로 주심을 맡았을 때 한 방 날린 것도 모자라 그는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XX같은 한 방을 날렸다. 나는 그렇게 XX 거만한 사람이랑은 말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 클롭이랑 말을 하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한다. 빌어먹을 XX 같은 독일인이다. XX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쿤트 심판 옆에 있던 인물도 “긴 이야기를 짧게 말하면 클롭 감독은 XX다. 리버풀은 빌어먹을 팀이며 우리는 그들을 싫어한다“며 클롭 감독과 리버풀을 향한 적대심을 욕설로 드러냈다.

해당 영상이 유포되면서 빠르게 논란이 되자 PGMOL에서 곧바로 쿠트 심판에게 자격정치 처분을 내린 것이다. PGMOL은 해당 영상에 대한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어떠한 논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쿤트 심판이 해당 영상 속에 나온 발언을 인정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 미러는 “쿠트 심판은 리버풀을 향해 XX, 클롭 감독을 향해 빌어먹을 XX 같은 독일인이라고 말한 영상이 진짜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몇 년 전에 녹음된 해당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EPL 심판에 대한 권위는 역대급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판이 개인의 감정을 앞세우면서 경기를 관장했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미 쿠트 심판은 리버풀 경기에서 여러 차례 판정 논란이 있었던 사람이기도 하다. 2020년 10월 리버풀과 에버턴의 리그 경기에서 버질 반 다이크는 조던 픽포드가 강하게 덤벼 들어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반 다이크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반칙으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당시 VAR실에 있던 쿠트 심판은 따로 개입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엄청난 논란이 있었던 판정이었다. 쿠트 심판은 16살 때부터 심판으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여타 다른 심판들처럼 비프로리그부터 심판을 보기 시작했으며 14년 전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에 소속돼 프로 리그에서 경기를 관장할 수 있게 됐다. 2018~2019시즌부터는 EPL 심판으로 임명돼 지금까지 주심으로서 일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심판으로서 일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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