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결전을 앞두고 맛본 짜릿한 손맛, 미소가 떠오를 만하다.

2024 WBSC 프리미어12 출격을 앞둔 윤동희(롯데)가 시원한 아치를 그렸다. 윤동희는 10일(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펼쳐진 웨이취안 드래곤즈와의 평가전에서 0-0이던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윤동희는 류중일 감독이 야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한 뒤 빠짐 없이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엔트리 교체로 막차 선발된 윤동희는 아시안게임 전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리면서 타율 4할3푼5리, 1홈런 6타점 맹활약을 펼쳐 금메달 획득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그해 11월 펼쳐진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도 3할 이상 타율을 기록하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프리미어12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타자다.

윤동희는 “의식하진 않았는데 운 좋게 잘 맞았던 것 같다“며 “포인트를 앞에 두고 과감하게 배트를 돌렸는데 잘 맞아서 운 좋게 넘어갔다“고 돌아봤다. 이어 “후반기에 홈런 수가 좀 늘었는데 그 과정에서 느낀 부분이 있었다. 시즌 초반에 헤맨 부분이 없잖아 있는데 감독님, 코치님들 피드백을 받으면서 폼을 조금씩 수정하면서 '이렇게 쳐야 하는구나' 느낀 부분이 있다. 덕분에 오늘도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윤동희의 활약상을 지켜본 류중일 감독은 “배트가 나오는 궤적이나 맞는 부분 등 컨디션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흡족함을 드러내기도. 윤동희는 “계속 경험하다 보니 어떤 게 문제고 안되는 지를 좀 알게 되는 것 같다. 그 부분을 오늘 개선하려 했는데 좋은 결과가 뒤따랐다“고 말했다.

태극마크만 달면 펄펄 나는 윤동희는 “그동안 시즌을 치를 때 9회말 주자가 있는 상황 등 압박감이 있는 상황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국제 대회는 단기전이라 그런 상황이 많은데 (경험을 토대로) 좋은 결과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오늘은 좌우가 넓은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판정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순 없는 문제“라며 “존에 적응이 잘 안된다면 최대한 빠른 카운트에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한다. 좀 더 쳐보면서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 타자들은 안타를 친 뒤 '아파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윤동희는 “국내 훈련 중 선수들끼리 세리머니 아이디어를 냈는데, (아파트 세리머니는) 내가 제안했다“며 “경기 전 미팅 때 여러 후보가 있었는데 (주장인) (송)성문이형이 (내 세리머니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윤동희는 이날 국내에서 들려온 소속팀 선배이자 FA인 김원중 구승민 계약 소식에도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축하드린다. (김)원중이형 계약 소식 기사를 먼저 봤는데 곧 (구)승민이형 계약 기사도 나오더라“며 “많이 의지했던 선배들이고, 팀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었다. 팀적으로도 좋지만, 그 형들과 계속 야구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내년 준비도 많이 설레일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윤동희는 “수치적인 부분이나 승패보다는 한 경기씩 이겨 나아가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임한다면 결과도 뒤따르리라 본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7건, 페이지 : 1/5070
    • [뉴스] 사람들은 모른다, 은퇴하는 신본기가 '선행왕..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장에서, 야구를 진심으로 대했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통산 타율 2할4푼7리의 수비 전문 선수. 주전으로 뛴 시즌도 많지 않은 유틸리티 플레이어. 이런 커리어를 가진 선수의 은..

      [24-11-13 15:07:00]
    • [뉴스] [NBA] '커리 클러치 원맨쇼' 골든스테이..

      [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가 또 날뛰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이자 에미레이트 인-시즌 컵 댈러스 매버릭..

      [24-11-13 14:41:00]
    • [뉴스] “이제 겨우 첫걸음 뗐는데…“ 'ML 파이어..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근 3년간 빅리그 맛을 본 평균 151㎞ 파이어볼러가 KIA 타이거즈에 온다?'디펜딩챔피언' KIA팬들조차 귀가 활짝 열릴 소식이다. 가뜩이나 지난해 두차례나 외인을 교체하는 등 이 문제..

      [24-11-13 14:31:00]
    • [뉴스] SON 따돌리고, 최고 대우→정작 로메로는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월클'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의 재계약에 혈안이 돼 있다.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공세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붕괴된 수비라인의 재정비가 시급..

      [24-11-13 14:27:00]
    • [뉴스] 클레이 탐슨, 첫 친정 방문서 GSW 상대 ..

      클레이 탐슨이 첫 친정 방문에 펄펄 날았다. 하지만 승리는 커리가 빛난 골든스테이트였다.댈러스 매버릭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컵 서부 컨퍼런스 그룹 C조..

      [24-11-13 14:23:52]
    • [뉴스] '충격 전망!' 손흥민, 토트넘에서 방출 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향한 충격적인 주장이 또 등장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잡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과 사우디아라비아 판매 가능성까지 나왔다.영국의 토크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손흥민의 토트넘 계약에..

      [24-11-13 14:12:00]
    • [뉴스] '잡고 싶다고 다 잡을 수 있나?' 삼성의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포스트시즌. 정중동 행보다.조용해 보이지만 물밑은 분주하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전력 보강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아직 결과가 안 나왔을 뿐이다.FA시장에서 굵직한 선..

      [24-11-13 13:49:00]
    • [뉴스] “두목 늑대가 몰고온 행운“ 울버햄튼 감격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이 개막 11경기만에 따낸 첫 승 뒤에는 '행운을 몰고온 두목 늑대'가 있었다.울버햄튼은 지난 10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

      [24-11-13 13:47: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