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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해줬다.“


수원 KT 소닉붐은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5-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5승 4패가 됐다.


송영진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아주 기분이 좋다. 전반은 확실히 외국 선수가 역할을 못해줘서 어렵게 흘러갔다. 국내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너무 잘해줘서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전반까지 KT는 단 25점에 그쳤다.


송 감독은 “너무 주저하는 모습이 보였다. 수비는 열정적으로 열심히 했지만 오펜스에서는 또 (허)훈이를 찾거나 찬스가 났음에도 주저하는 모습이 나와서 그런 부분을 짚어줬다.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많이 이야기했다. 들어가든 안들어가든 쏴보고 리바운드를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시즌 초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문성곤은 이날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송 감독은 “3점 2개도 2개인데 수비에서도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LG를 상대로 우리가 3점을 덜 맞자고 했는데 그 부분에서 선수들이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문)성곤이도 점차 수비부터 자신감을 얻으면 좋아질 것 같다. 슛 연습은 많이 하고 있으니까 연습에 대한 보답이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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