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2 07:33: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23)이 부상 복귀를 앞둔 팀 주장 손흥민(32)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존슨은 1일(현지시각) 공개된 영국공영방송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두 시즌째 호흡을 맞추는 공격 파트너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여름 노팅엄포레스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존슨은 '축구계 아이돌'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먼저 카카와 지네딘 지단을 거론한 뒤,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에도 항상 쏘니(Sonny·손흥민 애칭)를 지켜봤다. 토트넘 경기에서 늘 손흥민을 보곤 했다“고 '기습 숭배'했다.
존슨은 “지금도 손흥민이 양발을 얼마나 잘 쓰는지 매번 놀란다. 직접 보면 더 놀랍다“며 “따로 말한 적은 없지만, 내가 다가가고 질문하는 걸 보면서 그가 알아차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를 선수로서 얼마나 존경하는지를 말이다“고 말했다.
존슨이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 애정을 드러낸 건 물론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휴대전화 연락처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손흥민을 꼽았던 존슨은 같은 달 구단 공식 팟캐스트에서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라커룸이나 경기장에서)손흥민이 말하면 모두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는 '박스 안으로 나에게 패스하면 10번 중 9번은 골을 넣겠다'고 말한다. 그의 마무리 능력은 대단하다“고 엄지를 세웠다.
지난 4월 손흥민이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운 웨스트햄전을 마치고는 “손흥민과 함께 뛰는 건 큰 영광이다. 최고의 능력을 지닌 손흥민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고 말했다.
토트넘 입단 첫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5골을 넣은 존슨은 올 시즌 9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지난시즌 페이스를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결장한 3주 동안 팀의 부족한 득점력을 메웠다. 9월19일 코벤트리시티와의 리그컵을 시작으로 브렌트포드, 카라바흐, 맨유,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턴전까지 6경기 연속골을 퍼부었다. 웨일즈 국가대표팀 경기까지 포함할 땐 7경기 연속 득점이다.
공교롭게 이 시기는 존슨이 경기력 부진에 따른 팬들의 거센 비난에 개인 SNS를 닫았을 때와 절묘하게 일치한다. 손흥민은 당시 존슨과 어깨동무를 하는 사진과 함께 하트 이모지로 후배를 따뜻하게 위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한 존슨은 귀신같이 컵 포함 4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존슨은 3일 홈구장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스턴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선 다소 득점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주포' 손흥민이 돌아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 웨스트햄전에서 복귀해 곧바로 시즌 3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최근 3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31일 홈에서 맨시티를 2대1로 꺾은 리그컵 16강 경기는 사복 차림으로 응원하며 지켜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일 빌라전 기자회견에서 당일 손흥민이 정상 훈련에 참가했으며, 2일 훈련까지 소화할 경우 빌라전에 출전할 확률이 100%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빌라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22년 4월 빌라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쏘며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 3월 마찬가지로 빌라 원정에서 똑같은 스코어인 4대0 승리를 진두지휘했고, 팀의 3번째 골을 직접 작성했다. 존슨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르브론-AD 65점 합작' 레이..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힘겨운 승리로 연패를 탈출했다.LA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
[24-11-02 11:38:13]
-
[뉴스] '보상금 15억만 주면...' 'C등급 최정..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좋은 선수를 데려가기 위한 '쩐의 전쟁'이 시작된다.KBO가 2일 2025 FA 자격 선수를 공시했다. 총 30명이다. FA 등급 별로는 A 등급 3명, B 등급 15명, C 등급 12명이다..
[24-11-02 11:38:00]
-
[뉴스] '얼마나 문제가 있길래' 獨 하부리그 감독의..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독일 하부리그에서 한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자진사퇴를 하는 대부분은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이거나, 혹은 일신상의 이유가 크다. 헌데 이번에는 이유가 독특하다. 팀이 너무 나빠서다.1일(한국시..
[24-11-02 11:27:00]
-
[뉴스] 팀 속공 무려 12.0개→2위와 2배 이상 ..
SK가 순항하고 있다.서울 SK 나이츠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21.4%로..
[24-11-02 11:08:54]
-
[뉴스] [현장인터뷰]“선방이 일상“ 명불허전 수문장..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사실 이견이 없다. K리그1 3연패 왕조를 연 울산 HD의 '일등공신'은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다. '빛현우'의 가치는 명불허전이다.설명이 필요없다. “조현우의 선방은 일상이다. 특별한..
[24-11-02 11:00:00]
-
[뉴스] MVP 퍼포먼스 갈매기 38P 12R 대폭발..
레이커스가 토론토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LA 레이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31-125로 승리했다. 3연승 후 2..
[24-11-02 10:36:29]
-
[뉴스] 루벤 아모림 맨유 사령탑 공식 발표. 아모림..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39)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영입했다.맨유는 2일(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모림 감독과 2027..
[24-11-02 10:23:00]
-
[뉴스] '발롱도르발 나비효과?' 비니시우스, 레알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발롱도르가 만든 나비효과다.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1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 스타 비니시우스의 미래가 불확실..
[24-11-02 10:02:00]
-
[뉴스] 3점슛 성공률 29.4%, 32연패 동양의 ..
[점프볼=이재범 기자]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29.4%(393/1335)다. 이는 1998~1999시즌 32연패를 당했던 대구 동양의 29.3%(263/897)와 비슷하다. 서울 SK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4-11-02 09:47:15]
-
[뉴스] [NBA] 레이커스의 최악 선택... 후드-..
[점프볼=이규빈 기자] 후드-쉬피노가 레이커스의 흑역사로 남을 것 같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제일런 후드-쉬피노의 3년차 계약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후드-쉬피노는 시즌..
[24-11-02 09:43: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