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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종잡을 수 없었던 혼전 속에서 한국전력이 최종 승자가 됐다.

한국전력이 2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2(25-20, 14-25, 21-25, 25-14, 15-9)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야마토 나카노(등록명 야마토)와 루이스 엘리안(등록명 엘리안)이 동반 부진에 빠지며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구교혁과 김주영의 깜짝 활약으로 분위기를 추스른 한국전력은 엘리안과 야마토가 뒤늦게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후반부 들어 블로킹의 위력까지 살아난 한국전력은 극적인 승리를 완성하며 두 경기 연속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가 결정한 가운데 대신 선발로 나선 김우진이 화력을 끌어올렸고, 김정호와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도 힘을 보탰다. 김재휘-김준우 MB 듀오의 활약도 준수했다. 그러나 4세트 대패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5세트에 무너지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1세트 한국전력 25 : 20 삼성화재 - 구교혁과 김주영, 대역전을 이끌다
[주요 기록]

한국전력 구교혁: 8점, 공격 성공률 80%
한국전력 김주영: 세트 성공률 70.58%, 서브 득점 1개 포함 2점
한국전력 임성진: 14-16에서 서브 득점 2개 포함 5연속 서브

그로즈다노프가 웜업존에서 출발하고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김우진이 먼저 나선 가운데, 1세트는 삼성화재가 서브를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2-1에서는 김재휘가, 4-2에서는 파즐리가 서브 득점을 터뜨렸다. 한국전력은 엘리안을 향하는 오른쪽 연결이 흔들리면서 사이드 아웃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 틈을 타 삼성화재가 김우진의 파이프로 8-4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권영민 감독은 김건희가 삼성화재의 강서브 세례에 고전하자 리베로를 이지석으로 교체했지만, 이지석도 리시브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이에 어떻게든 흐름을 뒤집기 위해 세터와 아포짓까지 김주영과 구교혁으로 교체했다.

한국전력은 김주영과 구교혁이 들어온 뒤 한결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한때 8점 차까지 뒤졌지만 10-15에서 김주영의 2단 공격과 구교혁의 반격, 신영석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2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했던 김상우 감독은 16-13에서 경기 전 예고했던 김요한 원 포인트 서브 카드를 꺼냈지만, 임성진이 퀵오픈으로 김요한의 연속 서브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후 임성진은 15-16에서 연속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까지 직접 이끌었다. 흐름을 잡은 한국전력은 구교혁과 서재덕을 앞세워 후반부 격차를 벌려나갔고, 24-20에서 전진선의 속공이 터지면서 1세트 대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한국전력 14 : 25 삼성화재 - 이번에는 당하지 않은 삼성화재
[주요 기록]

서브 득점: 한국전력 0개 - 삼성화재 4개
블로킹: 한국전력 0개 - 삼성화재 3개

2세트의 초반 흐름은 1세트와 비슷했다. 엘리안과 야마토의 경기력이 흔들리며 점수 차가 벌어지자 2-6에서 권 감독이 다시 한 번 김주영-구교혁 더블 스위치 카드를 꺼냈다. 구교혁은 이번에도 나오자마자 코트를 맹폭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김재휘가 블로킹과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3~4점 차 리드를 유지했고, 10-6에서 파즐리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흐름을 재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임성진의 결정력 저하가 나타났고, 권 감독은 임성진 대신 박승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여전히 삼성화재가 16-10으로 여유 있는 리드를 지킨 가운데, 권 감독은 야마토와 엘리안을 다시 코트 위에 올렸다. 그러나 두 선수의 컨디션은 여전히 정상과는 거리가 멀었고, 삼성화재는 파즐리와 김우진의 득점력을 앞세워 격차를 더 크게 벌려갔다. 19-12에서 파즐리의 퀵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삼성화재는 21-14에서 김정호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확실히 승기를 잡았고, 24-14에서 엘리안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 한국전력 21 : 25 삼성화재 - 20점대 승부의 중요성
[주요 기록]

삼성화재: 20-20에서 3연속 득점

3세트 들어 권 감독은 결국 김주영과 구교혁을 선발로 투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성화재가 초반부터 두 선수에게 당해주지 않았다. 김주영은 서브 범실을 저질렀고, 구교혁의 공격은 김준우의 블로킹에 가로막혔다. 김준우는 7-5에서 임성진의 퀵오픈까지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삼성화재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중, 한국전력이 반격의 고삐를 당겼다. 7-10에서 김우진의 서브 범실이 나온 뒤 서재덕의 반격과 김우진의 파이프 포 히트가 나오며 늦지 않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접전을 벌였고,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는 삼성화재가 김우진의 퀵오픈으로 2점 먼저 도착했다. 그러나 17-16에서 파즐리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다시 동점이 됐다. 삼성화재는 화력으로, 한국전력은 높이로 승부를 보면서 두 팀은 20점에도 나란히 도착하면서 운명의 20점대 승부가 시작됐다. 이 시점에서 김정호의 서브가 빛을 발했다. 범실 없이 강서브를 연달아 꽂아 넣었고, 연속 반격 득점이 터지면서 23-20으로 삼성화재가 우위를 점했다. 결국 24-21에서 신영석의 속공 범실이 나오며 삼성화재가 접전 끝에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한국전력 25 : 14 삼성화재 - 한전산성
[주요 기록]

블로킹: 한국전력 6개 - 삼성화재 0개
삼성화재 김요한: V-리그 첫 득점(12-17에서 백어택 성공)

궁지에 몰린 한국전력이 4세트 초반 힘을 냈다. 1-1에서 서재덕의 반격과 엘리안의 블로킹, 서재덕의 블로킹이 연달아 나오며 4-1로 앞서갔다. 엘리안은 5-2에서 김우진의 파이프까지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철벽을 세웠고, 6-3과 7-4에서 깔끔한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뒤늦게 발동이 걸린 모습을 보였다. 한국전력의 블로킹 행진에는 야마토까지 가담했다. 9-6에서 김우진의 퀵오픈을 깔끔한 블로킹으로 가로막았다. 야마토는 경기 운영 측면에서도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한국전력은 13-8 5점 차까지 앞서가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한국전력은 15-10에서 김준우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도 선착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파즐리를 빼고 김요한을 아포짓으로 투입했다. 김요한은 12-17에서 강력한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V-리그에서의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18-13에서 임성진이 서브 득점과 파이프를 연달아 터뜨리며 삼성화재의 분위기가 더 타오르는 것을 막았고, 서재덕이 21-14에서 연속 블로킹을 잡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마무리는 야마토의 몫이었다. 24-14에서 서브 득점을 터뜨렸다.

5세트 한국전력 15 : 9 삼성화재 - 완벽하게 살아난 엘리안
[주요 기록]

한국전력 엘리안: 8점, 공격 성공률 88.89%
한국전력 김동영: 8-7에서 서브 득점

운명의 5세트, 양 팀의 공격수들이 남은 힘을 한껏 쥐어짜며 초반부 접전이 벌어졌다. 흐름을 잡을만하면 자잘한 범실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혼전 양상이 지속됐고, 코트 체인지를 먼저 이끈 쪽은 한국전력이었다. 7-7에서 엘리안이 완벽한 타점을 잡았다.

코트 체인지 직후, 원 포인트 서버 김동영이 결정적인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한국전력이 2점 차 리드를 먼저 잡았다. 한국전력은 기세를 몰아 10점에도 선착했다. 엘리안이 또 한 번 깔끔하게 타점을 잡으면서 강타를 꽂았고, 팬들을 한껏 독려하는 스타성까지 발휘했다. 이후 11-8에서 서재덕이 기습 플로터 서브로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의 추가 한국전력 쪽으로 크게 기울었고, 엘리안이 또 한 번의 결정적인 하이 볼 처리까지 성공시켰다. 결국 14-9에서 이시몬의 범실이 나오며 한국전력이 승점 2점을 얻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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