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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올 시즌 부활해서 돌아올 태식이는 누구일까.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가 4강,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10개 구단 모두 새 시즌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모든 선수들에게 시즌이 중요하지만 유독 칼을 갈고 있는 이들이 있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한 퍼포먼스로 부활을 노리고 있는 스타들이다.

가장 먼저 언급되어야 할 이름은 오세근이 아닐까 싶다. 지난해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오세근은 정들었던 안양 정관장을 떠나 서울 SK로 이적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8.5점 4.9리바운드 1.3어시스트에 그쳤다. 필드골 성공률 42.4%로 시즌 내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절치부심한 오세근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체중을 약 5kg 감량하며 의지를 다졌다. 이번 오프시즌 큰 부상 없이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일본 전지훈련에서 가벼운 무릎 타박상을 입어 컵대회에 결장했지만 올 시즌 개막전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오세근이 부활에 성공한다면 SK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빅맨 이승현 또한 살아나야 한다. 지난 시즌 이승현은 정규리그 54경기 평균 7.2점 3.6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송교창, 최준용 등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보이지 못하며 팀 내 비중과 출전 시간 모두 줄어들었다. 부산 KCC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 KT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승현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오프시즌 착실하게 몸을 만든 이승현은 컵대회에서 달라진 몸놀림을 뽐내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부활을 향한 의지가 돋보인다. KCC는 1옵션 외국선수로 디온테 버튼을 영입했기에 이승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그의 용병수비 능력이 KCC의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

김시래는 정든 서울 삼성을 떠나 원주 DB에서 재기를 노린다. 지난 시즌 중반 발등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지만 재활을 통해 현재는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왔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 기량은 하락했으나 속공 전개와 어시스트에 강점이 있기에 이선 알바노의 백업 포인트가드로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일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김준일은 창원 LG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 4년, 보수 4억 5000만 원이라는 FA 대박을 터트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 정규리그 39경기 평균 4.1점 2.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부진했다. 휴가 기간 동안 그는 10kg을 감량하며 대학 시절 몸으로 돌아왔다. 오프시즌 훈련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플레이 또한 우리가 알던 김준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밖에 지난 시즌 새로운 팀에서 기대에 못 미쳤던 문성곤(KT), 정효근(정관장)도 부활을 노리고 있다. 잊혀진 장신 슈터 임동섭은 고양 소노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전성현, 두경민은 창원 LG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영화 ‘해바라기’에는 “오태식이 돌아왔구나”라는 명대사가 나온다. 부진하거나 부상 중이었던 선수가 돌아와 맹활약하면 팬들은 이 명대사에 빗대어 ‘○태식이 돌아왔구나’라는 말을 쓰곤 한다. 이번 시즌 돌아오게 될 태식이는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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