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서도 달리는 야구로 삼성 수비진을 흔들 수 있을까.

LG가 준플레이오프를 3승2패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중 하나는 기동력이었다. 준PO 5경기서 총 12번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신민재가 5개나 기록하며 역대 준PO 최다 도루 신기록을 썼고, 박해민 김대원 문성주가 각각 2개씩 성공했고, 오지환도 1개를 기록했다. 실패는 1차전 9회말 김대원의 2루도루가 잡힌 것과 5차전 최승민이 달리다가 투수 견제에 걸리는 상황 2번 뿐이었다. 도루 성공률이 무려 85.7%에 이르렀다.

도루는 성공할 경우 득점 찬스를 만들면서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한다. 2차전 3회말 박해민과 문성주의 더블스틸이 그랬다. 그 도루로 인해 KT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고, 마지막 5차전에서도 도루가 상대 실책을 유발하면서 더 좋은 찬스를 만들고 득점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사실 뛰는 야구를 표방하는 LG의 도루 성공률은 높지 못했다. 지난해 166개로 도루 1위에 올랐는데 실패도 101개나 돼 도루 성공률이 62.2%에 불과했다.

올시즌엔 도루 수는 줄이더라도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했던 염경엽 감독인데 성과는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

도루 시도는 지난해 267번에서 250번으로 줄긴 했다. 도루 성공도 171번으로 늘어났다. 도루 실패는 79번으로 올해도 최다 1위다. 그래서 도루 성공률은 68.4%. 전체 9위의 낮은 성공률이었다.

그런데 도루 1위가 아니다. 50도루 기록자를 2명이나 보유한 두산 베어스가 184개로 1위. 실패도 50번 뿐으로 성공률이 78.6%로 전체 4위였다.

올시해 KT와의 정규시즌에서는 18번 성공, 11번 실패로 성공률이 62.1%로 낮았지만 준PO에서 성공률을 높인 부분은 분명히 플레이오프에서도 눈여겨 봐야할 장면이다.

염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해왔던 대로 잠실에선 뛰는 야구, 원정에선 빅볼로 이기는 야구를 해야한다“라고 강조했었다. 삼성전에서 안뛰 이유는 없다.

올시즌 삼성전에서 총 30번의 도루를 시도한 LG는 이중 18번을 성공시키고 12번은 실패했다. 성공률은 60%에 불과했다.

삼성의 올시즌 도루 저지율은 29.8%로 NC 다이노스(36.7%)에 이어 2위로 좋다.

강민호가 23.4%의 도루 저지율을 보였고, 이병헌은 21.4%의 저지율을 기록했다.

LG 주자들이 많이 뛰는 것을 상대 투수와 포수, 내야수들이 모두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대비를 하고 있다. 특히 LG는 퀵모션이 느린 투수가 던질 땐 집중적으로 뛰는 야구를 해 투수의 멘털을 무너뜨린다.

LG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어떤 도루 성공률을 보일까. 성공률이 높을수록 그만큼 상대 수비를 힘빠지게 했다는 뜻이고 그만큼 득점확률이 높아지고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삼성은 도루를 잡아내서 LG의 흐름을 차단시켜야 한국시리즈가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475건, 페이지 : 1/5048
    • [뉴스] “나가!“ 대신 감독 이름 연호…KT의 포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쉬운 탈락이었지만, 누구도 '부족했다'고 하지 않았다. KT 위즈의 감동적인 가을이 끝났다.KT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5차전에서 1대4로 패했..

      [24-10-13 09:06:00]
    • [뉴스] '충격' 음바페, 부상 핑계로 대표팀 불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사생활이 논란이 되고 있다. 부상으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었기에 팬들은 분노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각) '킬리안 음바페는 스웨덴 클럽에 방문..

      [24-10-13 08:47:00]
    • [뉴스] “이게 국대 주장?“ 음바페, 부상없이 '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랑스 캡틴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가 프랑스 대표팀 소집 기간에 나이트클럽을 방문하며 뜨거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스웨덴 일간 '아프톤블라뎃'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 10일(현..

      [24-10-13 08:45:00]
    • [뉴스] “우리도 6명은 된다“ 범바오까지 가세, '..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빅볼 전쟁이 시작된다.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개막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시리즈.대구 1,2차전은 홈런이 변수다. 라이온즈파크는 올시즌 가장 많은 216 홈런..

      [24-10-13 08:41:00]
    • [뉴스] '연봉퀸' 왕관을 견뎌라! 9년만에 유니폼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여행지까지 따라간 사령탑의 정성이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그 첫걸음은 실패로 얼룩졌다. 반전이 절실하다.도로공사는 새 시즌을 앞두고 열린 통영도드람컵(KOVO컵)에서 1승2패로 조별리그 탈..

      [24-10-13 07:51:00]
    • [뉴스] 준PO 5경기 117구 '엘동원' PO에선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물론이다. 팀이 이긴다면….“케이시 켈리를 눈물로 떠나보내고 데려온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두산과의 첫 등판에서 강력한 구위의 직구와 제구 좋은 변화구로 5이닝 2안타(1홈런) 7탈삼진 1..

      [24-10-13 07:40:00]
    • [뉴스] “디아즈X리베리보다 SON!“ 이상형 월드컵..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루이스 디아즈, 프랭크 리베리보다 손흥민이지!“잉글랜드 국가대표 잭 그릴리시(맨시티)가 손흥민을 현대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꼽았다.손흥민의 열렬한 팬인 그릴리시는 13일(한..

      [24-10-13 07:04:00]
    • [뉴스] 2위팀 상대 승률 .863? “의미 없다“는..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상대 전적은 의미가 없습니다.“페넌트레이스와 다른 색깔인 가을야구. KIA 타이거즈 역시 머리를 비운 지 오래다.올 시즌 KIA는 2위팀에 '공포'였다. 2위팀과 상대한 22경기에서 무려..

      [24-10-13 07:00:00]
    • [뉴스] KBL이 제천을 선택한 이유, 적극성과 접근..

      [점프볼=이재범 기자] “제천시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대회 개최를 원하고, 다른 지역 팬들의 접근성도 고려했다.”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이 열리고 있다. 2020년부터 시작된 KBL 컵대회 장소는 차..

      [24-10-13 06:52:08]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