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준플레이오프 MVP 투표는 LG 트윈스 선수들의 활약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LG가 11일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5차전서 4대1의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뒤 준PO MVP가 발표됐다.

2차전과 5차전서 승리투수가 된 임찬규가 주인공이었다. 임찬규는 1패를 안고 싸운 2차전서 5⅓이닝 동안 2실점(1자책)으로 7대2의 승리를 이끌며 시리즈 방향을 돌렸고, 마지막 5차전에서는 6이닝 동안 1실점의 호투로 또한번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번 준PO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9의 가장 안정적인 선발의 모습을 보였다. 기자단 투표 총 67표 중 정확히 과반을 넘긴 34표를 얻어 득표율 50.7%로 MVP가 됐다.

임찬규의 MVP 라이벌은 '외국인 최동원'으로 떠오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였다. 준PO에서 불펜 투수로 보직을 옮긴 에르난데스는 1차전부터 5차전까지 전경기에 출전했다. 준PO에서 5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NC 원종현 등 4명인데 모두 국내 투수들. 외국인 투수는 에르난데스가 처음이다.

1차전서 2이닝 동안 27개를 뿌리며 무실점했던 에르난데스는 2차전에선 1⅔이닝 동안 38개를 던져 무실점으로 막고 포스트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이틀간 투구수가 많아 당초 이틀간 휴식하기로 해 3차전은 던지지 않는 날이었지만 마무리 유영찬이 9회말 투런포를 맞고 6-5로 쫓기자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등판해 공 4개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4차전에서도 5-5 동점이되자 8회말 등판해 2이닝 동안 32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하루 휴식 후 5차전도 9회 대기를 했고, 4-1의 3점차 리드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5경기서 7⅓이닝을 던진 에르난데스는 총 117개의 공을 뿌리면서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르난데스가 헌신의 아이콘이 되면서 5차전에서 세이브를 올린다면 강력한 MVP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임찬규가 보여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에르난데스는 19표를 얻어 28.4%로 2위였다.

3차전과 5차전서 선발에 이은 두번째 투수로 나와 무실점으로 막아내 1승1홀드를 기록한 손주영이 7표를 받았고, 5경기서 타율 3할5푼(20타수 7안타) 3타점 4득점에 5개의 도루로 준PO 최다 도루를 기록한 신민재가 7표를 획득했다.

시리즈를 마친 뒤 인터뷰실로 들어온 임찬규와 에르난데스는 서로의 활약을 칭찬하며 서로가 MVP를 받을만 하다고 했다.

에르난데슨느 “임찬규의 활약이 대단했다. MVP받아야 하다고 생각한다“며 “나갈 때마다 전력으로 100%의 모습을 보여줘서 팀 승리에 일조를 했기 때문에 당연히 임찬규 선수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리즈에서 보여준 임찬규 선수의 활약은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임찬규의 활약에 엄지를 들었다.

임찬규는 “내가 2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에르난데스 선수가 전경기를 등판하면서 본인의 컨디션을 맞추는게 정말 쉽지 않다“며 “중간 투수라는게 정말 세이브 상황만 나간게 아니고 정말 다채롭게 나가지 않았나. 우리 팀 사정상 불펜이 쉽지 않다라고 감독님께서 판단하셨고 에르난데스가 몇명 이상의 자리를 메워준 것 같아서 내 마음속의 MVP는 에르난데스다“라고 말했다. 그에 덧붙여 임찬규는 “에르난데스가 안아팠으면 좋겠다“라며 그의 투혼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LG 염경엽 감독도 에르난데스를 마음속의 MVP로 꼽은 바 있다. 염 감독은 5차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임찬규 선수가 MVP가 됐지만 내 마음의 MVP는 에르난데스다“라며 “에르난데스 선수가 너무 고생했다. 그 마음이 우리 선수들에게 전해져서 우리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뛸 수 있었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지만 우리 선수들도 우리 선수들에게 기운이 됐고, 우리가 잘 알고 있어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것에 에르난데스 선수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고 생각한다“며 준PO 5경기에 모두 등판해서 던진 에르난데스의 투혼이 팀 분위기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86건, 페이지 : 1/5059
    • [뉴스] 'Here we go'기자도 인정! 김민재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마스 투헬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 부임할 예정이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투헬이 새로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되기 위한..

      [24-10-16 09:10:00]
    • [뉴스] WKBL, 시즌 시작 알리는 디지털 화보 및..

      [점프볼] 'UP그레이드.'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2024~2025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디지털 화보 및 오프닝 영상을 16일 공개했다"고 밝혔다.공개된 화보와 영상은 ..

      [24-10-16 09:07:43]
    • [뉴스] [NBA] 기대보다 걱정이 많았던 '제2의 ..

      [점프볼=이규빈 기자] 이디가 프리시즌에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인디애나 페..

      [24-10-16 08:58:59]
    • [뉴스] '연봉 90억 이상? 맨유는 감당 못하지'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500만파운드(약 89억원)보다 더 쏠 수 있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감독 선임 플랜이 흔들리게 됐다. 에릭 텐 하흐 현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던 토마스 투헬 전 바이..

      [24-10-16 08:47:00]
    • [뉴스] “그럴 일 없습니다“ KS 구상 고심 꽃감독..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무르익는 가을야구, '수 싸움'의 향연이다.페넌트레이스에선 볼 수 없었던 갖가지 승부수가 펼쳐지고 있다. 1승이 시리즈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단기전, 승리를 위해 사령탑들은 머리를 쥐어 ..

      [24-10-16 08:45:00]
    • [뉴스] “자신있다“던 염갈량의 '대구 빅볼' 처참한..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대구는 삼성 라이온즈의 잔칫집이었다.삼성 라이온즈는 플레이오프 1,2차전서 홈런 8개를 폭발시키면서 LG 트윈스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LG 염경엽 감독도 대구에..

      [24-10-16 08:40:00]
    • [뉴스] LIV 골프 수장 노먼 해임설…“후임 물색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를 창설할 때부터 이끌어온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최고 경영자가 조만간 물러날 것이라고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이 매체는 LIV 골프에 돈을 ..

      [24-10-16 08:22:00]
    • [뉴스] '하늘은 LG 편이 아니었다' 염경엽 감독의..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손주영 도박의 참혹한 실패였다. LG 트윈스가 벼랑 끝에 몰렸다.LG 트윈스가 대구 원정 2연전에서 2연패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분위기를 바꾸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2년 ..

      [24-10-16 08:13:00]
    • [뉴스] '바레인전 판정에 분노 폭발' 신태용호, 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중국의 3차 예선 첫 승 제물이 되고 말았다.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유스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년..

      [24-10-16 08:13: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