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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서 레전드 대우를 받아야 할 손흥민이지만, 구단은 2026년까지만 손흥민과의 동행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풋볼트랜스퍼는 '토트넘은 현재 주장 손흥민의 미래를 보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은 팀 내 최고의 수입원이며, 2025년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아직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손흥민도 인정했지만, 토트넘은 2026년까지 그를 유지하기 위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가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제안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17세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빠르게 성장하며 극찬받고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경쟁할 경험이 풍부한 윙어를 찾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연장 계약 조항을 활용한 것은 선수단 안정성을 위한 핵심 전략이며,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이 한동안 팀의 중심 인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재계약 여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손흥민은 그간 토트넘과의 연장 계약에 대한 이야기 대신 팀에 헌신하겠다는 이야기만을 남겼었다. 반면 토트넘은 팀의 중심이자 주장인 손흥민과 빠른 재계약 체결 대신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소식만이 등장했었다. 재계약 협상에 대한 이야기는 극히 드물었다.

오히려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 대화를 아직도 진행하지 않았다는 사실만 밝혀졌다.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자 “아직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라며 “내 입장은 분명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 나이에서는 매 순간 목표가 같고, 특히 이번 시즌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서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구단이 마땅히 받아야 할 우승을 하고 싶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10년 동안 헌신한 구단이기에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며 승리를 위한 집착과 함께 재계약 협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고, 계약 기간이 약 9개월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소식일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재계약은 선수와 계약이 1년정도 남기 전에 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손흥민과 같은 핵심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었기에 느긋한 태도일 수도 있지만, 손흥민에 대한 대우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해리 케인의 경우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 토트넘이 그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곧바로 시도하는 등 여러 노력을 쏟았었다. 반면 손흥민에게 대화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은 손흥민의 애정과 대조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두고 이런 고민 중이라면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확실한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주장, 그리고 레전드로도 평가받기 부족함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15경기를 치렀으며, 토트넘 통산 득점 수도 164골로 역대 순위에서 높은 자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토트넘 통산 도움 순위에서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바로 다음인 2위로 엄청난 기록을 보유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런 위상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체결을 앞당기기 보다는 계약 이후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방향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팀의 레전드로 남고자 한다는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팬 포럼 행사에 참석해 한 팬으로부터 “토트넘에서 은퇴할 생각이 있나?“라며 재계약과 은퇴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담긴 질문을 건네받자 “난 이미 이 질문에 대해 답을 했었다. 축구에서 우린 미래를 알 수 없다. 아직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고, 여기서 뛴지 벌써 10년이 됐다. 내가 토트넘에서 얼마나 행복할지 여러분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언젠가 내가 이 클럽을 떠나는 날이 오더라도 여러분 모두가 웃는 걸 보고 싶고, 모두가 나를 레전드라고 이야기하는 걸 보고 싶다“라며 자신은 이미 남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제안도 모두 거부했다. 미국 CBS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지난해 여름 당시 손흥민의 제안에 대해 '손흥민이 사우디 리그 알이티하드로부터 4년 동안 매 시즌 3000만 유로(약 433억) 수준의 연봉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받았다'라며 무려 총 연봉 1700억이 넘는 제안을 받았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러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선택은 겨우 1년 계약 연장이었다. 오히려 대체자와 유망주 키우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간 토트넘이 레전드급 선수들을 대우한 것을 생각하며 특별한 일은 아니다.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오랜 기간 더 팀에 머물지 못하고 아쉽게 떠나게 된다면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은 더 안타까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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