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몸만 풀고 등판하지 못했다. LG 트윈스 선수 30명 중 유일하게 출전하지 못하고 우승 반지를 받았던 왼손 투수 손주영.

그런데 올해 준플레이오프 1,2차전도 몸만 풀고 등판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8일 수원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손주영은 올시즌 LG가 낳은 최고 스타다. 선발로 풀타임 로테이션을 돌면서 28경기에 등판해 9승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9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10승에 도전하지 않고 1이닝만 던져 규정 이닝을 채우고 포스트시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손주영은 데뷔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우면서 평균자책점 전체 8위, 국내 투수 중에선 삼성 원태인(3.66)에 이어 2위에 오르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최고 152㎞에 이르는 묵직한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로 상대를 확실히 제압하면서 이제는 LG의 왼손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이어 프리미어12 대표팀 승선도 예상되는 상황.

이런 그가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당초 이천에서 합숙훈련을 할 땐 준PO 3차전 선발로 준비를 하고 있었다. 4위였던 두산 베어스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 손주영은 두산전에 6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었다. 특히 9월 2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서 7이닝 무실점의 엄청난 피칭으로 팀을 구해냈었다. 당시 1차전서 패한 LG는 4위 두산과 1게임 차로 좁혀져 있었다. 2차전마저 진다면 3위 자리를 지키기 쉽지 않을 수도 있었다. 다행히 손주영이 팀을 구하는 슈퍼 피칭을 해 2대0의 승리를 거두면서 기사회생했고, LG는 이후 3위를 굳건히 지키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을 했었다. 두산에 좋은 기억이 있어 두산이 올라오면 선발로 나갈 계획이었으나 KT가 상대팀으로 결정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손주영보다 상대성적이 좋은 최원태가 3차전 선발로 나가게 됐다. 손주영은 1차전을 이길 경우 4차전 선발로 나가기로 했지만 1차전에 패하면서 엔스가 4차전에 나가기로 계획이 수정돼 준PO에선 중간에서만 던지는 걸로 정리됐다.

1,2차전에선 등판 준비를 했다가 나가지는 못했다. 1차전에선 LG가 동점을 만들면 에르난데스 이후 등판하기로 돼 있었고, 2차전에선 9회초 유영찬이 위기에 몰리자 몸을 풀었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그대로 끝나며 손주영의 등판이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3차전에선 진짜 중간 계투로 나간다. 에르난데스가 1차전 27개, 2차전 38개로 이틀간 휴식이 필요해 3차전에 등판할 수 없게 됐다. 그 자리를 손주영이 맡게 된 것. 염 감독은 “손주영이 중간으로 나가 처음부터 세게 던지면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가장 중요한 순간일 가능성이 높다.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지만 준비는 끝났다. 손주영은 “김광삼 코치님께서 가을야구에선 90∼95%로 던져야 된다고 하시면서 두산전처럼 던지면 된다고 하셨다“면서 “두산전에 1회부터 전력으로 던졌다. 작년 한국시리즈의 엄청난 함성도 들었고, 올해 만원 관중에서도 많이 던져봤다“며 큰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91건, 페이지 : 1/5060
    • [뉴스] 1-1, 3차전, 수원...작년과 똑같다,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LG 킬러.특정팀을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킬러'라는 별명이 붙는다.최근 이 '킬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바로 KT 위즈 외국인 투수 벤자..

      [24-10-07 18:55:00]
    • [뉴스] '명장' 펩, 이런 축구변태가 있나...'E..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정말 축구를 위해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맨시티는 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

      [24-10-07 18:50:00]
    • [뉴스] “Boooem! 크랙!“ 최고 전설+동료로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갓 입단한 '국대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낸 페예노르트 전설 중의 전설이 데뷔골을 넣은 황인범에게 극찬을 쏟아냈다.네덜란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이자 페예노르트 전..

      [24-10-07 18:41:00]
    • [뉴스] “투헬 선임 고려 중“ 전담 기자vs“아직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거취에 대해 유력 기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각) '맨유가 텐 하흐를 대체할 세계적인 감독을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

      [24-10-07 18:38:00]
    • [뉴스] [KBL컵] ‘D-37’ 전역 앞둔 변준형이..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어느덧 전역이 임박했다. 안양 정관장 복귀를 앞둔 변준형(28, 185.3cm)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변준형은 7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

      [24-10-07 18:32:50]
    • [뉴스] [24 KBL 컵] ‘26점 활약’ 앤드류 ..

      “서로가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상무와의 경기에서 76-64로 이겼다. 이날 앤드류 니콜슨은 26점 10리바운드를 기록..

      [24-10-07 18:25:36]
    • [뉴스] [24 KBL 컵]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

      “플레이 자체가 많이 느슨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상무와의 경기에서 76-64로 이겼다. 강혁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을 간 기간에 연습경기를..

      [24-10-07 18:21:10]
    • [뉴스] [24 KBL 컵] ‘아쉽게 놓친 첫 승’ ..

      “우리가 조금 오버를 했다.“상무는 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64-7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상무는 예선 2패를 기록하게 됐다.장창곤..

      [24-10-07 18:05:53]
    • [뉴스] 불과 1경기만의 증명된 英 매체의 억지주장...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브라이튼 전을 앞두고, 현지매체들은 토트넘 1, 2선에 희망적 얘기를 건넸다. 상대적으로 손흥민을 '무시'하는 발언도 했다.'오래된 조명은 결국 사라진다'고 했다. 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손..

      [24-10-07 18:05: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