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비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FC포르투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라운드를 치른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결전의 날, 팬들로부터 '맹폭'을 당하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까지 초대됐다. 애스턴빌라는 3일 UEL보다 상위인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1대0으로 꺾고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스페인 출신의 에메리 감독은 텐 하흐 감독보다 6개월 늦은 2022년 11월 애스턴빌라의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하차한 애스턴 빌라는 당시 강등을 걱정할 정도로 팀 분위기가 엉망진창이었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애스턴빌라를 새로운 팀으로 탄생시키는 데 2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차지한 애스턴빌라는 올 시즌 42년 만의 '꿈의 무대'인 UCL 무대에 섰다.

그는 2009~2010시즌부터 시작된 유럽 대항전에서 90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이는 103승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91승의 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에 이어 최다승 부문에서 3위다.

반면 2022년 여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 팀을 EPL에서 3위로 이끌었고 리그컵 우승, FA컵 준우승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정반대의 행보였다.

맨유는 EPL에서 7위 이하 떨어진 적이 없지만 8위에 그쳤다. 14패도 최다패다. 최다 실점, 마이너스 골득실차도 맨유의 얼굴이었다. 시즌 마지막 무대인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의 거취는 '경질'로 사실상 결론이 내려졌다. 현실은 또 달랐다. 맨유는 '맨체스터 라이벌' 맨시티를 2대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텐 하흐 감독은 기사회생했다.

텐 하흐 감독은 두 시즌 연속 우승컵을 선물했다. 그러나 세 번째 시즌 출발부터 최악이다. 토트넘전이 직격탄이었다. 맨유는 지난 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맨유 팬들은 애스턴빌라의 발전에 비해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얼마나 팀이 후퇴했는지에 대한 깨달음에 분노하고 있다'며 '팬들은 비슷한 시기에 팀을 맡은 각 감독이 서로 다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알고 있다. 에메리는 단 2년 만에 강등 직전이었던 빌라를 유럽의 엘리트 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기는 팀으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포르투전에 이어 6일 애스턴빌라와 EPL 7라운드를 갖는다. 그리고 A매치에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텐 하흐 감독은 2경기에서 반등에 실패할 경우 경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맨유는 EPL에서 현재 2승1무3패로 부진하다. 순위는 13위로 추락해 있다. 승점 7점은 6라운드 기준 맨유의 역대 최저 승점 공동 1위의 굴욕이다. 맨유는 UEL에서도 1라운드에서 FC트벤테와 1대1로 비겼다.

텐 하흐 감독은 포르투전 공식기자회견에서 '다음 두 경기가 잘못되면 경질될 수도 있다'는 질문에 “그런 부분은 난 생각하지 않는다. 불안하지도 않다“고 반박했다.

현재의 상황에 대해선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가 이기지 못할 때 매우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 우리 자신에게 화가 나고 특히 일요일과 같은 경기(토트넘전)에서 졌을 때 더욱 그렇다“며 “10명의 선수로 오랜 시간 경기를 해야 하고, 퇴장 카드가 뒤집혔을 때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10명으로 경기를 하는 건 당연히 결코 유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토트넘전에서 전반 42분 악의적인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토트넘전 퇴장 징계에 대한 불복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3경기 출전 정지가 취소되는 반전이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그걸 견뎌야 한다. 우리는 화가 났고, 그 광기에서 동기를 얻어 다음 경기로 가야한다“며 “일요일에 믿음이 부족했던 것 같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보인 경기를 많이 봤다.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한 경기와 커뮤니티 실드에서 그랬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큰 기대감이 없다. 팬들은 '제라드는 빌라를 강등권에 두었고, 그들은 그를 경질하고 3개월 만에 에메리로 교체했다. 텐 하흐는 그때 맨유에 있었다', '오늘 빌라는 UCL에서 바이에른과 경기를 하는데, 우리는 아직도 FA컵과 리그컵 우승을 자랑하는 감독을 보고 있다. 암울하다', '나쁜 사람은 항상 변명을 하지만 좋은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을 활용한다. 에메리는 미친 감독이다' 등 볼멘 목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0건, 페이지 : 1/5073
    • [뉴스] 크게만 치던 천재타자가, 이제 방망이를 짧게..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안타 칠 때, 이겼다고 확신했다.“강백호가 사니, 날아오르는 KT 위즈다.강백호가 KT를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려놨다.강백호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4-10-04 00:18:00]
    • [뉴스] PS는 기세! 홈 저격 분위기, 장타로 이었..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가을야구는 기세. 호수비와 장타.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KT 위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1차전에서..

      [24-10-03 23:15:00]
    • [뉴스] “아빠가 바르셀로나 가서 행복하지 않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들은 아빠의 은퇴 번복에 웃지 않았다. 오히려 아쉬움을 표했다.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는 2025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

      [24-10-03 21:47:00]
    •   [뉴스] “당신은 나쁜 감독이야“ '경질 문턱' 텐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비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맨유는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FC포르투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24-10-03 21:45:00]
    • [뉴스] 슈퍼 루키, 신인류, 외계인, 차기 슈퍼스타..

      [점프볼=홍성한 기자]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올림픽을 되돌아봤다.FIBA(국제농구연맹)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웸반야마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NBA 개막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 미디어..

      [24-10-03 21:41:29]
    • [뉴스] “플랜B는 준비했다“ 부상 손흥민, 홍명보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각)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32·토트넘)이 지난달 30일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

      [24-10-03 21:32:00]
    • [뉴스] 2024 청춘양구 고등학교 1학년 축구 페스..

      고등학교 축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2024 청춘양구 고등학교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이하 양구 페스티벌)이 성대히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3일 개막해, 6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양구 페스티벌은 고등학교 1..

      [24-10-03 20:41:00]
    • [뉴스] 첫 5위 결정전 승리→첫 WC 5위팀 승리...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0%의 확률을 뚫은 '기적의 팀' KT 위즈. 준플레이오프에서 리벤지 매치를 열었다.지난해 KT의 기적의 레이스를 눌렀던 LG 트윈스가 준PO 무대에서 기다리고 있다.파죽지세 KT가 LG의 ..

      [24-10-03 20:40:00]
    • [뉴스] 포스테코글루 “SON 재활 위해 런던 남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축구선수들을 위해 목소리를 낸 이유가 있었다.토트넘은 오는 4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페렌츠바로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

      [24-10-03 20:33:00]
    • [뉴스] 배스없는 허훈의 다음 시즌 지원군은?

      다음시즌 우승후보 0순위는 단연 KCC 이지스다. 전력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1강이다. 선수단의 질과 양, 포지션별 밸런스 등에서 타팀을 압도한다. KBL 역사상 최강 전력의 팀이다는 말..

      [24-10-03 20:13:24]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