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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피닉스가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피닉스 선즈는 NBA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 중 하나다. 1968년에 창단한 이후 1970년대에 곧바로 강팀 반열에 올랐다. 우리나라 팬들에 익숙한 시절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다. 바로 피닉스의 레전드인 찰스 바클리가 활약했던 시절이기 때문이다. 당시 바클리와 피닉스는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이자, 플레이오프의 단골 손님이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바클리와 피닉스가 남긴 인상은 대단했다.

그 후 피닉스가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것은 스티브 내쉬의 합류 이후였다. 내쉬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떠나 피닉스로 합류했고, 피닉스의 부흥기가 시작됐다. 아마레 스타드마이어, 숀 매리언 등 피닉스는 단단한 전력을 구축했고, 또다시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떠올랐다. 애석하게도 내쉬의 시대에도 피닉스는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버티고 있는 LA 레이커스에 번번이 가로막히며, 파이널 무대를 밟지 못한 것이다.

결국 내쉬도 팀을 떠났고, 과도기가 찾아왔다. 피닉스는 고란 드라기치, 에릭 블레드소, 아이재아 토마스 등 가드 3명을 동시에 기용하는 극단적인 스몰 라인업을 활용하며, 재밌는 농구를 펼쳤으나,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런 암담한 피닉스에 구세주가 등장한다. 바로 데빈 부커였다. 피닉스는 2015 NBA 드래프트 전체 13순위로 부커를 지명한다. 부커는 켄터키 대학을 나온 유망주 슈팅가드였다. 부커는 곧바로 NBA 무대에 자리를 잡았고, 피닉스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부커 홀로 팀을 승리로 이끌 수는 없었다. 피닉스는 부커를 제외한 로스터가 형편없는 수준이었고, 꾸준히 드래프트 최상위 순번을 획득했으나, 유망주를 보는 선구안이 좋지 못했다. 마퀴스 크리스, 드라간 벤더, 조쉬 잭슨 등 드래프트 상위 순번에서 번번이 똥볼을 찼다.

이런 부커와 피닉스가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크리스 폴의 합류 이후였다. 리빌딩을 끝내기 원했던 피닉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폴을 영입했다. 폴이 영입되자, 피닉스의 전력이 완성되기 시작했다. 볼 핸들링을 전담하며, 동료들에게 패스를 제공하는 폴과 득점에만 집중하는 부커의 조합은 무서웠다. 거기에 미칼 브릿지스, 재 크라우더, 디안드레 에이튼이 궂은일을 맡으며, 피닉스는 단번에 NBA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폴이 영입된 첫 시즌이었던 2020-2021시즌 피닉스는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를 연달아 제압하고, 마침내 NBA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피닉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나, 상대가 너무 강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초인적인 힘이 밀워키 벅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피닉스는 첫 2연승을 성공하고, 4연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비록 준우승으로 끝났으나, 피닉스의 미래는 창창해 보였다. 하지만 그때가 피닉스의 전성기였다는 것이 나중에 드러났다. 2021-2022시즌 피닉스는 정규 시즌에 압도적인 모습으로 다시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높였으나,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에게 철저하게 당하며, 2라운드에서 탈락한다.

2022-2023시즌에는 시즌 중반, 케빈 듀란트라는 초특급 스타를 영입하며, NBA 우승을 갈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니콜라 요키치에 골밑을 유린당하며, 파이널 무대를 밟지 못하고 탈락한다.

듀란트라는 슈퍼스타를 영입했으나, 더 이상 피닉스는 젊고 매력 넘치는 팀이 아니다. 곧바로 성적을 내야 하는 팀이 됐다. 문제는 그런 피닉스의 전망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2023-2024시즌 리뷰
성적: 49승 33패 서부 컨퍼런스 6위


2022-2023시즌 중반 듀란트를 영입하며, 충격을 줬던 피닉스는 2023-2024시즌에도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바로 오프시즌에 브래들리 빌을 영입한 것이다. 빌을 영입하며,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폴을 내보냈다. 이런 피닉스의 움직임에 사람들의 의견이 갈렸다. 좋은 트레이드였다는 의견과 나쁜 트레이드라는 의견이 공존했다.

좋은 트레이드라는 이유는 폴이 노쇠화로 2022-2023시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는 것이었다. 폴은 명백히 기량이 쇠퇴한 모습을 보이며,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반면 나쁜 트레이드라는 의견은 폴이 빠지면, 경기 조율과 운영을 해줄 선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폴이 기량은 쇠퇴했으나, 여전히 경기 운영 능력은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입한 빌은 분명 훌륭한 선수지만, 부커와 역할이 겹친다는 의견도 있었다. 빌은 평균 30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득점력이 좋은 선수지만,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드가 아니다. 피닉스의 부커는 빌과 마찬가지로 득점력에 집중된 슈팅가드다. 완벽히 겹치는 유형의 선수들이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의 걱정은 사실이 됐다. 피닉스의 빌-부커-듀란트의 빅3는 명백히 조합이 좋지 못했다. 일단 세 선수의 득점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경기를 조율할 사람이 없었다. 부커는 시즌 초반부터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기 시작했고, 이는 부커의 활약에 걸림돌이 됐다.

또 빌의 경기력도 실망스러웠다. 빌은 NBA 커리어 내내 에이스나 2옵션 역할을 맡았던 선수다. 피닉스에서 빌은 2옵션이 아닌 3옵션이었고, 빌도 기대보다 공격에서 파괴력을 보이지 못했다.

빌의 부진은 듀란트와 부커의 부담이 가중되는 효과를 낳았다. 부커와 듀란트는 매 경기 40분이 가까운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혹사당했다. 당연히 피닉스의 성적도 좋지 못했다. 시즌 시작 전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 중 하나로 평가됐으나, 시즌 내내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피닉스로 새롭게 부임한 프랭크 보겔 감독의 지도력도 의구심을 낳았다. 보겔 감독은 부커, 빌, 듀란트의 동선 정리를 전혀 해내지 못했다. 보겔 감독은 수비 전술로 유명한 감독이다. 하지만 피닉스의 수비는 시즌 내내 말썽이었다.

그런데도 피닉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부커, 듀란트, 빌 등의 기본 체급이 강력했기 때문이다. 시즌 막판에야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며, 서부 컨퍼런스 6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피닉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만 한다면, 다크호스로 뽑는 사람이 많았다. 그 이유는 플레이오프는 슈퍼스타들의 싸움이고, 피닉스는 다수의 슈퍼스타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였다. 피닉스는 정규 시즌, 미네소타에 이상할 만큼 강했다. 피닉스는 정규 시즌에 미네소타를 상대로 3승 0패를 기록하며, 1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 이런 정황으로 피닉스의 승리를 점치는 전문가가 더 많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피닉스는 미네소타에 박살이 났다. 루디 고베어가 버티는 골밑 수비와 앤서니 에드워즈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한 것이다. 0승 4패,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경기력도 형편없었다.

빌을 영입하며, 빅3를 구성할 때만 하더라도 기대와 희망이 있었으나, 시즌이 끝나고 산산조각이 났다.

오프시즌 IN/OUT

IN: 로이스 오닐(4년 4400만 달러), 타이어스 존스(1년 330만 달러), 조쉬 오코기(2년 1600만 달러), 데미안 리(1년 200만 달러), 몬테 모리스(1년 280만 달러), 메이슨 플럼리(1년 330만 달러), 볼 볼(1년 200만 달러), 라이언 던(드래프트)

OUT: 드류 유뱅크스(FA), 에릭 고든(FA), 데이비드 로디(트레이드)


피닉스는 빌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샐러리캡이 한계에 다다랐다. 대형 FA 영입은 당연히 불가능했고, 트레이드도 제약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피닉스는 최선을 다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2023-2024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친 3&D 오닐과 4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오닐은 피닉스 빅3를 보좌하는 역할로 이만한 조각이 없다. 피닉스 입장에서 중요한 계약이었다.

또 허슬 플레이어로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데 일가견이 있는 오코기와도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오코기는 듀란트 영입으로 기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피닉스에 몇 안 되는 에너지를 뽐냈던 선수다. 수비에도 장점이 있고,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선수다. 물론 공격은 전체적으로 실망스럽지만, 수비와 에너지로 1인분을 해내는 선수다.

그 외에 최저 연봉으로 알짜배기 영입에 다수 성공했다. 특히 존스를 영입한 것은 대박이다. 존스는 2023-2024시즌 워싱턴 위저즈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하며, 평균 12점 7.3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다. 2023-2024시즌 포인트가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피닉스의 가뭄에 단비와 같은 영입이다.

또 베테랑 포인트가드 모리스도 1년 계약으로 낚아챘다. 모리스도 존스와 마찬가지로 피닉스의 포인트가드 문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여기에 가끔 등장해 놀라운 활약을 펼친 볼, 2022-2023시즌 피닉스 소속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2023-2024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리와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반면 유뱅크스, 고든, 로디와 같은 벤치 자원들이 이탈했다. 고든과 유뱅크스는 피닉스의 핵심 벤치 멤버들이었다.

이번 오프시즌 피닉스의 가장 큰 변화는 감독 교체였다. 실망스러운 지도력을 보였던 보겔 감독을 경질하고, 검증된 명장 부덴홀저를 선임했다. 부덴홀저는 밀워키를 장기간 이끌며, 꾸준한 강팀으로 변모시킨 감독이다. 피닉스 입장에서 그 어떤 영입보다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키 플레이어: 브래들리 빌
2023-2024시즌 기록: 53경기 평균 18.2점 5어시스트 4.4리바운드


빌은 2012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워싱턴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2012 NBA 드래프트는 1순위 앤서니 데이비스에 모든 관심과 집중이 쏟아진 드래프트였다. 빌은 3순위라는 높은 순위에도 관심과 조명을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빌은 이에 개의치 않고, 곧바로 NBA 무대에 자리를 잡았다. 신인 시즌부터 주전 슈팅가드로 활약하며, 기존 포인트가드였던 존 월과 호흡을 맞췄다. 빌은 검증된 슈팅 능력을 보유했던 선수고, 수비 실력도 갖췄고, 공 소유도 길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포인트가드와도 어울리는 선수였다.

빌은 커리어 초반, 월과 백코트 파트너로 활약하며, 워싱턴을 이끌었다. 워싱턴과 월-빌 듀오를 중심으로 플레이오프 단골 손님으로 떠올랐다.

월과 빌은 분명히 상호 보완을 해주는 관계였다. 하지만 냉정히 빌이 월을 보좌하는 형식이었다. 워싱턴의 에이스이자, 중심은 언제나 월이었다. 빌은 월에 이은 이인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변수가 발생한다. 바로 월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다. 월이 부상으로 이탈한 2017-2018시즌부터 빌은 팀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빌은 두 시즌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며, 마침내 존재감을 알렸다.

거기에 월이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되자, 빌의 시대가 시작됐다. 빌은 워싱턴의 확고한 에이스가 됐고, 에이스가 된 빌의 득점력은 막을 수 없었다. 빌은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 연속으로 평균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NBA 최고의 득점 기계로 성장했다.

슈퍼스타가 된 빌을 중심으로 워싱턴은 다시 플레이오프 단골 손님이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빌은 부상으로 2021-2022시즌 40경기, 2022-2023시즌 50경기 소화에 그쳤다. 평균 득점도 23.2점으로 활약상도 실망스러웠다.

빌의 부상과 함께 위싱턴도 리빌딩을 선택했다. 주축 선수였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함께 빌을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문제는 빌은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다. 즉, 빌은 자신이 원하는 팀으로만 트레이드가 될 수 있었다. 이런 빌의 선택은 피닉스였다.

마이애미 히트 등 다른 팀도 빌에 관심이 있었으나, 빌은 피닉스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듀란트, 부커와 같은 슈퍼스타와 함께 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빌, 부커, 듀란트는 모두 평균 30점 언저리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빅3가 결성되자, 역대 최고의 공격력을 볼 수 있는 설렘도 나왔다.

하지만 빌의 피닉스 첫 시즌은 최악이었다. 공격에서는 부커와 겹치며, 동선 정리가 전혀 되지 않았고, 빌의 개인 기량도 실망스러웠다. 빌의 장점인 미드레인지 슛과 과감한 돌파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워싱턴에서 에이스가 된 이후 하락한 수비 실력도 여전히 별로였다. 냉정히 빌은 피닉스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거기에 고질병인 잔부상까지 겹쳤다. 첫 시즌만 보면 피닉스의 빌 영입은 엄청난 악수였다.

한 해 농사의 가장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도 빌은 부진했다. 4경기 평균 16.5점 4.5어시스트에 그치며,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이런 상태면 빌 영입은 피닉스 최악의 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빌은 트레이드로 처분하기도 쉽지 않다. 2026-2027시즌까지 연평균 55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이 남아있고,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있다. 피닉스 입장에서 빌은 어떻게든 살려야 하는 선수다.

다행스러운 점은 부덴홀저 감독이 선임됐다는 것이다. 공격에서 동선 정리에 실패했던 보겔 감독과 달리, 부덴홀저 감독은 공격 전술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반대로 부덴홀저 감독 밑에서도 빌이 부활에 실패한다면, 답이 없는 상황이 된다. 빌과 피닉스 입장에서 차기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예상 라인업: 타이어스 존스-브래들리 빌-데빈 부커-케빈 듀란트-유세프 너키치

부덴홀저 감독이 어떤 선발 라인업을 기용할지 오리무중이다.

일단 주전 포인트가드는 존스가 유력하다. 존스는 피닉스행을 위해 다른 팀의 더 좋은 계약 조건도 거절하고, 피닉스로 합류한 선수다. 아마 주전 자리를 보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주전 자리를 보장하지 않았다고 해도, 피닉스의 상황을 보면 존스는 무조건 주전으로 출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3-2024시즌 피닉스의 최대 약점이었던 경기 조율과 운영을 해줄 선수가 존스이기 때문이다.

주전 슈팅가드는 빌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3-2024시즌 활약만 보면 빌을 벤치로 내리고 식스맨으로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것이지만, 냉정히 빌 정도 슈퍼스타를 벤치로 내리기는 쉽지 않다. 결국 빌은 차기 시즌에도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빌의 반등이 절실히 필요한 피닉스다.

부커는 형식상 스몰포워드로 출전할 것이다. 빌의 존재로 부커를 어쩔 수 없이 스몰포워드로 돌리는 것이다. 공격은 전혀 문제가 없으나, 문제는 수비다. 부커는 평균 이상의 수비수지만, 포워드 포지션의 선수를 막기는 역부족이다. 부덴홀저 감독의 수비 전술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듀란트는 차기 시즌에도 막대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이 확실하다. 공격과 수비, 모두 엄청난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특히 수비에서 듀란트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닉스는 듀란트와 드래프트로 지명한 신인 던을 제외하면 마땅한 장신 포워드가 없다. 현대 농구에서 장신 포워드의 비중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듀란트의 건강이 그 누구보다 중요한 피닉스다.

주전 센터도 마땅한 대안이 없다. 너키치가 무난히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피닉스는 이번 오프시즌 플럼리를 영입했으나, 플럼리는 15분 정도를 출전하는 백업 자원이다. 너키치는 2023-2024시즌 피닉스로 팀을 옮겨, 평균 10.9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걱정했던 부상도 없었고, 궂은일을 전담하며, 활약했다. 피닉스는 너키치에 더도 말고, 딱 직전 시즌 정도의 활약을 원할 것이다.

피닉스는 선수 면면은 화려하지만, 조합을 맞추기 어렵다. 부덴홀저 감독의 묘수가 아니라면, 2023-2024시즌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연 차기 시즌, 피닉스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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