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4 10:27:05]
[점프볼=홍성한 기자] 일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LG가 류큐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창원 LG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소재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B.리그 소속 류큐 골든 킹스와 연습 경기 2차전에서 88-84로 승리했다.
오키나와 아레나는 류큐의 홈구장으로 지난 2021년 개관한 아시아 최초의 NBA 체육관이다. 최신식 시설과 함께 최대 9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류큐는 아시아쿼터로 LG에 합류한 칼 타마요(필리핀)의 이전 소속팀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 시즌 서부 지구 2위(41승 19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PO)에 나서 파이널까지 오른 강호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선 67-87로 대패한 LG는 2차전에선 승리를 거두며 만회했다.
초반 흐름은 좋지 못했다. 1쿼터 중반 KBL에서 뛴 바 있는 케베 알루마에게 덩크슛을 허용하며 7-17로 뒤졌다. 이후 연달아 3점포가 터지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막판 타마요가 손쉬운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LG는 1쿼터를 18-24로 마쳤다.
LG는 2쿼터 7분 36초를 남기고 두경민의 3점슛으로 26-27까지 추격했다. 7분여를 남기곤 타마요의 중거리슛으로 28-2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최진수의 잇따른 실책으로 LG는 다시 주도권을 빼앗겼고 2쿼터를 38-45로 뒤진 채 끝냈다.
LG는 3쿼터 6분 57초를 남겨두고 두경민의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 성공으로 48-50, 2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또다시 알루마에게 덩크슛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침체됐다. LG는 아셈 마레이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잭 쿨리의 득점을 막지 못하며 다시 뒤쳐졌다.
60-67로 4쿼터를 시작한 LG는 타마요가 초반 오펜스 파울을 기록했지만 이후 상대 파울을 유도,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을 올렸다. 타마요는 이후에도 속공에 이은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해냈다.
73-73까지 따라붙은 LG는 5분여를 남기고 대릴 먼로의 중거리슛으로 75-73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두경민과 먼로의 중거리슛으로 79-73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4쿼터 종료 14초를 남겨두고 알루마에게 3점슛을 내주며 87-84까지 쫓겼지만, 이후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 중 1개를 먼로가 성공시키며 결국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장에 초대해주시고 좋은 경기를 만들어준 류큐에 고맙다. 디펜스 부분에서 변화를 줬다. 선수들이 경기를 만들어줬는데 잘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을 어떻게 끌고 갈지 연습을 하면서 고민하고 있다. 시즌을 길게 가져갈 것이고 팀들 상대할 때마다 오펜스와 디펜스를 바꿀 것인데 선수들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상현 감독은 한일 양국의 교류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에도 더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바랐다.
LG는 두경민(18점)과 타마요, 먼로(이상 17점), 마레이(13점), 양준석(12점)까지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경기에서 맹활약한 타마요는 “어제 경기에선 졌는데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부분을 수정해서 나왔다.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웃었다.
#사진_LG 농구단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가족,친구들이 한국와도 나보러 오는게 아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류 열풍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그래서 이제 한국에 오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물어보면 K-팝 뿐만 아니라드라마 '오징어 게임'이나 영화 '기생충' 등으로 한국 문화를 접한 ..
[24-11-12 12:40:00]
-
[뉴스] 토트넘 시절과 똑같다...'투헬 떠나니 애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지 못할 예정이다.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2일(한국시각) '바이에른과 다이어가 이별의 징후가 나타난다'라고 보도했다.다이어는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24-11-12 12:38:00]
-
[뉴스] 이래서 투수 장인 '원픽'이었나…승부치기 K..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치의 흔들림도 없었다.10일(이하 한국시각) 대만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류중일호. 투-타 자원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춘 이날, 막판에 시선을 한몸에 받은 선수는 박영..
[24-11-12 12:30:00]
-
[뉴스] '행복 삐약이'신유빈의 나눔행보는 쭉~ 이번..
'국민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을 쌀 광고모델로 발탁한 충남 당진시가 신유빈과 함께 전국 유소년 탁구대회를 개최한다.당진시는 “16~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신유빈과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탁구 축제'..
[24-11-12 12:27:00]
-
[뉴스] ‘평균 3.6점’ 심수현, 40분 환산 득점..
[점프볼=이재범 기자] 심수현은 평균 3.6점을 기록 주이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40분 환산 득점은 25.1점이기 때문이다.부산 BNK는 1라운드를 5전승으로 마쳤다. 단독 1위다. 개막 5연승은 공..
[24-11-12 12:18:37]
-
[뉴스] [NBA] '파죽의 12전 전승' 클리블랜드..
[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막을 팀이 없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
[24-11-12 12:18:05]
-
[뉴스] 고우석·홍창기·LAD 트레이너·요미우리 코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 의무위원회는 '2024년 유소년 지도자·학부모 대상 KBO 의무세미나'를 11월 30일 오후 2시부터 건설회관 2층 비스타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들과 학..
[24-11-12 12:18:00]
-
[뉴스] “김민재 뮌헨 수준 아니야” 비판 부끄럽겠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의 2024~2025시즌 활약은 나폴리 시절을 방불케하고 있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2024~2025시즌에 최..
[24-11-12 12:15:00]
-
[뉴스] '풀타임 혹사' 또 대표로 고개 숙인 주장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충격적인 패배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패배에 대해 사과를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지난 9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당시에도 아쉬운 패배로 인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준 것을 사..
[24-11-12 12:05:00]
-
[뉴스] 김동현, 양준석에 박준영까지 가세…초반부터 ..
[점프볼=최창환 기자] 부상 자원이 생긴다는 건 불행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기회다. 팀 내에 줄부상이 일어난 틈을 타 존재감을 발휘, 시즌 초반 기량발전상 경쟁에 불을 지핀 이들이 있다.2024-2025 KCC 프로농..
[24-11-12 12:02: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