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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시즌 막판에 부진하면 타격이 더 커서 그 때 순위 싸움을 할 때가 중요하다.”

창원 LG는 21일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지훈련 직전 19일과 20일 건국대를 창원으로 불러들여 연습경기를 가졌다. 다양한 조합을 가동한 LG는 정규리그에 출전할 선수들을 중심으로 일본과 대만에서 4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다질 예정이다.

20일 건국대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허일영은 “아직 한 달이라는 기간이 남아 있어서 좀 더 맞춰봐야 하는데 나쁘지 않다”고 지금까지 훈련 성과를 설명했다.

LG는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바뀔 정도로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9월에는 국내선수와 외국선수(아셈 마레이, 대릴 먼로)가 손발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허일영은 “먼로는 오리온에서 같이 뛰어봐서 서로 잘 안다. 눈만 맞아도 잘 맞는다. 저 혼자만 맞추면 되는 게 아니라서 나머지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먼로도 저에게 자신이 어떻게 하는 선수인지 다른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선수들도 조금씩 적응 중이다”며 “마레이는 골밑 장악력이 너무 좋아서 밖에서 패스가 나오는 것만 받아서 던지면 되고, 공간이 넓어서 우리가 움직임을 가져갈 게 많다. 두 외국선수의 장점에 너무 만족한다”고 했다.

LG는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등 기존 젊은 선수들과 새로 가세한 허일영, 최진수, 장민국, 전성현, 두경민 등 고참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허일영은 젊은 선수들과 호흡을 물어보자 “좋다. 선수들이 저에게도 적극적으로 물어보기도 한다. 코트에서는 선후배 없이 이야기를 할 거 하고, 형, 여기 가, 저기 가 이렇게 토킹을 자연스럽게 하라고 한다. 언제 존댓말을 쓸 거냐고, 그렇게 할 시간에 빨리 소통이 되어야 하니까 코트에서 그런 걸 신경 쓰지 말라고, 형이라고만 불러달라고(웃음)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잘 받아들이고,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저도 안 되는 게 있으면 이렇게 도와달라고 한다. 착하고, 너무 열심히 해서 좋다”고 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수비를 바탕으로 지난 두 시즌 모두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다. 그렇지만, 끝까지 따라가서 어렵게 슛을 시도하게 만들기만 해도 만족한다. 조상현 감독은 허일영이 이런 수비를 해주고 있어 만족한다.

조상현 감독이 바라는 수비에 적응해야 하는 허일영 역시 “처음보다는 확실히 좋아진 거 같다”며 걱정하지 않았다.

무릎 부상 중인 전성현은 KBL 컵대회에서 복귀를 하려고 한다. 정상 컨디션을 찾으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더구나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많아 손발이 완전히 맞아 떨어지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LG는 시즌 초반보다 시즌 막판 더 좋은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허일영은 “그런 부분이 있기는 하다. 시즌 초반 훅 처지지만 않으면, 오리온 시절 10연패하고도 플레이오프를 갔다. 초반에 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 10연패는 너무 했고, 비등하게만 가면서 4라운드 이후 치고 나가는 게 좋다”며 “시즌 막판에 부진하면 타격이 더 커서 그 때 순위 싸움을 할 때가 중요하다. 지금 보면 전성현도 많이 좋아졌고, 두경민도 괜찮다. 모든 선수들이 40분을 다 뛸 수 없다. 적절히 로테이션을 돌리려고 하기에 누가 들어가든 자기 역할과 감독님께서 뭘 원하시는지 안다면, 내 욕심이 아니라 팀을 먼저 생각하면 나쁘지 않을 거다”고 내다봤다.

일본과 대만에서 4경기를 치르는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다고 하자 허일영은 “일본에 간 팀들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동 거리가 길었다고 하더라. 오키나와에서 대만까지 이동 시간이 한 시간 반 정도라고 한다. 이동 시간이 짧아서 대만으로 정했다고 했다”며 “미국도, 유럽도 가봤는데 이동 거리가 길면 정말 힘들다. 일본과 대만의 상대 전력이 나쁜 것도 아니고 괜찮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제일 강조하시는 게 수비다. 수비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상황에 맞는 수비, 로테이션 등을 많이 이야기하자고 했다. (코트) 밖보다 안에서 많이 이야기를 해야 하기에 저도 강조한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수비 이후 리바운드까지 강조를 하시기에 그걸 집중해서 해야 한다”며 “공격은 두 외국선수가 장점이 있기에 장점을 살려야 한다.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8일 입국 예정인 LG는 KBL 컵대회 준비를 해야 한다.

허일영은 “모든 팀이 걱정하는 건 부상이다. 마지막 전지훈련인데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다녀오고 싶다. 부상만 없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다”며 “다녀오면 컵대회가 열리는데 전초전이기는 하지만, 감독님께서 원하는 색깔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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