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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새크라멘토가 차기 시즌을 위해 칼을 갈았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2000년대 초반, NBA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팀이다. 일명 '밀레니엄 킹스'라고 하는 새크라멘토 구단 역사상 최고 전성기를 맞이했던 팀이다. 단순히 새크라멘토의 성적이 좋았기 때문이 아니라, 화려하고 눈이 즐거운 농구를 펼쳤기 때문이었다. 크리스 웨버, 블라디 디박, 마이크 비비 등을 중심으로 화려한 농구를 펼치며,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거듭났다.

비록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의 LA 레이커스에 막혀, NBA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당시 새크라멘토는 많은 농구팬들에 회자되는 팀이었다.

그 후 새크라멘토는 끝없는 암흑기에 빠진다. '밀레니엄 킹스' 시대가 끝난 후 새크라멘토는 NBA 최악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팀을 이끄는 에이스도 없었고, 싹수가 보이는 유망주도 없었다.

그런 와중에 2010 NBA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지명한 드마커스 커즌스가 희망으로 떠올랐다. 커즌스는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빅맨으로 새크라멘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커즌스 시대에도 새크라멘토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커즌스를 보좌할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새크라멘토 수뇌부가 영입을 안 한 것은 아니었다. 루디 게이, 라존 론도 등 나름 스타들을 영입했으나, 영입생들의 기량이 예전과 같지 않으며, 새크라멘토는 커즌스 원맨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커즌스도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고, 새크라멘토는 더더욱 희망이 없어 보였다. 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2017 NBA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디애런 팍스를 지명한다. 팍스는 켄터키 대학 출신으로 대학 무대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하나로 뽑혔으나, UCLA 대학의 론조 볼에 밀려 별다른 조명을 받지 못했다.

그런 팍스가 NBA 무대에서는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신인 시즌부터 새크라멘토는 대놓고 팍스를 밀어줬고, 팍스는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 그 후 팍스는 버디 힐드와 함께 백코트를 이루며,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눈이 즐거운 농구를 펼쳤다. 문제는 경기 재미는 있었으나,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수비였다.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공격에서 벌어온 점수를 까먹은 것이다.

팍스라는 확고한 코어는 확보했으나, NBA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한 명의 힘으로는 불가능했다. 새크라멘토는 꾸준히 팍스를 보좌할 스타 선수를 찾기 시작했다.

그 대상은 바로 도만타스 사보니스였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올스타 센터로 거듭나며, NBA 상위권 센터가 된 사보니스였다. 인디애나는 플레이오프권을 오가는 애매한 성적으로 리빌딩을 고민하고 있었고, 이때 새크라멘토가 타이리스 할리버튼이라는 차세대 가드를 내주며, 사보니스를 획득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보니스와 할리버튼의 트레이드는 윈윈이 됐다. 새크라멘토도 팍스와 겹치는 할리버튼이 아닌, 빅맨 파트너를 얻으며 전력이 강화됐고, 인디애나도 할리버튼이라는 에이스를 확보한 것이다.

2022-2023시즌 새크라멘토가 마침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팍스, 사보니스라는 확실한 원투펀치에 FA로 영입한 말릭 몽크, 드래프트로 지명한 키건 머레이가 맹활약하며, 순식간에 전력이 강화된 것이다. 새크라멘토는 48승 34패를 기록했고, 서부 컨퍼런스 3위를 기록하며, 17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새크라멘토 암흑기는 이제 끝났다고 선언한 시즌이었다. 비록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7차전 승부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배하며 탈락했으나, 새크라멘토 농구가 마침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비운의 에이스 팍스가 NBA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오르는 순간이기도 했다.

팍스, 사보니스, 머레이 등 핵심 선수들의 나이도 20대 중반으로 어리기 때문에 새크라멘토의 미래는 장밋빛으로 보였다.

2023-2024시즌 리뷰
성적: 46승 36패 서부 컨퍼런스 9위


2022-2023시즌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오른 새크라멘토는 2023-2024시즌에도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 중 하나로 평가됐다. 이탈하는 선수도 없었고, 젊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경험까지 얻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구는 그렇게 쉽지 않았다. 새크라멘토는 2023-2024시즌에도 비슷한 팀컬러를 유지했다. 막강한 공격력을 통한 화력 농구였다. 문제는 이제 상대 팀도 새크라멘토의 농구 스타일에 익숙해졌다는 것이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새크라멘토가 공격 일변도의 농구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상대 팀도 슬슬 새크라멘토의 공격 농구에 대처하기 시작했다.

새크라멘토 공격 농구의 핵심은 당연히 팍스와 사보니스의 원투펀치다. 팍스가 코트를 휘저으면, 사보니스가 컨트롤 타워로 이를 지휘하는 역할이었다. 여기에 다른 롤 플레이어들이 외곽슛으로 화력을 더하는 방식이었다. 팍스나 물러나면, 벤치에서 몽크가 등장하며, 공격 폭발력은 여전히 유지했었다.

문제는 팍스와 사보니스가 아닌 다른 선수들이었다. 팍스와 사보니스의 활약은 2023-2024시즌에도 여전했다. 팍스는 평균 26.6점 5.6어시스트를 올렸고, 사보니스는 평균 19.4점 13.7리바운드 8.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식스맨인 몽크도 평균 15.4점 5.1어시스트로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22-2023시즌 쏠쏠한 활약을 펼쳤었던 해리슨 반즈와 케빈 허더의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반즈는 평균 12.2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에는 평균 15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었다. 허더는 평균 10.2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직전 시즌에는 평균 15.2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었다. 두 선수의 부진은 상상 이상으로 컸다. 두 선수는 새크라멘토의 외곽포를 담당하고 있었다. 두 선수가 부진하자, 새크라멘토의 외곽 화력도 약해졌다.

새크라멘토는 2022-2023시즌 경기당 평균 120.7점 득점, 공격 레이팅 119.4를 기록하며, 모두 NBA 1위에 올랐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116.6점 득점, 공격 레이팅 116.9를 기록하며, 각각 NBA 전체 9위, 13위에 올랐다. 공격 지표가 엄청나게 하락한 것이다. 당연히 성적이 추락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새크라멘토가 46승 36패를 기록한 것은 에이스 팍스의 존재가 컸다. 팍스는 NBA 최고의 강심장답게 매 경기 클러치 상황을 지배하며, 새크라멘토를 이끌었다.

결국 서부 컨퍼런스 9위에 위치한 새크라멘토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패자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격파하며, 플레이-인 토너먼트 최종전에 진출했으나,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에게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불과 한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도 밟지 못하게 된 것이다.

2022-2023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하더라도 새크라멘토의 앞길이 창창해 보였다. NBA는 한 시즌 만에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 입증된 시즌이었다.

오프시즌 IN/OUT

IN: 더마 드로잔(3년 7670만 달러), 말릭 몽크(4년 7800만 달러), 알렉스 렌(1년 330만 달러), 조던 맥러플린(1년 200만 달러), 제일런 맥다니엘스(트레이드), 데빈 카터(드래프트),

OUT: 해리슨 반즈(트레이드), 크리스 두아르테(트레이드), 대비온 미첼(트레이드), 샤샤 베젠코프(트레이드)


새크라멘토가 모처럼 FA 대어를 낚았다. 새크라멘토는 전통적으로 FA들에 외면받는 구단이었다. 연고지 새크라멘토도 작은 도시이고, 새크라멘토 팀 자체도 인기 팀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또 팀의 전력도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도 장담하기 어려웠다.

이런 새크라멘토에 대어가 합류했다. 바로 드로잔이다. 이번 오프시즌, FA가 된 드로잔은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1989년생으로 많은 나이와 뛰어난 공격력을 갖췄으나, 3점슛이 약하고, 수비가 약하기 때문에 활용하기 어려운 것이 이유였다. 이런 드로잔을 새크라멘토가 영입했다. 새크라멘토는 극한의 공격 농구를 펼치는 팀이다. 드로잔은 이런 팀컬러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다. 거물급 FA가 합류했기 때문에 팀 사기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로잔은 여전히 올스타급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선수다.

여기에 핵심 식스맨이던 몽크까지 잡는 데 성공했다. 몽크는 말만 식스맨이지, 사실상 팀의 핵심 선수 중 하나였다. 팍스와 함께 팀의 볼 핸들러 역할을 양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샬럿 호네츠, LA 레이커스 등 저니맨 신세이던 몽크가 빛을 본 팀이 새크라멘토였다. 몽크도 새크라멘토 잔류를 원했고, 새크라멘토도 이런 몽크를 외면하지 않았다.

또 벤치 빅맨이던 렌과 1년 재계약을 맺었고, 백업 포인트가드 맥러플린을 영입했다. 트레이드로 토론토 랩터스에서 맥다니엘스를 영입했다. 맥다니엘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제이든 맥다니엘스의 형으로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물론 동생 미네소타 맥다니엘스가 훨씬 뛰어난 기량을 가졌다. 새크라멘토로 이적한 맥다니엘스는 백업 포워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한 선수도 상당하다. 드로잔 영입에 엮여 반즈와 두아르테가 팀을 떠났다. 특히 반즈는 새크라멘토 암흑기를 끝낸 장본인 중 하나였다. 묵묵히 궂은일을 맡았고, 라커룸 리더로 젊은 선수들에 모범을 보였다. 비록 2023-2024시즌에 아쉬운 활약으로 팀을 떠났으나, 새크라멘토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두아르테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인디애나에서 새크라멘토로 트레이드됐으나, 새크라멘토 이적 후 벤치 멤버로 밀리며, 기회를 받지 못했다. 새크라멘토도 이런 두아르테를 포기하며, 사실상 무상으로 보내줬다.

미첼은 2021 NBA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새크라멘토에 지명됐고, 엄청난 수비 실력으로 유명했던 선수다. 새크라멘토로 입단 후에도 팍스를 보좌하며, 팀의 앞선 수비를 책임졌다. 하지만 신인 시즌 이후 점점 출전 시간이 감소했고, 팀에서 자리를 잃었다. 새크라멘토는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13순위로 지명한 카터라는 3&D 유형의 가드로 미첼의 빈자리를 메울 생각으로 보인다.

유로리그 MVP였던 베젠코프도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베젠코프는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보였으나, 수비가 너무 심각했고, 공격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베젠코프는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후 곧바로 방출됐고, 결국 유럽 무대로 복귀를 선택했다.

드로잔이라는 슈퍼스타를 영입하고, 몽크라는 핵심 식스맨도 지켰다. 궂은일을 해주던 자원이 이탈한 것은 걱정되는 부분이다.

키 플레이어: 키건 머레이
2023-2024시즌 기록: 77경기 평균 15.2점 5.5리바운드 1.7어시스트


머레이는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새크라멘토의 지명을 받았다. 당시 머레이의 지명 순위는 예상보다 높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그 이유는 머레이는 아이오와 대학에서 2년을 뛰고 NBA 드래프트에 참여했는데, 나이가 2000년생으로 드래프트 동기들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오와 대학 마지막 시즌 평균 23.5점 8.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대학 무대를 지배했다. 하지만 아이오와 대학은 비교적 약한 대학교들과 상대를 많이 하는 컨퍼런스였다. 머레이의 성적에 의구심을 품는 사람이 많았다.

새크라멘토는 망설이지 않고 머레이를 지명했다. 그 이유는 새크라멘토는 즉시 전력감 포워드가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다. 새크라멘토는 사보니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팍스라는 확실한 가드 코어와 사보니스라는 든든한 센터가 생겼다. 문제는 포워드였다. 반즈가 있었으나, 반즈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포워드가 전무했다. 그렇기 때문에 머레이를 선택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머레이는 곧바로 새크라멘토가 원하는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머레이는 203cm의 장신 포워드다. 하지만 뛰어난 순발력과 기동력을 지녔다. 이런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1번부터 4번까지 모든 포지션을 수비했다. 거기에 공격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팍스와 사보니스가 제공하는 기회를 받아먹었다. 머레이는 신인 시즌 경기당 평균 6.3개의 3점슛을 시도해 2.6개를 성공하며, 4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새크라멘토의 엄청난 화력에 큰 힘을 보탰다.

2년차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에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먹는 선수가 아닌, 일대일 공격도 나서기 시작했다. 대학 시절 머레이는 자신의 신체 조건과 슈팅 능력을 활용해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했던 선수였다. 그런 모습이 NBA 2년차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머레이는 NBA 2년차 시즌 만에 리그를 대표하는 3&D 포워드로 거듭났다. 심지어 단순히 3&D가 아닌 일대일 공격 기술도 갖춘 포워드다. 새크라멘토 입장에서 복덩이가 굴러들어 온 셈이다.

차기 시즌, 머레이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궂은일을 해주던 반즈가 이탈하고, 드로잔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즉, 머레이 입장에서 공격보다 수비와 궂은일에 집중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머레이가 절대 부상당하면 안 되는 상황이 됐다. 만약 머레이가 이탈한다면, 새크라멘토의 수비는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새크라멘토의 호성적을 위해서는 무조건 머레이가 코트에 있어야 한다.

약속의 3년차를 맞이한 머레이다. 여기서 더 발전한다면, 생애 첫 올스타 선정도 무리가 아니다.

예상 라인업: 디애런 팍스-더마 드로잔-케빈 허더-키건 머레이-도만타스 사보니스

새크라멘토의 차기 시즌 라인업은 변화가 상당할 것이다. 팀의 터줏대감이었던 반즈가 이탈했고, 드로잔이라는 새로운 스타가 합류했기 때문이다.

일단 주전 포인트가드는 팍스다. 팍스는 팀의 에이스이자, NBA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로 떠올랐다. 드로잔이 합류해도, 새크라멘토의 에이스는 여전히 팍스다.

모처럼 새크라멘토에 합류한 FA 대어 드로잔이 주전 슈팅가드를 맡을 것이다. 드로잔은 2023-2024시즌에도 전성기 시절 기량을 뽐냈다. 평균 24점 5.3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여전히 공격력은 NBA 정상급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문제는 새크라멘토 선수들과 시너지다. 드로잔은 시카고 불스에서도 에이스였던 잭 라빈과 궁합이 좋지 못했다. 새 소속팀인 새크라멘토에서는 빠르게 호흡을 맞출 필요가 있다.

가장 고민스러운 자리는 스몰포워드다. 원래 새크라멘토의 포워드는 반즈였다. 반즈는 3&D 역할을 수행하며, 궂은일을 전담했다. 반즈가 떠난 자리의 역할은 자연스럽게 머레이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머레이의 역할을 맡을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2023-2024시즌 깜짝 등장한 키온 엘리스가 있다. 엘리스는 2023-2024시즌 평균 5.4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훌륭한 수비력을 뽐냈다.

그래도 마이크 브라운 감독의 선택은 허더일 것으로 보인다. 허더는 새크라멘토 이적 후 대부분 경기를 주전으로 출전했고, 팍스와 드로잔에서 발생하는 기회를 받아먹을 수 있는 적임자다. 비록 허더는 2023-2024시즌에 부진했으나, 2022-2023시즌에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새크라멘토는 허더의 반등을 절실히 기원할 것이다.

파워포워드는 당연히 머레이의 차지다. 머레이는 2023-2024시즌에도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돌아가며 출전했다. 새크라멘토에서 머레이의 역할은 대체 불가다. 비슷한 역할을 수행했던 반즈가 이탈했기 때문에 머레이의 존재감과 비중은 더욱 커졌다.

주전 센터는 사보니스의 자리다. 어느덧 새크라멘토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사보니스는 이제 새크라멘토 유니폼이 더 익숙한 선수가 됐다. 새크라멘토로 입단한 이후 사보니스는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보니스는 팀 공격을 조율하고, 훌륭한 리바운드 실력으로 골밑을 장악한다. 여기에 동료들을 살리는 패스 실력까지 보유한 만능 빅맨이다. 머레이와 마찬가지로 사보니스도 대체자가 없다. 새크라멘토의 호성적을 위해 사보니스의 건강은 필수다.

막강한 공격팀에 드로잔이라는 무기까지 더해졌다. 차기 시즌, 새크라멘토의 성적은 장담 못 해도 보는 재미는 최고일 것이 확실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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