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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탈리아 배구도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모두의 과제다.

이탈리안 슈퍼리가의 국내 이적시장이 9월 4주차를 끝으로 종료됐다. 리그의 시작이 다가왔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에 이번 시즌 슈퍼리가에 참여하는 12개 팀의 공식 로스터도 공개됐다. 지난 시즌에 슈퍼리가에서 뛴 이력이 없는 선수의 이적 및 선수 등록은 여전히 가능한 만큼 100% 확정된 로스터는 아니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흥미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팀들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알리안츠 밀라노는 팀의 핵심이자 슈퍼스타였던 이시카와 유키(일본)를 서 수사 빔 페루자로 떠나보냈다. 공교롭게도 그의 빈자리를 메울 뉴 페이스 역시 일본 선수인 오츠카 타츠노리다. 오사카 블루테온을 떠나 밀라노에 합류한 오츠카는 최근 대표팀에서도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그가 이시카와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 수 있을지가 밀라노의 관건이다. 또한 오스니엘 메레가레호(쿠바)를 대신할 야신 루아티(프랑스)의 역할도 중요하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폼이 좋지 않았던 루아티가 슈퍼리가 개막 전까지 얼마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시카와를 밀라노에서 영입해온 페루자는 대신 윌프레도 레온(폴란드)을 잃었다. 레온이 자국 리그인 폴란드 플러스리가 복귀를 선택했다. 이로 인해 페루자의 세터 시모네 지아넬리(이탈리아)가 시험대에 오를 수도 있다. 이시카와는 레온에 비해 하이 볼 처리 능력이나 파워에서는 열세지만, 스피드와 공격의 다양성에서는 강점이 있다. 팀의 핵심 공격수가 새로운 스타일로 바뀐 상황 속에서 야전사령관 지아넬리가 적절한 변화를 가져갈 수 있을지가 포인트다. 


쿠친 루베 치비타노바는 팀을 지탱하던 두 베테랑 루치아노 데 체코(아르헨티나)와 이반 자이체프(이탈리아)가 나란히 팀을 떠났다. 데 체코는 포지션 특성상, 자이체프는 팀을 떠난 시기가 너무 늦었기 때문에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티아고 오두나-마티아 보닌판테(이상 이탈리아) 듀오가 데 체코의 자리를 적절한 신구조화로 메워주고, 아디스 라굼지야(튀르키예)-알렉산다르 니콜로프(불가리아) 쌍포의 화력이 경험과 함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면서 자이체프의 공백을 지우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가스 세일즈 블루에너지 피아첸자는 브라질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인 히카르도 루카렐리-욘디 레알 히달고 듀오와의 이별을 맞았다. 루카렐리는 일본 SV.리그 제이텍트 스팅스로, 레알은 러시아 리그 로코모티프 노보시비르스크로 향했다. 그 자리를 대신할 아웃사이드 히터들은 스테픈 티모시 마르(캐나다)와 우로스 코바세비치(세르비아)다. 이름값으로 보나, 기량으로 보나 루카렐리-레알 듀오에 크게 처지지 않는다. 특히 마르의 경우 슈퍼리가 경험도 이미 풍부하고 최근 기량도 물이 올랐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부분이 많다.

많은 강팀들이 변화의 바람을 맞은 가운데, 이타스 트렌티노는 큰 변화가 없다. 알레산드로 미켈레토-다니엘레 라비아(이상 이탈리아) 듀오를 중심으로 한 주축 전력이 대부분 건재하다. 눈에 들어오는 변화가 있다면 미들블로커가 마르코 포드라스카닌(세르비아)에서 플라비오 구알베르토(브라질)로 바뀐 정도다. 포드라스카닌은 분명 세계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친 미들블로커지만, 조금씩 정점에서는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6살이 젊은 플라비오로의 대체는 상황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될 수도 있다.

라나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노우모리 케이타(말리)는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팀의 아포짓이었던 아민 이스마엘네자드(이란)가 플러스리가로 떠났기 때문이다. 슈퍼리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주로 뛰었던 케이타지만, 기본적으로는 아포짓을 훨씬 선호한다. 아민이 없는 지금 케이타가 아포짓으로 가서 록 모지치(슬로베니아)와 함께 좌우 쌍포를 구축하는 것은 팀에게도, 케이타에게도 긍정적인 방향성이 될 수 있다.


하부 리그인 세리에A2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슈퍼리가로 올라온 승격 팀 유아사 배터리 그로타졸리나는 승격 팀답게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대거 수혈했다. 그 중에서도 외국 선수들의 이름이 다수 눈에 띈다. 캐나다 국가대표 미들블로커이자 묵직한 공격에 강점이 있는 대니 뎀야넨코, 불가리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게오르기 타타로프, 직전 시즌까지 플러스리가 PSG 스탈 니사에서 뛰었던 세터 치마페이 주코스키(크로아티아) 등이 그로타졸리나에 합류했다. 슈퍼리가에서의 경쟁을 위한 기지개를 켠 그로타졸리나다.

이처럼 슈퍼리가의 많은 팀들이 크고 작은 변화를 마주했다. 과연 어느 팀이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패권을 차지하게 될까.

사진_legavolley.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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