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최창환 기자] ‘위대인이라면 그래도 성적을 내지 않을까?’ 전력이 약화된 우리은행을 향한 팬들의 시선이다. 위성우 감독은 이에 대해 “나는 유능한 게 아니라 열심히 하는 감독일 뿐”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아산 우리은행이 일본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일본 치바현 카시와 JX 에네오스 훈련장에서 열린 JX 에네오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6-75로 패했다. 위성우 감독은 “박신자컵 끝난 후 컨디션을 조절하는 과정도 거쳤어야 하지 않나 싶다. 체력적인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이 부임한 이후 명가라는 타이틀을 되찾았다. 2012~2013시즌부터 6연패를 달성했고, 김단비 영입 후에는 2연패를 이뤘다. 위성우 감독은 WKBL 최초 정규리그 통산 300승 고지를 밟으며 ‘위대인’이란 별명도 얻었다.

우려도 따르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하며 팀을 정비하는 것에 대한 기대도 따른다. 실제 우리은행은 박신자컵 조별리그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다만, 위성우 감독은 당시 “상대가 전력을 다한 게 아니기 때문에 잘한다는 평가에 동의할 수 없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그렇다면 ‘위대인이라면 그래도 성적을 내지 않을까?’란 팬들의 시선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할까.

전지훈련 첫 경기 완패
우리 팀 실력이 박신자컵 때와 조금 달랐지만 이게 현실인 것 같다. 사실 부족한 게 맞고 한편으로는 대회 끝나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과정도 거쳤어야 하지 않나 싶다. 일정을 마음대로 잡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체력적인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반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는데?
전형적으로 못하는 팀의 한계가 후반전이다. 전반전은 긴장감을 갖고 치렀는데 후반전에 확 떨어지는 것은 체력적인 부분이 겹쳐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한다. 어쨌든 잘 끌어올려서 우리 것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 같다. (김)단비도 뭔가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밸런스가 깨졌다는 느낌이 들어 걱정됐다. 실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이 상태로 전지훈련에 와서 과연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박신자컵을 잘 치러서 걱정보다 괜찮을 거란 시선도 있는데 사실 그게 아니라는 거다. 스포츠는 결국 시간, 싸움, 노력에 의해서 나온다. 선수들이 3개월 정도 훈련한 걸로 착각하는 것 같다. 각자 이전 팀에서 했던 농구가 있을 텐데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후반전에 전체적으로 체력이 떨어졌다. 오승인, 편선우 등 벤치멤버 투입을 고려하진 않았나?
그 선수들이 들어가서 갑자기 뭔가를 하는 건 사실 어렵다고 본다. 결국 현재 전력에 (김)예진이가 얼마나 빨리 돌아오느냐가 중요하다. 예진이가 가세하면 운영의 폭이 넓어지고 수비도 안정될 것이다. 수비 위주로 팀을 꾸려가는데 새롭게 온 선수들이 수비를 잘했던 게 아니다 보니 단비 하나만으로 수비를 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후반전에는 전반전에 비해 별다른 지시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선수들이 이렇게 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지시하는 게)의미가 없다고 느껴졌다. 선수들도 느껴야 혼내더라도 “해보자”라면서 힘을 내는데 이 경기에서는 못 받아들일 것 같았다.

올 시즌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부분
어쨌든 팀의 기둥이기 때문에 단비에게 얘기를 한 번 했다. 집을 지으려면 기둥이 똑바로 서야 하는데, 단비가 아킬레스건 치료를 받느라 오프시즌에 운동을 거의 못했다. 박신자컵 개막 한 달 전부터 몸을 만들기 시작해서 아직 아킬레스건 상태가 좋지 않다. 단비가 제 몫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은 혼자 하는 것도 버겁다.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컨디션 올리는 데에 신경을 쓰라고 했는데 아직 안 맞는 것 같다.

오프시즌에 힘들었던 부분
이 멤버로 제일 늦게 훈련을 시작했다. 6월 10일에 소집했는데 잘할 수 있다는 자체가 힘든 일이다. 박신자컵 개막 1주일 전에 첫 연습경기를 치렀다. 사실 나도 잘하고 있는 건지, (선수들이)뭘 잘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아직 선수들 파악이 안 된 상태여서 전지훈련을 통해 서로 더 알아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위성우 감독이라면’이라는 팬들의 시선도 있다.
나는 유능한 감독이 아니라 열심히 가르치는 감독이다. 서로 시간, 경험치가 쌓여야 할 것 같다. 10년 가까이 함께했던 선수들은 다 나갔고, 단비도 우리은행에서는 2년 정도만 뛰었다. 단비만 남고 나머지는 다 바뀌었기 때문에 단비도 혼란이 없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 (이)명관이는 우리은행에 온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그래도 정리가 돼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같다.

#사진_WKBL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65건, 페이지 : 1/5127
    • [뉴스] “한국의 좋은 슈팅력 배워야” NBA리거 와..

      [점프볼=치바(일본)/조영두 기자] NBA리거 와타나베 유타(30, 206cm)가 한국선수들의 슈팅력을 치켜세웠다. 와타나베는 16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린 2024 호텔 플로라 프리..

      [24-09-18 09:29:10]
    • [뉴스] 김가영, 한지은 꺾고 프로당구 최다 9번째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김가영(하나카드)이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PBA-LPBA)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다.김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

      [24-09-18 09:28:00]
    • [뉴스] 마스터스 2승 왓슨, LIV 골프에서 퇴출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마스터스를 두 번이나 제패한 버바 왓슨(미국)이 LIV 골프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몰렸지만, LIV 골프의 독특한 규정 덕분에 회생할 전망이라고 미국 매체들이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4-09-18 09:28:00]
    • [뉴스] '무사안일주의'가 사고를 만든다...하루 전..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늦었지만, 다행.KBO가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KBO는 18일 전국 3개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를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늦춘다고 발표했다.경기 시간을 바꾸는 건 흔하게 있는 ..

      [24-09-18 09:16:00]
    • [뉴스] “개인적으로 큰 동기부여“ '첫 ACLE 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아시아 정상을 향해 새 여정을 시작한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

      [24-09-18 08:30:00]
    • [뉴스] 한국 남자하키,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4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를 4위로 마쳤다.한국은 17일(현지시간)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마지막 날 파키스탄과 ..

      [24-09-18 08:07:00]
    • [뉴스] “야마토는 전 세계에서 나와 가장 잘 맞는 ..

      완벽한 파트너를 만난 엘리안이 만족스러운 비시즌 이야기를 들려줬다.한국전력이 명절 연휴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15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OK저축은행과 5세트 연습경기를 치르며 컵대회를 앞두고 최종 조율을..

      [24-09-18 06:00:26]
    • [뉴스] 정현우는 5억 받는다, 당초 그 위라던 '2..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현우는 5억원, 그렇다면 정우주는?신인드래프트가 끝났다. 총 110명의 선수들이 새롭게 프로 선수가 됐다. 누가 전체 1순위냐, 누가 1라운드에 뽑히느냐 등은 다 정리가 됐다.그 다음 관심..

      [24-09-18 05:53:00]
    • [뉴스] '삼성 약세'에 고통받던 '국민타자'…가장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보다 아픈 한 방이 있었을까.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4위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68승2무66패를 기록했다...

      [24-09-18 01:0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