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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롯데 황성빈이 삼성 전병우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삼성과 롯데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롯데 선수단의 훈련이 펼쳐지는 동안 그라운드에 도착한 삼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팀의 베테랑 강민호와 전준우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신인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으며 활약했던 두 선수가 이제는 베테랑이 되어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준우는 박병호에 따뜻한 포옹을 전하며 그의 400 홈런 달성을 축하하기도 했다.

고승민과 이야기를 나누던 전병우가 황성빈의 기습 공격을 받았다. 황성빈은 전날 사직 KT 전에서 2루타 두개 포함 3안타를 때려내는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 양 팀은 육선엽과 김진욱을 선발로 예고했다. 경기 전 반가운 만남을 가진 양 팀 선수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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