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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MZ 에이스들이 맹활약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빛나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수(31·17위), 전하영(23·8위·이상 서울시청), 최세빈(24·10위·전남도청), 전은혜(27·39위·인천중구청)로 구성된 펜싱코리아 여자 사브르 대표팀(세계 4위)이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 3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42대45로 패하며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비록 남녀 사브르 단체전 동반 우승의 꿈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20대 초반 에이스들의 파이팅은 눈부셨다. 준결승에서 개최국이자 팀 랭킹 1위, 이번 대회 개인전 금, 은메달리스트를 보유한 프랑스를 45대36으로 꺾고 결승에 오르며 이미 새 역사를 썼다.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런던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와 윤지수, 서지연, 최수연이 단체전 사상 첫 동메달을 합작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펜싱 코리아는 만족하지 않았다.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김지연이 태극마크를 내려놓으면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대 교체에 돌입했다. 펜싱코리아의 사명감을 이어받은 1993년생 주장 윤지수가 확실한 중심을 잡는 가운데 '주니어세계선수권 챔피언' 출신 2001년생 전하영과 '튀니지그랑프리 동메달' 2000년생 최세빈 등 어린 선수들이 폭풍성장했다. 이미 지난해 밀라노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합작하며 이미 실력을 검증받았다.

올림픽 첫 단체전, 8강에서 미국을 45대35, 4강에서 종주국 프랑스를 45대36로 돌려세운후 강호 우크라이나를 마주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체전 금메달, 2016년 리우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우크라이나는 '세계 3위' 올가 하를란(34), '세계 30위' 알리나 코마슈추크(31), '세계 57위' 율리나 바카스토바(28)등 20대 후반 30대 초반 백전노장들로 구성됐다. 개인전 8강 맞대결 후 아깝게 메달을 놓친 전하영과 최세빈이 원팀으로 뭉쳤다. 에이스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엔 세계선수권 4회 우승, 런던-리우 동메달리스트인 '절대 에이스' 하를란이 버티고 있었다. 1바우트 전은혜에게 5-3, 5바우트 최세빈에게 9-5로 승리하더니 결국은 역전 우승까지 일궈냈다.

마지막 9바우트 40-37로 한국이 3점 앞선 상황. '대한민국 톱랭커' 전하영과 '세계선수권 4회 우승에 빛나는 레전드' 하를란을 상대로 일진일퇴의 진검승부를 펼쳤지만 2-8로 패하며 42대45로 역전패, 빛나는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우크라이나는 2008년 베이징 이후 16년 만의 단체전 금메달, 2016년 리우 은메달 이후 8년 만의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전하영은 하를란과의 승부에서만 졌을 뿐 2바우트 바카스토바를 상대로 7-3, 6바우트 코마슈추크를 상대로 5-5로 비기며 우크라이나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감에 있어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 펜싱에 금메달 못지 않게 귀한 은메달이다.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이 신구조화를 이룬 '뉴 어펜져스'처럼 여자 사브르도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 회장사 SKT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제펜싱연맹(FIE)이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서 어릴 때부터 경험을 쌓아온 선수들은 올림픽 첫 무대에서도 떨거나 쫄지 않았다.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펜싱코리아의 장밋빛 미래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김지연 SBS해설위원은 자신이 떠난 이후 후배들의 성장과 쾌거에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 펜싱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 신예선수들답게 자신 있고 패기 넘치게 정말 잘해줬다. 아직 어리기에 다음 올림픽에도 계속 성장해나갈 선수들이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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