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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사상 첫 대결이 펼쳐진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잉글랜드)과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기대가 쏠린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900년 창단 뒤 처음으로 방한했다. 팬들은 바이에른 뮌헨의 방문을 환영하며 뜨거운 환호성을 보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일주일여 일찍 도착해 팀 K리그와 한 차례 격돌했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무더위를 날리는 축구축제로 팬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이번 경기가 더욱 눈길을 모으는 것은 손흥민과 김민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축구 스타의 격돌 때문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후배' 두 사람은 처음으로 적으로 만난다. 이른바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두 선수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하다. 손흥민은 팀 K리그와의 경기를 마친 뒤 “김민재는 말할 것도 없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다. 대표팀에서도 그렇고 유럽 무대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다. 김민재와는 대표팀에서 항상 같이 뛰었는데, 이렇게 상대 팀으로 뛰는 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정말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김민재는 물론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한국 팬들의 기대 속에 재밌고 행복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형을 다른 소속팀으로 상대하는 건 처음이다. 토트넘의 다른 뛰어난 선수들도 다 잘 막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흥민이 형은 최대한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두 선수는 대한민국 '홈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양 팀 감독이 깜짝 놀랄 정도다. 콤파니 감독은 “나도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 정도의 관심과 환대는 경험하지 못했다. 김민재가 어떻게 감당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첫 날부터 많은 분이 환영해주셔서 정말 영광스럽다. 손흥민이 얼마나, 특히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이런 것을 같이 경험한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럽다. 이를 통해 구단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는 마음을 알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잘 보답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손흥민 찬스'를 썼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아시안컵 결과(호주가 한국을 꺾고 우승했던 것, 당시 호주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때문에 걱정했다. 어떤 상황이 될지 몰라 최대한 손흥민 옆에 붙어서 입국한 기억이 있다“며 웃었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다. 2010년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른 뒤 벌써 A매치 127경기를 소화했다. 48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3위에 랭크돼 있다. 또한, 그는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등 월드컵 무대를 세 차례나 밟았다.

소속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함부르크,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쳐 지난 2015년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최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그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EPL 303경기에 나서 120골-6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1~2022시즌엔 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11골-10도움), 2020~2021시즌(17골-10도움), 2023~2024시즌(17골-10도움)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EPL 역사상 세 차례 이상 10-10 클럽에 가입한 역대 6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3회) 등 5명뿐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시즌 막판 발목 부상으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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