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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조 페르난데스(첼시) 사태가 일파만파다.

영국 언론 더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의 프리시즌 계획은 페르난데스의 공격적인 동영상 탓에 붕괴됐다. 페르난데스는 그 동영상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시 인종차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의 유니폼을 입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아르헨티나는 대회 통산 16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루과이(15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국의 영예를 껴안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페르난데스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경기 뒤 영상을 올렸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상대했던 프랑스를 소환했다. '프랑스 선수들은 모두 앙골라 출신'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프랑스 대표팀 내 흑인 선수들을 비하한 것이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필리프 디알로 프랑스축구협회장은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과 지지자들이 부른 노래와 SNS 영상에서 프랑스팀 선수들을 향해 용납할 수 없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난한다. 스포츠와 인권의 가치에 반하는 이러한 충격적인 발언의 심각성을 대응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 법적 불만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성명을 냈다.

페르난데스는 다급히 사과했다. SNS를 통해 '대표팀 축하 행사 동안 내 SNS 채널에 게시된 동영상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 노래는 매우 모욕적인 언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말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나는 모든 형태의 차별에 반대한다. 코파 아메리카 행사의 행복감에 사로잡힌 것에 대해 사과한다. 그 동영상, 그 순간, 그 말들은 내 신념이나 내 성격을 반영하지 않는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첼시에는 웨슬리 포파나, 크리스토퍼 은쿤쿠, 말로 귀스토, 악셀 디사시, 브누아 바디아실, 레슬리 우고추쿠 등 다수의 프랑스 출신 선수가 있다. 포파나는 이 동영상을 두고 '금지되지 않은 인종차별'이라고 낙인찍었다. 첼시 구단은 '우리는 선수의 공개 사과를 인정한다. 감사하다. 이것을 교육의 기회로 사용할 것이다. 구단은 내부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더선은 '첼시는 프리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페르난데스는 미국 투어 중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선수단 내의 화합을 뒤흔들었고, 복구를 위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구단 관계자는 “사람들은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나?'라고 말한다“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3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첼시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1억 600만 파운드에 달한다.

한편,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인종차별 문제로 머리가 아프다. 황희찬(울버햄튼)은 코모 1907(이탈리아)과의 친선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코모의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 황희찬의 동료인 다니엘 포덴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인종차별 발언을 한 선수에게 주먹을 날렸다. 황희찬은 개인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와 삶의 모든 부분에서 용인될 수 없다. 그 사건이 있은 뒤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은 곧바로 필요하면 경기장을 떠나겠다고 말한 뒤 계속해서 나를 확인했다. 다시 한번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이 모든 일에도 나는 계속 뛰고 싶었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해야 할 일을 했다. 응원 메시지를 보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인종차별을 위한 자리는 없다'고 했다.

울버햄튼 구단은 '어떤 형태로든 인종차별이나 차별은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 결코 문제 삼지 않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적인 진정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모는 “우리 클럽은 인종차별에 관용을 허용하지 않고 모든 형태의 차별을 반대한다. 해당 선수에게 물어본 결과 동료에게 '황희찬을 무시해라. 그는 자신을 재키 찬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 황희찬의 팀 동료들도 그를 '차니'(Channy)라고 불러왔다. 우리 선수들은 절대로 경멸적인 매너로 말하지 않았다. 일부 울버햄튼 선수들로 인해 이번 사건이 너무 과장된 게 실망스럽다“고 황당한 성명을 내놨다.

코모를 향한 분노는 계속되고 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황희찬의 SNS에 '인종차별이 설 곳은 없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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