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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은 2004년생의 세터 김주영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 김주영도 2024-25시즌을 앞두고 책임감이 더 커졌다.

한국전력은 현재 남해에서 2024-25시즌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2024 한국실업배구 단양대회 참가 이후 바로 남해 전지훈련에 나선 것.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세터 야마토 나카노도 팀에 합류해 함께 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선수 구성 변화가 크다. 박철우, 공재학, 안우재는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박철우와 공재학은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각각 KBSN 스포츠 해설위원, 한국전력 코치로 새 출발을 알렸다. 안우재는 실업팀으로 향했다.

세터 공백도 크다. 지난 시즌 주전 세터로 활약한 하승우는 군 복무를 위해 자리를 비웠다. 미들블로커 박찬웅과 리베로 장지원 역시 병역 의무를 위해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뛰고 있다. 베테랑 세터 김광국도 팀을 떠나 제2의 인생을 열었다.

한국전력은 실업배구 단양대회에서도 세터 김주영, 리베로 이지석을 먼저 기용했다. 베테랑 신영석과 서재덕은 뒤에서 후배들을 응원했고, 임성진은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상황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구교혁, 강우석, 아포짓 김동영은 물론 2000년생 아포짓 이태호와 2001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신성호도 교체로 투입했다. 2002년생 리베로 김건희도 코트 위에 올라 값진 경험을 쌓았다.

세터진은 야마토와 김주영 그리고 현대캐피탈 코치로 지냈던 이원중으로 꾸렸다.

김주영은 순천제일고를 거쳐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한국전력 지명을 받았다. 193cm 장신 세터 김주영은 지난 두 시즌 동안 6경기 10세트 출전에 그쳤다. 올해는 다르다. 김주영의 역할이 크다. 권 감독 역시 김주영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

김주영은 “감독님은 주눅들지 말고 차분하게 하라고 말을 해주신다”면서 “어떻게든 잘하고 싶다. 그래도 팀에서 마이너스가 아닌 한 명의 역할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며 힘줘 말했다.

그동안 웜업존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었다. 김주영도 “빨리 경기에 뛸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코트 안에 들어가고 싶었다.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많이 떨린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실업대회 경기를 치르면서 스스로 보완할 점도 찾았다. 그는 “랠리를 주고 받는 상황에서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코트 안에서도 여유가 없었다. 내 플레이를 하기 바빠서 급하게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해외배구도 즐겨보는 김주영이다. 세계적인 세터 포지션의 선수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본다. 김주영은 “일단 한선수 선수처럼 되고 싶다. 넓은 시야와 경기 운영 면을 닮고 싶다. 해외배구도 많이 본다. VNL에서 우승한 프랑스 브리자드, 17살 불가리아 국가대표 세터, 미국 크리스텐슨 플레이를 즐겨 본다”면서 “미국 세터는 일정하게 공을 잘 올리고, 불가리아 세터는 공격적으로 한다. 본인이 먼저 공격 포인트를 내고 스스로 미끼가 돼 블로킹을 빼주는 플레이를 하더라. 난 일단 공격수가 잘 때릴 수 있게 올려주는 것부터 하고 있다. 형들도 잘 맞춰주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우리카드의 주전 세터인 2004년생 한태준과는 동갑내기다. 김주영과 한태준 모두 고교 신분으로 V-리그 문을 두드렸고, 나란히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사실 고등학교 때는 세터보다는 공격수로 더 많이 뛰었다. 그래서 라이벌 의식은 없는 것 같다”면서 “여러 포지션을 경험했기 때문에 공격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읽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제 팀 내 야마토와의 경쟁도 피할 수 없다. 1999년생 야마토는 179cm로 2021-22시즌부터 3시즌 동안 일본 V.리그 나고야 울프독스에서 뛴 바 있다. 해외 리그 경험은 처음이다.

야마토와 함께 훈련한 김주영은 “가끔 토스하는 것을 봤는데 일본 스타일처럼 하더라. 잡았다가 빠르게 공을 쏴준다. 잘한다”고 말했다. 야마토와의 선의의 경쟁에 대해서는 “해봐야 알 것 같다. 팀을 위해 서로 도와가며 뛰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끝으로 “안정감 있는 세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야마토, 원중이 형의 플레이도 보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래도 나와 함께 뛰면 팀원들이 리시브를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넘어가는 볼을 잘 잡아주는 세터라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장신 세터 김주영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김주영은 이를 놓치고 싶지 않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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