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세밀함을 더하라!

한화 이글스가 꼴찌 추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승리에만 만족해서는 안될 듯 하다.

한화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로 역투를 펼친 바리아, 혼자 3타점을 쓸어담은 이도윤 등의 활약을 앞세워 7대0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승. 이 경기에서 졌다면, 한화는 키움에 9위 자리를 내주고 최하위로 떨어질 위기였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당장은 꼴찌 걱정을 덜게 됐다.

하지만 승리에 만족서는 안된다. 잘한 부분도 있지만, 승리 뒤 아쉬운 면도 많이 엿보인 경기였기 때문이다.

사실 리그 최강 선발인 키움 헤이수스를 상대로 초반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경기였다. 2회초 안치홍의 안타와 채은성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기 때문.

하지만 김태연이 초구 희생번트 사인에 헛스윙을 하면서 꼬였다. 1B1S서 파울로 2S까지 몰렸고, 결국 헤이수스의 구위에 밀리며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분위기가 순식간에 키움쪽으로 흐를 수밖에 없었고, 한화는 이재원의 병살타라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5회도 아쉬움이 남았다. 2회 찬스를 날린 김태연, 이재원이 절치부심 연속 안타를 치며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선발 바리아가 역투하고 있는 가운데, 선취점이 꼭 필요한 상황. 하지만 여기서 '짜내기 야구'가 되지 않았다. 하주석이 지나치게 소극적인 타격으로 공을 툭 갖다 맞히는 타격을 해버렸고, 힘 없는 3루 땅볼에 3루주자 김태연이 홈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여기서도 점수가 나지 않았다면, 경기 중후반 분위기가 키움쪽으로 확 쏠릴 수 있었다. 그래도 하늘은 한화를 버리지 않았다. 이도윤이 천금의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것이다. 사실 이 안타도 빗맞았는데, 우익수 이형종 앞에서 뚝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이형종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 빠지는 바람에 한꺼번에 2점이 들어오는 행운도 있었다.

한화가 꼴찌 다툼에서 탈출해, 5위권 싸움을 하려면 이렇게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 상황에서는 확실히 득점을 하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 1점, 2점 많지 않은 점수여도 그게 나와야 할 때 나오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하늘과 땅 차이다. 김경문 감독 부임 전 한화의 전반기 경기를 봐도, 공-수 기본적이 플레이에서 상위팀들과 비교해 약점을 보였던 한화다.

그래도 한화가 처음부터 경기에 집중했다는 증거도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날 키움 선발은 공략이 힘든 헤이수스였다. 전반기에만 10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1번부터 7번까지 우타자를 배치하는 과감한 용병술을 꺼내들었다. 1회 선두 이원석이 삼진을 당했지만 9구까지 던지게 했다. 2번 김강민도 삼진이지만 7개를 던지게 했다. 페라자도 8구 승부. 1회에만 24개를 던지게 했다.

헤이수스는 6회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초반 투구수를 늘린 덕이었다. 그리고 7회 불펜이 나오자 한화 타선이 폭발하며 경기가 풀렸다. 헤이수스가 7회까지 던졌다면, 경기 향방이 어떻게 흘렀을지는 예측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84건, 페이지 : 1/5099
    • [뉴스] 유럽 진출 대성공...'한국 스트라이커 대형..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수 있는 이영준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스위스 구단 그라스호퍼는 30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수원FC의 스트라이커 이영준을 영입해 기쁘다. 이..

      [24-07-30 13:22:00]
    • [뉴스] [올림픽] 개막 일주일차 한·중·일 초강세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올림픽 초반 동아시아 3국의 강세가 뚜렷하다. 전통적인 효자종목 1등을 사수하면서 동시에 메달권으로 기대했던 선수들이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

      [24-07-30 13:03:00]
    • [뉴스] 알리바바클라우드, 파리올림픽용 AI 기반 O..

      원격 대회 영상 배포 주요 방식으로 라이브 신호 전송 도입콘텐츠플러스 포털로 끊김 없는 콘텐츠 전송 보장(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

      [24-07-30 13:00:00]
    • [뉴스] “나도 중요한 경기 뛰고 싶어“ 서러움 폭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이적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영국의 더선은 30일(한국시각) '알바레스는 엘링 홀란의 2인자로 활약한 후 ..

      [24-07-30 12:50:00]
    • [뉴스] '약속' 지키는 홍명보 감독, 국내 첫 행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A대표팀의 미래를 제시한 홍명보 감독이 국내 첫 행보로 19세 이하(U-19) 대표팀 연습경기 참관을 선택했다.대한축구협회는 30일 “홍 감독이 31일 부산 기장군에 위..

      [24-07-30 12:50:00]
    • [뉴스] [올림픽]日 불편한 진실, 허미미 '독립운동..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 언론이 역사적 진실은 외면한 채 '정신승리'에 급급했다.일본 언론 도쿄스포츠 온라인판은 30일 '나가노 출신 캐나다 대표 크리스타 데구치가 금메달을 땄다. 재일 3세 허미미를 꺾었다. ..

      [24-07-30 12:47:00]
    • [뉴스] '뛰는 야구'하면 LG? 수행-수빈 투톱 앞..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뛰는 야구'하면 생각나는 팀은 바로 LG 트윈스다. 지난해 염경엽 감독이 부임하면서 공격적인 야구를 주장했고, 가장 눈에 띈 것이 도루였다.과감한 주루플레이를 원했고 선수들은 마구 도루를 ..

      [24-07-30 12:40:00]
    • [뉴스] '양민혁, 넥스트 손흥민 아니다'...제1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 축구 전문가가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에 대해서 상세하게 분석했다. 그는 양민혁은 손흥민과 다른 유형의 선수라고 분석했다.현재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한국에 도착한 토트넘이 가장 먼저 진행..

      [24-07-30 12:24: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