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나한테 온 찬스를 잘 살린 것 같아 기분좋다. 점수와 잘 이어졌다.“

승리의 순간엔 어김없이 26세 유격수의 존재감이 빛났다.

SSG 랜더스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시리즈 1차전에서 7대4로 승리했다.

후반기의 시작을 알리는 '유통더비'에서 승리로 시작을 장식했다.

이날 SSG는 1회말 시작과 함께 최지훈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최정의 2루타에 이어 박성한의 1타점 2루타, 김민식의 적시타로 3-0까지 벌렸다.

3회초 롯데 전준우에게 추격의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6회말 다시 박성한의 적시타로 2점차로 벌렸다.

8회초 실책과 폭투가 겹쳐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상대의 결정적인 실책을 파고든 박성한의 주루로 결승점을 뽑았다.

경기 후 만난 박성한의 유니폼은 온통 흙투성이였다. 경기 내내 공수에서 몸을 날린 훈장이었다. 박성한은 “오늘 날씨가 안 좋아 땅이 질어서 더 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따라 스윙이 가볍고 날카로웠다. 짧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가 좋은 휴식이 됐다.

마지막 주루는 박성한의 개인 판단일까. 박성한은 “2루에 도착했을 때 공이 빠진 걸 확인하고 3루로 뛰었다. 그 다음은 코치님 판단에 따라 전력질주했다. 돌리시길래 더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뛰었다. 땅이 질어서 발이 잘 나가질 않아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앞 상황에서 불운이 겹치면서 동점이 됐지만, 선두타자 박성한의 공헌이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박성한은 “선두타자니까 조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시작이 좋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다음 경기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미소지었다.

유통 더비에 대해서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다고. 다만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NC 다이노스(상대전적 1승9패)보다는 롯데 상대로 자신있다는 속내를 전했다.

“순위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특히 위는 잘 쳐다보지 않는다. 중간만 보면서 가고 있다. 너무 박빙이라 한경기 한경기에 따라 움직임이 심하더라.“

처음 팀의 주전 유격수로 거듭난 2021년 3할 타율(3할2리)을 찍었다. 2022년에는 2할9푼8리, 지난해는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다시 3할 근방까지 끌어올렸다. 타점은 벌써 40개. 커리어하이 기세다. 하지만 박성한은 “솔직히 영양가가 좀 적지 않았나 싶다“면서 “지금 3할이나 골든글러브를 의식하기보단 눈앞의 한경기 한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애틋하게 이별했던 시라카와와는 적으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박성한은 “새 둥지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55건, 페이지 : 1/5056
    • [뉴스] [B.리그] ‘치바에 닥친 악재’ NBA리거..

      [점프볼=조영두 기자] NBA리거 와타나베 유타(30, 206cm)가 일본 복귀 2경기 만에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6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치바 ..

      [24-10-07 11:18:17]
    • [뉴스] '서울전 선제골' 허율, '수비수'에서 '공..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엔 '공격수' 허율(광주FC)이 해냈다.광주는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에서 허율과 이건희, 아사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1..

      [24-10-07 10:49:00]
    • [뉴스] 기둥뿌리 다 뽑힌다! '에이스-주장' 모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엄청난 위협 앞에 놓였다. 주장과 에이스를 모두 잃을 수도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한 구단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더불어 버질 판다이크 영입에도 관..

      [24-10-07 10:47:00]
    • [뉴스] 2도영? 3도영? 어디에 놔도 '공포'…38..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끗 차이, 그러나 파괴력이 달라진다.한국시리즈 대비에 한창인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머릿속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한창 진행 중인 가을야구 결과도 관심사지만, 다가올 한국시리즈..

      [24-10-07 10:40:00]
    • [뉴스] [KBL컵]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시의..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파울 챌린지로 인해 판정이 번복됐다. 파울 챌린지의 순기능을 엿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수원 KT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부..

      [24-10-07 10:28:12]
    • [뉴스] “이젠 아픈 곳 없어요” 전국체전과 PO 정..

      박정환이 성장통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고려대학교는 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05-48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로 우..

      [24-10-07 10:26:26]
    • [뉴스] “PK 내가 찰게, 내가 찰게“ 순번 어긴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AC밀란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피오렌티나전 패배 이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폰세카 감독은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피렌체 아르테미오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 2024~2025시즌 이탈리아..

      [24-10-07 10:23:00]
    • [뉴스] 前 가스공사 맥스웰, 새로운 행선지는 멕시코..

      맥스웰이 멕시코로 향했다.멕시코의 애스트로스 데 할리토스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듀반 맥스웰의 영입을 발표했다.애스트로스는 “큰 신장과 훌륭한 경험, 국제 커리어를 가진 듀반 맥스웰이 ..

      [24-10-07 10:11:26]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