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인천에서 펼쳐진 한 여름 밤의 야구 축제.

그 속엔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23)도 있었다. 올스타 팬투표 전체 1위를 했음에도 어깨 회전근 염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그는 이날 나눔 올스타 유니폼을 입은 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하고 헬멧, 보호 장구 등을 전하는 '도우미' 역할을 자청했다.

KIA 입장에선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경기를 뛰진 않지만, 장거리 이동과 긴 시간 경기장에 있는 것 자체 만으로도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 '휴식'이 염증 치료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돌아본다면 정해영의 행보는 KIA 입장에서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 부분. 정해영이 곧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으로 복귀 수순을 밟을 예정이라는 점까지 떠올려보면 KIA의 우려는 괜한 게 아니었다. 팬 사인회에 나서는 정해영을 두고 구단 관계자가 “(부상한 오른손 대신) 왼손으로 사인하라“고 농반진반 멘트를 날렸을 정도.

하지만 올스타 유니폼을 입은 정해영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정해영은 “뜻하지 않게 부상하게 됐다. 하지만 팬분들이 뽑아주신 올스타다. 그라운드에 서진 못하더라도 더그아웃에는 있어야 된다는 생각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직 재활 중이고 몸 상태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정해영은 “사실 어깨 부상이어서 (인천행에) 고민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공을 안 던지고 있고,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참석한다면 팬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아쉽게 좌절된 올스타전 출전의 한은 퍼포먼스로 풀었다. 정해영은 올스타전 도중 아버지 정회열 코치의 현역시절 타이거즈 유니폼과 포수 마스크를 갖춘 채 3루 베이스 코치로 나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후반기 초반 정해영의 모습을 보긴 어려울 전망. 전반기를 마친 뒤 휴식기가 불과 나흘 뿐이었고,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이달 말께나 복귀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의 마무리 투수인 그가 100% 몸상태로 1군에 복귀해 팀 승리를 지키는 게 KIA가 바라는 그림이기도 하다.

정해영은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재활에 임하겠다. 복귀했을 때 팀이 지금처럼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59건, 페이지 : 1/5056
    • [뉴스] '2점이 모두 그의 발에서...' 혼자 LG..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는 답답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2대3의 패배. 2득점 중 1점은 오스틴의 적시타였고, 1점은 KT 포수 장성우의 송구 실수로 얻은 행운의 득점이었다. 결국 LG가 방망이..

      [24-10-06 09:40:00]
    • [뉴스] 호날두 직접 나섰다, '주급 100만 파운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영입을 위해 직접 나섰다.영국 언론 더선은 6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더 브라위너가 거부할 수 없는 이적 제안을..

      [24-10-06 09:37:00]
    • [뉴스] [NBA] "슈퍼팀의 욕심은 끝이 없다" 뉴..

      [점프볼=이규빈 기자] 뉴욕이 스마트 영입을 타진했었다.미국 현지 매체 'CBS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포인트가드 마커스 스마트의 트레이드를 논의했었다고 전했다. 현재 트레이드 협..

      [24-10-06 09:14:57]
    • [뉴스] '큰 경기는 역시 선취점...' WC 1,2..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큰 경기는 역시 선취점이다. 좋은 투수들만 나오기 때문에 선발 투수가 초반에 갑자기 무너지지 않는다면 접전으로 가는 경기가 많고 그럴 수록 선취점을 뽑고 리드를 하면서 가는 것이 승리하는 지..

      [24-10-06 09:06:00]
    • [뉴스] '에이스'에서 '최악의 선수'로, 황희찬 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의 위기가 길어지고 있다.황희찬은 5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10-06 09:02:00]
    • [뉴스] 이게 LG 4번타자가 가을에 느끼는 중압감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가을야구 4번타자의 중압감은 또 다른 것이었나.LG 트윈스 문보경은 올시즌 염경엽 감독이 만든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가진 타격 자질이 뛰어난 타자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었다. 염 감독은 베테..

      [24-10-06 08:30:00]
    • [뉴스] “손흥민 빠른 호전 힘들다...韓대표팀에 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 빠른 호전은 힘들 것같다.“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브라이턴전 결장을 시사했다.손흥민의 토트넘은 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

      [24-10-06 08:12:00]
    • [뉴스] '흐름을 돌려라.' 50억 FA에게 내려진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큰 경기는 흐름의 싸움이다. 아무리 전력이 좋더라도 흐름에서 밀리면 단기전이기 때문에 흐름을 반전시키기 전에 끝나버린다.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KT 위즈가 승리했다. 6회말 포수와 내야수..

      [24-10-06 07:40:00]
    • [뉴스] “부족하고 약했다“ 6년 연속 PS 좌절에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시 만나는 3월에는 더 강해져서 만나야 한다.“한화 이글스는 2024년 시즌을 66승2무76패로 8위로 마쳤다. 2018년 이후 6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 한화가 든 냉혹한 성적표다.올..

      [24-10-06 07:35:00]
    • [뉴스] “스태프,전술 탓하는 건 쉽지“ '난세영웅'..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태프 전술 탓하지 말고, 선수들 스스로 책임감을 가져야.“유로파리그 포르투 원정에서 극장골을 터뜨리며 위기의 맨유를 구해낸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선수단을 향해 작심발언을 했다...

      [24-10-06 07:08: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