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광주FC가 각종 이적설 속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3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광주(8승1무11패)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제주(승점 23)를 밀어내고 7위로 한 단계 뛰어 올랐다.

광주는 4-4-2 전술을 활용했다. 베카와 최경록이 공격을 이끌었다. 신창무 문민서 정호연, 가브리엘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포백에는 김진호 허율 안영규 두현석이 위치했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제주도 4-4-2 포메이션이었다. 여홍규와 진성욱이 공격에 앞장섰다. 안태현 김건웅, 이탈로, 헤이스가 허리를 구성했다. 수비는 정운 임채민 연제운 임창우가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착용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제주(승점 23)와 광주(승점 22)는 승점 1점을 사이에 놓고 나란히 7~8위에 랭크돼 있었다.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했다.

변수가 있었다. 광주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엄지성과 아사니가 연달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엄지성은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 시티의 '러브콜'을 받았다. 아사니는 라스팔마스(스페인)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이날 엄지성과 아사니를 완전 제외했다. 아사니는 최근 유로 2024 대회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이 감독은 “엄지성은 쉽게 생각하면 된다. 떠나는 선수와 남는 선수를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사니에 대해서도 구단을 통해 말씀 주시면 아주 성실히 대답해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제주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최근 제주에 내려진 호우경보 및 호우주의보 탓에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비가 정말 많이 내렸다. 운동을 할 수가 없었다. 비행기도 30분 연착됐다. 비행기가 뜬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경기가 시작됐다. 광주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광주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역습 상황에서 정호연의 패스를 신창무가 한 박자 빠른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제주의 골문을 열었다. 신창무는 '베이비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광주는 전반 15분 동안 공격 점유율 73%를 가지고 갔다.

제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2분 기어코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 기회를 창출했다. 제주는 임창우의 크로스를 안태현이 득점으로 완성해 1-1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광주는 정호연, 제주는 진성욱과 헤이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광주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안영규의 슈팅이 제주의 골문으로 정확히 날아갔다. 하지만 제주 골키퍼 김동준이 엄청난 세이브를 선보였다. 김동준은 뒤이어 날아온 문민서의 슈팅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전반은 1-1로 막을 내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광주는 안영규와 문민서를 빼고 브루노와 박태준을 투입했다. 제주는 여홍규와 진성욱 대신 한종무와 서진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광주는 신창무 최경록, 제주는 헤이스와 서진수의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팽팽한 분위기 속 그 누구도 상대의 골망을 뚫지 못했다.

광주가 다시 한 번 교체를 단행했다. 신창무 대신 이희균을 넣었다. 제주도 임창우와 헤이스를 빼고 전성진 김태환을 넣어 맞불을 놨다. 광주는 후반 35분 베카 대신 빅톨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뒷심에서 광주가 웃었다. 광주는 후반 44분 김진호의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결승골로 연결했다. 광주는 경기 종료 직전 김경민의 슈퍼 세이브를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광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7건, 페이지 : 1/5073
    • [뉴스] ’23P 14R’ 골밑 지배한 한양대 신지원..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한양대학교는 2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9로 이겼다. 이날 신지원은 23점 14리바운드 활약으..

      [24-07-02 19:05:34]
    • [뉴스] ‘5할 승률 회복’ 한양대 정재훈 감독 “좋..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한양대학교는 2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9로 이겼다. 한양대는 5승 5패로 8위를 지켰다.정재훈 감..

      [24-07-02 18:59:51]
    • [뉴스] 짠돌이' 레비 못된 버릇 또 나왔네! 英 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잔혹한 매각 가능성 있다!'영국 팀 토크는 노골적 표현을 썼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손흥민 재계약 정책에 '잔혹한'이라는 표현을 썼다. 현지매체도 레비 회장의 '짠돌이 정신'에 고..

      [24-07-02 18:56:00]
    • [뉴스] 굿바이 SON, 안녕 토트넘...브라질 국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메르송 로얄에 관심이 있는 AC밀란이 토트넘과 만나 최종 담판을 지을 계획이다.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2일(한국시각) 'AC밀란은 수비적인 유형의 풀백을 계속해서 ..

      [24-07-02 18:54:00]
    • [뉴스] '적당히 좀 해' 유로2024 맹활약→14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제 그만 좀 잘 해'토트넘 홋스퍼가 애매한 입장에 빠졌다. 영입 타깃으로 삼은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그만큼 몸값 인플레이션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

      [24-07-02 18:47:00]
    • [뉴스] '신지원 골밑 폭격' 한양대, 대어 잡았다…..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한양대가 '대어' 성균관대를 잡고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한양대는 2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 2024 KUSF 대학농구-U리그 남대부 원정경기에서 6..

      [24-07-02 18:40:40]
    • [뉴스] “작년 모습이 나오고 있어...“ 감독 대신..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일 오후 5시 고척 스카이돔.이 시간은 원정팀 감독의 취재진과의 인터뷰 시간이다. 인터뷰 시간이 다가와 취재 기자들이 3루측 더그아웃에 있는 상황에서 훈련을 끝낸 외국인 타자 오스틴 ..

      [24-07-02 18:40:00]
    • [뉴스] 파리행 막차 위해 돈치치-아데토쿤보 뜬다....

      파리 올림픽 막차 티켓을 향한 전쟁이 시작된다.3일부터 스페인, 라트비아, 그리스, 푸에르토리코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퀄리파잉 토너먼트가 진행된다.7월 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종목에는 총 12..

      [24-07-02 18:36:00]
    • [뉴스] 장마가 만들어준 꿀맛 휴가, 이제 운명 앞에..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보약이 됐을지, 독이 됐을지 지켜봐야죠.“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아침까지만 해도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내리던 비가 거짓말처럼 그쳤다. 여전히 구름이 곳곳에 끼어 있었지만, 이따금 ..

      [24-07-02 18:18: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