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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만약 졌다면, 코칭스태프는 나를 더 세게 몰아붙이려 했을 것이다. 그래서 더 이기려고 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안세영(22·삼성생명)의 농담 한 마디에 '자신감, 활기를 되찾았다(BUOYANCY RESTORED)'고 요약했다. 최근 싱가포르오픈(슈퍼 750)에서 3개월 만에 여자단식을 제패한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서다.

BWF는 곧 이어진 인도네시아오픈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 메인 뉴스로 안세영의 부활 후일담을 소개했다. 안세영은 이번 싱가포르오픈에서 부상 후유증 우려를 딛고 천적 천위페이(세계 2위·중국)를 2대1(21-19, 16-21, 21-12)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BWF는 “안세영은 체력 회복을 위해 근 한 달간 대회를 쉬었고, 자신의 경기력을 확신하지 못한 채 출전했다“면서 “하지만 대회 개막 1주일 후, 그에 대한 모든 의심은 사라졌고 10년 전 중국의 전설 왕이한 이후 처음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간혹 우유부단했던 플레이는 사라져갔고, 2023년 우승을 차지할 때 보여줬던 침착함과 곡예같은 플레이를 증명해보였다'는 게 안세영에 대한 BWF의 총평이다.

4일 개막한 인도네시아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시상식 후 곧장 자카르타로 향한 안세영.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열리는 국제대회이자, 월드투어 등급 최상위(슈퍼 1000)여서 '미리 보는 올림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BWF는 매우 적절한 타이밍에 안세영에게 감사한 일(싱가포르오픈 우승)이 일어났다고 했고, 안세영은 BWF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내가 하고자 했던 플레이를 했고, 챔피언이 된 경험은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자신감이 확 살아났다“고 말했다.

1개월 전 우버컵(세계여자단체선수권)에서 부상으로 인해 8강전 이후 결장했던 터라 이번 싱가포르오픈에 출전에 대해 물음표가 붙었던 게 사실. 이에 대해 안세영은 “주변의 우려 시선은 많은 부담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나 자신을 믿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 비결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안세영은 “힘든 시간를 넘게 해 준 코치, 트레이너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지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을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폼을 되찾기 위해 힘든 훈련을 했다. 만약 이번에 내가 졌다면 많은 이들이 또 체력 부족을 말했을 것이고, 코칭스태프는 다시 나를 혹독하게 단련시키려 했을 것이다. (그게 싫어서)승리하기 위해 아등바등 공을 들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BWF는 “안세영이 여유롭게 농담을 던질 정도가 됐다. 세계 챔피언의 의기양양한 모습을 되살렸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싱가포르에서의 가장 큰 소득 자신감을 갖고 간다. 자카르타에서도 모든 게임을 이기고 싶다.“ 당찬 출사표로 BWF와의 인터뷰를 마친 안세영은 5일 32강전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오픈 정상을 향해 다시 달린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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