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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변할 시간 동안 안산을 지켰던 조국기가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리베로 조국기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삼성화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OK금융그룹에서 리베로 조국기를 받고, 이적료 1억원을 지급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상욱의 군 입대로 리베로 포지션에 공백이 발생한 삼성화재는 베테랑 조국기를 수혈하며 급한 불을 껐다.

공식 발표가 이뤄진 당일에 삼성화재의 훈련장인 STC로 합류한 조국기는 <더스파이크>와의 전화 인터뷰에도 응했다. 그는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걱정이 좀 됐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점에서는 기대도 됐다. 나에게 기회가 온 거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중”이라며 이적 소감을 먼저 전했다.

2011-2012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 3라운드 5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조국기는 2013-14시즌에 새롭게 V-리그에 합류한 신생팀 러시앤캐시(현 OK금융그룹)에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합류했다. 이후 지난 2023-24시즌까지 총 10시즌을 몸담았다. 그랬던 그가 익숙했던 안산을 떠나 대전 삼성화재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처음에 OK금융그룹 동료들이 가지 말라고 장난 식으로 말했다”고 운을 뗀 조국기는 “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나에게 잘 된 일이라고, 가서 잘 해보라고 이야기해줬다”며 동료들이 들려준 끝인사를 전했다.

조국기에게 2023-24시즌은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시즌이었다. 팀적으로는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찬사를 받으며 ‘오기노호의 황태자’가 될 거라는 기대감이 증폭됐던 비시즌의 기대치를 채우는 개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그 역시 “시즌의 마무리를 끝까지 잘 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출전 기회를 중반부터 많이 잡지 못한 것이 특히 그렇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다음 시즌은 조국기에게 그 아쉬움을 씻어낼 기회의 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10년을 머물렀던 친정팀 OK금융그룹을 적으로 마주해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OK금융그룹을 적으로 만나면 기분이 좀 이상할 것 같다. 10년 넘게 몸담은 팀을 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니 당연하다. 한편으로는 반갑기도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꺼낸 조국기는 “하지만 이제는 적이 됐으니까, 오히려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든다. 더 잘하고 싶을 것 같다”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조국기는 전임자인 이상욱의 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부담감이 없진 않을 것이다. (이)상욱이가 워낙 잘해왔기 때문이다. 당연히 나에게도 많은 기대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를 잘해서 시즌에 임할 것”이라며 부담감을 동기로 승화시킬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조국기에게는 코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 말고도 또 하나의 임무가 주어질 예정이다. 바로 삼성화재의 젊은 리베로인 박유현‧안지원의 멘토가 돼주는 것이다. “두 선수는 모두 실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두 리베로를 칭찬한 조국기는 “나 혼자서는 시즌을 치를 수 없다. 젊은 리베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가다듬어야 한다. 함께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 그러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리베로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다짐했다.

끝으로 조국기는 10년의 시간 동안 동고동락했던 OK금융그룹의 팬들과 새롭게 만나는 삼성화재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OK금융그룹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팬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롭게 만나게 된 삼성화재의 팬 여러분들도 저와 우리 팀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OK금융그룹의 창단 멤버 조국기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그가 안산에서 그랬던 것처럼 대전의 팬들에게도 사랑과 응원을 받는 리베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KOVO,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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