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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와 튀르키예의 하위권 맞대결에서 불가리아가 웃었다.

불가리아가 현지 시간 18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3주차 경기에서 튀르키예를 세트스코어 3-1(27-25, 25-20, 12-25, 25-22)로 꺾고 대회 3승째를 챙겼다. 나란히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던 두 팀은 중위권으로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서로를 꺾어야 했다. 그러나 튀르키예는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한 세터 무랏 예니파자르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고 휘청거렸고, 불가리아가 그 틈을 타 조금이나마 나은 경기력으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불가리아에서는 알렉스 그로즈다노프‧시미언 니콜로프‧아스파루 아스파루호프‧일리야 페트코프‧디미타르 디미트로프‧게오르기 타타로프가 선발로 나섰다. 리베로 유니폼은 마르틴 보질로프가 입었다. 이에 맞서는 튀르키예에서는 칸 귀르뷔즈‧에페 바이람‧베디란 뷜뷜‧무랏 예니파자르‧라마잔 에페 만디라치‧메르트 마티치가 선발 출전했다. 리베로로는 볼칸 던이 나섰다.

1세트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서로가 사이드 아웃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이 유지됐다. 먼저 2점 차로 앞서간 팀은 튀르키예였다. 10-9에서 벌어진 혼란한 랠리를 예니파자르가 빠른 네트 앞 볼 처리를 통해 튀르키예의 승리로 만들었다. 이후 12-10에서는 니콜로프와 타타로프의 파이프 호흡이 어긋났고, 만디라치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튀르키예가 조금씩 흐름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신바람을 내던 튀르키예는 15-10에서 예니파자르가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빠져나가는 악재를 맞았다. 이에 세터 자리에는 아르다 보스탄이 투입됐다. 예니파자르의 이탈 이후 튀르키예는 공격력이 조금 살아난 불가리아의 추격을 허용했고, 17-15에서 만디라치의 파이프가 범실이 되며 1점 차까지 쫓겼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튀르키예를 압박한 불가리아는 23-24에서 디미트로프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1세트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이후 25-25에서 디미트로프의 백어택과 타타로프의 서브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불가리아가 역전승을 거뒀다. 


세드릭 에나르드 감독은 부상 이후 코트를 비웠던 예니파자르를 2세트에 다시 선발 세터로 기용하는 강수를 뒀다. 예니파자르의 복귀 후 안정감을 찾고 다시 사이드 아웃 싸움을 이어간 튀르키예는 7-7에서 바이람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한 때 리드를 잡기도 했지만, 수비수들이 수비와 연결을 서로 미루는 아쉬운 플레이가 속출하며 금세 리드를 잃었다. 불가리아는 9-8에서 니콜로프의 서브 득점과 디미트로프의 연타 득점이 이어지며 3점 차로 앞서갔다.

세트 중반, 예니파자르는 재투입이 다소 무리였던 듯 오른발을 약간 절뚝이며 다시 코트를 빠져나갔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예니파자르의 이탈 후 경기의 분위기는 불가리아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고, 점수 차는 5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튀르키예는 추격의 동력을 어느 쪽에서도 살리지 못했고, 불가리아가 격차를 계속 유지한 채 20점에 가볍게 선착했다. 20-14에서 니콜로프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승기를 잡은 불가리아는 24-20에서 그로즈다노프가 베디란 뷜뷜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2세트도 따냈다.

에나르드 감독은 3세트에 아디스 라굼지야를 선발로 기용하며 팀의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아디스 라굼지야는 3-1에서 깔끔한 반격 득점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아디스 라굼지야의 활약으로 기세가 오른 튀르키예는 4~5점 차의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하며 3세트 초반을 준수하게 풀어갔다. 이 과정에서 동생 미르자 라굼지야 역시 함께 코트를 밟아 제몫을 해냈다.

13-6에서 데니스 카리야긴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8점 차까지 달아난 튀르키예는 급격히 분위기가 침체된 불가리아를 압도하며 계속 치고 나갔다. 불가리아는 니콜로프 대신 들어온 세터 스베토슬라프 스탄코프도 마땅한 해답을 찾지 못하며 튀르키예의 폭주를 저지하지 못했다. 12-23에서 카리야긴의 범실이 또 한 번 나오며 불가리아는 더블 스코어로 뒤처진 채 세트포인트에 몰렸고, 튀르키예는 아디스 라굼지야가 25점째를 책임지며 반격에 성공했다.


4세트에도 라굼지야 형제가 선발로 나선 튀르키예는 초반 분위기를 잡으며 근소하게 앞서갔지만, 6-7에서 그로즈다노프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불가리아가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불가리아는 9-9에서 타타로프가 과감하게 하이 볼을 처리하며 역전까지 성공시켰고, 11-10에서는 페트코프가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계속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세트 중반은 접전 양상이 전개됐다. 불가리아가 15-13에서 그로즈다노프와 디미트로프의 연속 범실로 리드를 잃자, 튀르키예가 아디스 라굼지야의 한 방으로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20점대 진입 전까지 팽팽한 1점 승부를 벌였고, 19-19에서 디미트로프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튀르키예가 간발의 차로 20점 고지에 선착했다. 20점대에서도 접전은 계속됐고, 결정적인 득점이 아스파루호프의 손에서 나왔다. 21-21에서 폭발적인 강타로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직후 미르자 라굼지야의 파이프 범실이 나오며 불가리아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24-22에서 그로즈다노프의 끝내기 한 방이 터지며 경기가 끝났다.

사진_Volleyball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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