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17일 유럽으로 출국…“파리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메달 선물“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상혁(28·용인시청)은 '군인 신분'이었던 2021년 도쿄 올림픽 때보다 더 짧은 머리카락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치른다.4월 홍콩 전지훈련 중 '훈련에 방해가 될까 봐' 직접 삭발했던 우상혁은 지금까지 '삭발 수준'의 헤어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파리 올림픽을 대비한 마지막 유럽 전지훈련을 떠나고자 1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온 우상혁의 머리카락은 여전히 짧았다.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에서 1㎝라도 더 높이 뛰고자 삭발했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며 “머리카락을 밀면서 초심도 떠올린다“고 말했다.그는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겠다“는 초심을 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m26·결선 진출 실패), 2021년 도쿄(2m35·4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다.하지만, 신분은 완전히 달라졌다.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2위(이상 2022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023년) 등 한국 육상 최초 기록을 여러 개 세웠다.대한육상연맹과 대한체육회가 우상혁을 '특별 지원 선수'로 분류한 이유다.국외 전문가들도 우상혁을 파리 올림픽 메달 후보로 지목했다.지난해 9월 다이아몬그리그 파이널에서 일찌감치 파리 올림픽 기준 기록(2m32)을 훌쩍 넘은 2m35를 기록,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우상혁은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에서 빛나는 메달을 따내 단체의 지원과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한다.우상혁은 “도쿄 올림픽 이후 팬들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 덕에 여기까지 왔다“며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이 한국시간으로 8월 11일 새벽에 열리지만, 많이 응원해주시면 꼭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한국 육상에 좋은 선물을 드리겠다“고 약속하며 유럽으로 떠났다.다음은 우상혁과의 일문일답이다.

-- 파리 올림픽을 대비한 마지막 전지훈련을 시작하는데,▲ 아직 올림픽 결선까지 50여일의 시간이 남아서 실감은 나지 않는다. 트랙을 밟아야 '파리 올림픽이 시작됐구나'라고 느낄 것 같다.-- 훈련 과정과 계획을 설명하자면.▲ 훈련은 정말 열심히 했고, 잘 됐다. 정말 강한 훈련을 이어왔다. 숨이 가쁜 상태로 훈련을 마칠 때가 많았다. 주력을 키우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신경 쓰는 등 '기본'에 충실한 훈련을 했다. 아직 피로감은 있지만, 파리 올림픽까지 회복할 시간은 충분하다. 체코에서도 강훈련을 이어가다가, 적절한 시점부터는 경기력 형상을 위해 몸을 가볍게 만들 생각이다. 프랑스로 들어가기 전 7월 13일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는데, 그땐 최소한 2m30은 넘어 우승 경쟁을 하고,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높이인 2m37에 도전하고 싶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아직 훈련 강도가 높다. 5월에는 (기록 향상을 위해 휴식과 훈련을 적절히 섞는) '테이퍼링'을 거치지 않고, 무거운 몸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 가장 중요한 대회는 파리 올림픽이다. 파리 올림픽 결승을 최상의 상태로 치르고자, 아직은 강훈련을 하고 있다.-- 탬베리가 유럽선수권에서 2m37을 넘었다.▲ 내 훈련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알기에 그냥 탬베리의 경기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탬베리가 경기 중에 위기도 있었는데 잘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냈다. 경쟁자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다. 모나코 대회에서는 나도 준비한 걸 보여주겠다.

-- 도쿄 올림픽에서 4위에 오른 뒤 주목받았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팬들이 메달 획득을 기대하는데.▲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부터 파리 올림픽을 생각했다. '3년 안에 모든 실험과 경험을 하고서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고 마음먹었다. 예상했던 것처럼 잘 뛰는 날도, 못 뛰는 날도 있었다. 3년 사이에 출전한 모든 경기가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과정이었다. 많은 분이 높이뛰기에 관심을 보이신다. 나도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을 줄 몰랐다. 많이 응원해주시니까, 나도 팬들께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 홍콩 훈련 때부터 머리카락을 '삭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파리 올림픽에서 1㎝라도 더 뛰어보자는 마음으로 삭발했다. 최근에도 직접 머리를 밀고 있다. 파리 올림픽 결선이 끝날 때까지 매일 머리를 밀 생각이다. 매일 각오를 다지는 계기도 된다.--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 에어컨이 없다는데.▲ 나는 한국에서 여름을 보낼 때도 에어컨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대한체육회, 대한육상연맹의 지원으로 빠르게 유럽 훈련을 시작하게 돼 현지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도 얻었다. 또한, 파리 근처에 한국 선수단을 위한 베이스캠프를 만든다고 하니 그곳도 잘 활용할 생각이다.-- 파리 올림픽 목표를 명확하게 말해준다면.▲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은 하늘에서 정해준다고 한다. 현재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늘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해왔다.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하지 않나. 물론 1차 목표는 메달 획득이다.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서고자 내 온몸을 갈아 넣고 있다. 메달을 걸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도쿄 올림픽 이후 팬들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 덕에 여기까지 왔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이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열리지만, 많이 응원해주시면 꼭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한국 육상에 좋은 선물을 드리겠다.jiks79@yna.co.kr<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061건, 페이지 : 7/1007
    • [뉴스] KPGA 투어 이태훈,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태훈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이태훈은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에서 3위에 올랐고, KPGA..

      [24-06-24 15:03:00]
    • [뉴스] 25년차 방송기자가 쓴 에세이 '그래, 이 ..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이경재 YTN 기자가 북한산 아래 집을 짓고 마을 공동체에서 이웃들과 엮어 가는 일상을 담아 에세이집 '그래, 이 집에 삽니다'를 펴냈다.저자는 YTN에서 25년째 기자로 활동하며 ..

      [24-06-24 15:02:00]
    • [뉴스] '전문 캐디 부족 해결' 한국골프대학, 강원..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국골프대학교가 24일 교내 대강당에서 '2024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실무형 골프캐디 양성 교육과정' 입학식을 열었다.이날 입학식 행사에는 이현수 한국골프대학교..

      [24-06-24 14:58:00]
    • [뉴스] KLPGA 박현경·윤이나 연장전, 역대 최고..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시청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2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

      [24-06-24 14:34:00]
    • [뉴스] 계양구, 영월군과 제8회 생활체육 친선교류전..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6월 21일과 22일, 자매결연도시인 영월군과 제8회 생활체육 친선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계양구-영월군 생활체육 교류전은 자매결연도시 간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우호 관계 강화를 ..

      [24-06-24 14:34:00]
    • [뉴스] [올림픽D-30] ②한국, 48년 만의 최소..

      축구 등 단체 구기 본선행 실패…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 규모금메달 5∼6개 목표…5개 이하면 금메달 수도 48년 만에 가장 적어(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막이 약 1개월 앞..

      [24-06-24 13:32:00]
    • [뉴스] “센강에 똥 싸자“…파리올림픽 앞두고 좌절·..

      경기장 수질에 2조원 쓰며 심한 사회문제엔 모르쇠 논란“국민은 우선순위 아니었다“…마크롱·파리시장에 십자포화(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파리올림픽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센강에 똥을 싸..

      [24-06-24 13:06:00]
    • [뉴스] 양희영, 34세에 생애 첫 LPGA 메이저 ..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서 합계 7언더파…공동 2위와 3타 차LPGA 투어 통산 6승…시즌 16번째 대회서 한국 선수 첫 우승(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양희영이 다시 한번 오뚝이처럼 일어났다,양희영은 24..

      [24-06-24 13:0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