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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8위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55위 카자흐스탄과의 맞대결에서 가까스로 웃었다. 한국은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의 이사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3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만나 3-1(27-25, 19-25, 27-25, 32-30)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9일 오전 1시 파키스탄과의 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결승행 진출이 좌절됐다. 카자흐스탄은 카타르와 4강전에서 패하고 한국과 3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한국이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작년 이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당시 한국은 4강에서 바레인에 패했지만, 3위 결정전에서 베트남을 3-1로 격파하면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작년 7위를 차지했던 카자흐스탄은 1년 만에 4위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이날 한국은 세터 황택의와 아포짓 신호진,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과 김지한,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최준혁, 리베로 박경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수비 강화를 위해 리베로 김영준을 번갈아 투입하기도 했다. 3, 4세트 먼저 나선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의 활약도 돋보였다.

1세트 카자흐스탄이 누르마캄베토프의 서브 타임에 5-1 리드를 잡았다. 이내 한국은 상대 범실로 5-5 균형을 이뤘고, 이상현과 임성진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카자흐스탄의 공격도 날카로웠다. 한국은 임성진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9-11로 끌려갔다. 임성진 서브 타임에 끈질긴 수비 끝 김지한이 랠리 매듭을 짓고 11-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김지한이 전위 레프트에서 맹공을 퍼부었다.

16-16 이후에도 양 팀의 랠리가 길어졌다. 카자흐스탄의 보리보딘이 연타 공격으로 득점을 챙기며 17-16 기록, 아키모프 서브 득점으로 18-16 점수 차를 벌렸다. 김지한이 다시 해결사 능력을 드러내며 18-18 균형을 이뤘다. 한국은 좀처럼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하며 고전했다. 교체 투입된 이우진의 과감한 공격 성공으로 21-21 기록, 21-22에서 또다시 공격을 허용하면서 21-23이 됐다. 상대 서브 범실로 22-23, 정한용 서브 아웃으로 22-24가 됐다. 임성진의 레프트 공격으로 1점을 만회했고, 신호진 반격 성공으로 듀스에 돌입했다. 황택의 서브 범실로 24-25, 다시 신호진 공격 득점으로 25-25가 됐다. 김지한 블로킹으로 26-25, 황택의 수비에 이어 김지한이 올린 공을 최준혁이 빠르게 이동해 공격을 성공시키며 직접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카자흐스탄이 먼저 앞서가는 듯했지만 한국이 5-5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범실을 틈 타 6-5 역전에 성공했다. 최준혁 속공으로 9-8, 신호진의 대각 공격으로 10-9 흐름을 이어갔다.

카자흐스탄도 물러서지 않았다. 좌우 측면에서 예리한 공격을 선보였다. 16-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질세라 한국은 최준혁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다시 18-15로 달아난 카자흐스탄이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20-17 기록, 추르진 공격 득점을 더해 22-18로 승기를 잡았다. 이상현 속공을 가로막고 24-18 기록, 24-19에서 김지한 서브 범실로 2세트가 종료됐다.




한국은 3세트 임성진이 아닌 정한용을 먼저 기용했다. 이상현 블로킹으로 3-2 기록,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상대 중앙 후위공격 상황에서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킨 이상현이었다. 상대 서브 범실로 4-3, 김지한 서브 득점으로 5-3을 만들며 포효했다. 정한용 반격 성공으로 8-5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김지한 후위공격 성공으로 9-5까지 달아났다. 다시 김지한이 라이트 공격을 성공시키며 11-6 리드를 이끌었다.

카자흐스탄의 추격으로 12-9가 됐지만, 신호진이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한숨 돌렸다. 이내 김지한 공격 아웃으로 13-11이 됐고,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14-13이 됐다. 15-14에서 김지한이 후위공격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정한용 공격 득점으로 17-15 기록, 이내 범실로 1점을 헌납했다. 계속해서 황택의는 공격수들을 고루 활용했다. 김지한의 재치있는 공격으로 19-16 3점 차가 됐다. 신호진 블로킹 성공으로 20-16 기록, 상대 연속 공격 범실로 23-18을 만든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다. 상대 블로킹에 당하며 24-24 듀스가 됐고, 리시브까지 흔들리면서 반격을 허용했다. 24-25에서 정한용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26-25 기록, 상대 속공 아웃으로 힘겹게 3세트에도 웃었다.

4세트에도 정한용이 먼저 코트 위에 올랐다. 양 팀의 1점 차 승부 속에 카자흐스탄이 10-9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김지한은 10-11 랠리 과정에서 수비를 하는 도중 오른손 통증을 호소하면서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11-11에서 신호진이 빠른 반격을 펼치며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공격 아웃으로 13-11로 달아났다. 정한용도 상대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 성공으로 14-12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김영준 호수비 이후 김지한 마무리로 15-12가 됐다.

신호진의 왼손 공격도 위협적이었다. 16-13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카자흐스탄은 속공으로 1점을 만회하며 14-16으로 따라붙었다. 추르진의 라이트 공격 성공으로 15-16 1점 차로 추격했다. 한국은 김지한을 앞세워 17-15 기록, 이상현과 김지한 활약으로 19-15로 크게 달아났다. 신호진 공격 득점으로 20-16을 만든 한국이 20-20 이후 정한용 공격 득점으로 21-20 기록, 신호진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21-21 동점을 허용했다. 정한용 공격까지 연속으로 차단 당하면서 21-23으로 끌려갔다. 임성진을 투입한 한국 22-23에서 황택의 서브 득점으로 23-23 기록, 차영석 블로킹 득점을 더해 24-23 역전했다. 26-27에서는 김지한의 오버넷 판정이 나왔고, 황택의의 거친 항의 과정에서 레드카드가 나오기도 했다. 카자흐스탄이 1점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28-27로 앞서갔다. 한국이 28-28 이후 교체 투입된 김준우 블로킹으로 29-28 기록, 신호진 공격 득점으로 30-29, 상대 네트터치로 31-30이 됐다. 마침내 한국이 황택의 서브 득점을 끝으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_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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