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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개최국 바레인을 제압하고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의 이사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이 대회 8강에서 바레인과 격돌했다. 결과는 한국의 3-2(26-24, 32-30, 22-25, 22-25, 15-12) 신승이었다.

한국은 세터 황택의와 아포짓 신호진,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과 임성진,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최준혁, 리베로 박경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경기 내내 주장 황택의 서브는 날카로웠다. 바레인이 속공을 무기로 맹공을 퍼부으며 우위를 점하기도 했지만, 황택의가 서브로 흐름을 뒤집었다. 2세트에도 7번의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31-30에서 황택의가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직접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3, 4세트 상대 서브와 공격에 고전한 한국. 5세트 신호진, 김지한, 임성진, 이상현, 차영석 등이 고루 활약하며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바레인은 현재 한국의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2021년부터 2년간 맡았던 팀이기도 하다. 라미레스 감독은 바레인과 파키스탄을 거쳐 올해부터 한국을 지휘하게 됐다.

이번 대회 4강에서 만날 상대가 파키스탄이다. 작년 라미레스 감독이 파키스탄을 지휘하면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제압한 바 있다. 2023-24시즌 V-리그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무라드 칸이 활약 중이다. 한국-파키스탄의 4강전은 오는 9일 열릴 예정이다.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김지한 블로킹으로 4-3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수비 이후 김지한, 임성진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6-4 점수 차를 벌렸다. 김지한 중앙 후위 공격으로 7-5 기록, 황택의 연속 서브 득점까지 터졌다. 10-6이 됐다. 황택의는 최준혁 속공으로도 득점을 합작하며 11-7 리드를 이끌었다. 11-9에서는 신호진 공격이 매서웠다.

이후에도 황택의는 이상현과도 속공 호흡을 맞추며 득점을 가져갔다. 15-12에서는 신호진 공격도 날카로웠다. 16-12로 도망갔다. 최준혁 블로킹 득점을 더해 20-16 앞서갔다. 이내 반격 과정에서 신호진 공격이 불발되면서 21-19가 됐다. 한국의 네트터치 범실로 21-20으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바레인은 교체 투입된 사예드의 라이트 공격으로 21-2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신호진 공격 득점으로 22-21 한숨 돌렸지만, 김지한 서브 범실로 달아나지 못했다. 임성진 공격까지 가로막히면서 22-23 역전을 허용했다. 다시 신호진이 노블로킹 상황에서 공격 득점을 올렸지만, 임성진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신호진 공격 득점으로 24-24 듀스에 돌입했고, 황택의 서브 득점으로 포효했다. 25-24로 달아난 한국이 신호진 블로킹 득점을 끝으로 힘겹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한국은 포지션 폴트로 1점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이후 바레인은 모하메드 속공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득점을 쌓아갔다. 한국도 반격 과정에서 김지한이 랠리 매듭을 지으며 4-5를 만들었다. 상대 후위 공격자 범실까지 나오면서 5-5 균형을 이뤘다. 바레인이 서브와 속공을 무기로 8-6으로 달아나자, 한국은 이상현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마침내 최준혁 블로킹 득점으로 9-9 기록, 박경민이 몸으로 수비한 공을 신호진이 바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10-9가 됐다. 이어서 황택의 서브 득점으로 11-9로 달아났다. 임성진 서브 타임에 최준혁 다이렉트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13-10이 됐다. 그것도 잠시 한국의 네트터치 범실, 신호진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13-13 동점이 됐다.

최준혁 속공으로 14-13 달아난 한국,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상대에 연속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다시 신호진 공격 성공으로 15-15, 이상현이 상대 속공을 차단하며 16-15 리드를 이끌었다. 상대 공격 아웃으로 18-16 우위를 점했지만, 상대 반격을 막지 못하면서 18-19가 됐다. 바레인이 마무드 서브 득점으로 20-18로 앞서갔다. 한국은 임성진의 재치있는 연타 공격으로 19-20 추격했고, 정한용과 김준우를 투입했다. 임성진의 반격 성공으로 20-20 기록, 김준우가 야쿱의 중앙 후위공격을 단독으로 가로막으면서 21-20으로 역전했다. 상대 범실로 22-20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다시 신호진 공격이 차단되면서 22-22가 됐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한국의 네트터치로 바레인이 다시 23-22로 앞서갔다. 바레인의 서브 범실로 23-23이 된 상황에서 황택의 서브가 이어졌다. 상대 속공 아웃으로 24-23이 됐다. 또 듀스 접전이었다. 바레인이 맹공을 퍼부으며 25-24 기록, 신호진 공격 득점으로 25-25가 됐다. 임성진 서브 득점을 더해 26-25 기록, 27-27에서 김지한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28-27이 됐다. 한국은 좀처럼 상대 속공을 막지 못하며 고전했다. 31-30에서 황택의 서브 득점으로 기나긴 혈투를 마쳤다.

한국은 3세트 최준혁이 아닌 김준우를 선발로 기용했다. 3세트 바레인이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효과적인 서브로 한국을 괴롭혔고, 임성진 공격을 차단하며 단번에 9-4로 일찌감치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라미레스 감독은 임성진을 불러들이고 차지환을 투입했다. 한국은 10-5에서 김지한 후위 공격 성공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상대 맹공에 고전하며 7-14로 끌려갔다. 이에 질세라 김준우 서브 타임에 김지한이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10-14가 됐다. 상대 오버넷 범실로 11-14까지 따라붙었다.

바레인 범실이 속출했다. 한국이 12-15로 추격했다. 이내 바레인 모하메드가 이상현 속공을 차단하며 17-12를 만들었다. 바로 한국은 황택의, 신호진을 불러들이고 더블 스위치로 이우진, 한태준을 기용했다. 상대 공격 범실로 15-18 기록, 서브 범실로 18-21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 김지한 블로킹 득점으로 19-21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계속해서 위협적인 서브와 공격을 드러낸 바레인이 23-19 기록, 24-22 이후 먼저 25점을 찍고 4세트에 돌입했다.

4세트 초반 한국은 공격수들이 동시에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다. 3-1, 4-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상현 속공이 또 블로킹에 걸렸다. 5-6으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계속된다. 그러던 12-12에서 한국은 신호진의 영리한 플레이로 13-12 앞서가기도 했다. 김지한의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 임성진이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하면서 13-15가 됐다. 임성진 공격이 아웃되면서 13-16, 이상현 속공으로 1점을 만회하며 14-1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한국이 다시 기회를 얻었다. 바레인의 연속 공격 범실로 16-17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김준우 대신 차영석 카드를 꺼내들기도 했다. 차영석 속공으로 17-18을 만들었지만, 김지한 공격이 가로막혔다. 기세가 오른 바레인이 21-18로 달아났다. 한국은 19-21 이후 이우진, 한태준을 투입했다. 모처럼 반격 과정에서 득점까지 챙기며 20-21 기록, 이상현 속공으로 21-23이 됐다. 김지한도 해결사로 나서면서 22-23 기록했지만 바레인 기세를 꺾지 못했다.

5세트 첫 득점은 신호진의 블로킹 득점이었다. 3-3에서 다시 신호진이 체공력을 이용한 공격 득점을 올렸다. 반격 과정에서 이상현의 속공으로도 득점을 챙기며 5-4로 앞서갔다. 다시 수비 이후 신호진 왼손 공격이 통했다. 6-4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임성진까지 동시에 살아나면서 7-5가 됐다.

바레인은 바로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신호진까지 맹공을 퍼부으며 8-6으로 도망갔다. 차영석 속공도 통했다. 한국이 9-7이 됐지만, 김지한 공격이 차단되면서 9-9가 됐다. 바레인도 야쿱의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며 10-10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김지한의 전위 레프트 공격 성공으로 11-10 기록, 다시 한태준과 이우진이 코트 위에 올랐다. 이어진 랠리에서 김지한이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상대 블로킹에 걸렸다. 다시 김지한이 라이트 자리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12-11 기록, 김영준 수비-임성진 마무리로 13-11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상현 블로킹으로 14-11을 만들었고, 이상현 속공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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