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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 남자탁구 대표팀의 피말리는 '넘버3' 전쟁의 승자는 결국 '왼손 에이스' 조대성(19·삼성생명·세계25위)이었다.

조대성은 15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WTT 스타컨텐더 류블랴나 남자단식 16강에서 '세계 9위' 파트릭 프란치스카(32· 독일)를 3대1(11-9, 9-11, 11-4, 11-9)로 돌려세운 데 이어, 16일 새벽 8강에서 '일본 17세 신성' 마츠시마 소라를 3대1(11-13, 11-8, 11-4, 11-4)로 연파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조대성과 마지막 티켓 전쟁을 펼쳤던 안재현(24·한국거래소)은 '이겨야 사는' 16강서 '브라질 톱랭커' 휴고 칼데라노(27·세계 6위)를 만나 0대3(8-11, 4-11, 3-11)으로 완패하며 올림픽의 꿈이 무산됐다.

대한탁구협회는 국제탁구연맹(ITTF)가 올림픽 시드 기준으로 정한 6월 18일 발표 랭킹 30위권 이내, 상위랭커 3명을 선발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세계랭킹 2위' 혼합복식조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이 파리행을 선점한 가운데 남자 톱랭커 장우진과 여자 에이스 전지희(미래에셋증권)이 사실상 선발을 확정지었고 남녀 모두 '넘버3' 전쟁이 사상 유례없이 뜨거웠다.

결국 랭킹 발표를 단 이틀 앞둔 시점 열린 마지막 스타컨텐더 대회, 남자부 남은 한 자리의 명운이 결정됐다. 당초 사우디스매시 8강으로 단박에 1020점을 적립하며 세계 23위에 랭크된 '탁구천재' 조대성의 선발이 유력해보였지만 '세계선수권 단식 4강' 출신 안재현의 막판 추격이 거셌다. 직전 대회 WTT 컨텐더 자그레브 4강 직후 지난 11일 랭킹에서 23위에 오르며 후배 조대성을 25위로 밀어냈다. 조대성의 랭킹 포인트는 1020점, 안재현은 1045점. 겨우 25점 차였다. 이번 대회 두 선수가 같은 성적을 낼 경우 안재현의 '역전' 파리행이 결정되는 상황, '탁구신동' 출신 왼손 에이스 조대성이 심기일전, '재역전'에 성공했다.

ITTF 세계랭킹은 최근 1년 출전 대회 중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8개 대회를 합산해 산정한다. 18일 새로 발표될 랭킹에서 조대성은 기존 포인트 중 가장 낮은 45점이 빠지면서 이번 대회 4강 점수인 210점 이상을 확보했다. 4강에서 휴고 칼데라노를 꺾고 결승 진출시 420점, 우승시 600점이 더해진다. 반면 안재현은 16강 포인트 55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사우디스매시 8강 이후 주춤했던 조대성이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는 승부사 기질을 뽐냈다. 반면 눈부신 뒷심으로 4~6월 나서는 대회마다 4강 이상을 찍었던 안재현은 꼭 잡아야할 마지막 대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이로써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 파리올림픽 엔트리 3명은 장우진, 임종훈, 조대성으로 확정됐다.

이번 대회 '막내온탑' 조대성의 도전은 계속된다. 주세혁호가 일본, 대만과 단체전 4번 시드를 다투고 있는 만큼 각자 개인단식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16일 펼쳐질 휴고 칼데라노와의 4강전에서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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