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혼합복식 에이스조'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일본 에이스조'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조에 또다시 석패했다. 파리올림픽 2번 시드 전쟁은 결국 7월까지 이어지게 됐다.

임종훈-신유빈은 17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에서 펼쳐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혼합복식 결승에서 하리모토-하야타조와 풀게임 대접전끝에 게암스코어 2대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파리올림픽 2번 시드를 향한 한일간의 총성 없는 전쟁이었다. 싱가포르 스매시, WTT 컨텐더 리우에서 일본 에이스조를 완파하며 2번 시드를 확보한 임종훈-신유빈조는 직전 WTT컨텐더 자그레브 결승에서 2대3으로 분패했다. 이날 양국 에이스조의 결승전은 파리올림픽 메달전선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이겨야 사는 전쟁이었다.

이날도 격렬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신유빈-임종훈조는 1게임을 3-11로 내준 후 2게임을 11-5로 가져왔다. 3게임을 7-11로 내준 후 4게임 4-1로 앞서나가다 기세가 오른 하리모토에게 내리 3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이뤘지만 임종훈의 드라이브가 작렬했고 하야타의 서브 미스가 나오며 6-4, 다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일본도 강공으로 맞섰다. 6-6으로 타이를 내준 직후 임종훈의 포어드라이브가 잇달아 작렬하고, 하야타의 볼이 테이블을 벗어나며 9-6으로 앞서갔다. 9-8까지 추격한 일본의 벤치의 타임아웃 후 오히려 임종훈이 2연속 포인트를 올리며 11-8 승리, 게임 스코어 2대2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마지막 운명의 5게임, 임종훈이 선제 득점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하리모토에게 엣지의 행운이 따르며 2-3으로 밀렸고 이후 리시브가 흔들리며 4-9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결국 5-11, 게임스코어 2대3으로 자그레브 대회 설욕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은 '최강' 중국에 맞서 금메달을 노리는 비중국 팀들의 전략종목이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조가 중국조를 꺾고 금메달을 땄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선 하리모토-하야타 조를 앞세워 2연패에 도전한다. 임종훈-신유빈조가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역시 혼합복식에 기대를 건다. 메달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중국과의 맞대결을 결승까지 피할 2번 시드 선점은 선결과제. 12년 만의 올림픽 탁구 메달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7월 13일 기준 파리올림픽 시드 배정을 앞두고 한일 전쟁은 점입가경이다. 11일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기준 임종훈-신유빈조는 3745점으로 2위, 하리모토-하야타조는 3095점으로 3위다. 한국조는 3월 싱가포르 스매시 4강에서 일본조를 3대1로, 5월 WTT 컨텐더 리우 결승서 일본 라이벌조를 꺾고 우승하며 2위 경쟁에서 앞서나갔다. 그러나 직전 WTT컨텐더 자그레브 대회에서 일본조에 2대3으로 분패하고, 3연속 결승에서 맞붙은 이번 대회 또다시 풀게임 접전 끝에 2연패하며 점수 차가 줄었다. 신유빈-임종훈조가 승리했다면 2번 시드 확보가 수월해질 기회였다.

일본조가 우승하며 600점을, 한국조가 준우승하며 420점을 가져갔고, 결국 2번 시드 경쟁은 끝까지 가게 됐다. 이제 한국조는 19~23일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WTT 컨텐더 라고스 대회, 일본조는 25~30일 튀니지에서 열리는 WTT 컨텐더 튀니스 대회를 향한다. 남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까지 지구 한바퀴를 도는 살인적인 여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 에이스조가 이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할 경우 점수차는 240점, 결국 7월 2~7일 태국에서 열릴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 WTT스타컨텐더 방콕에서 2번 시드의 운명이 결정된다.

한편 이번 대회 나란히 남녀 단식 4강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탁구신동' 조대성, 신유빈은 아쉽게 결승행을 놓쳤다. 신유빈은 일본 이토 미마, 히라노 미우를 꺾고 4강에 진출, 상승세를 탄 '프랑스 복병' 프리티카 파바드에게 0대3으로 패했다. 1게임을 앞서나가다 역전 당하며 9-11, 2게임을 8-11로 내준 후 마지막 3게임은 무려 18-20 스코어까지 간 혈투였다. 폭풍 일정 속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4강과 함께 파리올림픽 마지막 남은 한자리의 주인공이 된 조대성은 '브라질 톱랭커' 휴고 카데라노(세계 6위)와의 준결승에서 0대3(7-11, 2-11, 10-12)으로 패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759건, 페이지 : 52/1076
    • [뉴스] ‘뉴페이스 등장’ 흥국생명, 일본 JT와 공..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일본 JT마블러스와 공개 연습경기에서 선수들을 고루 활용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흥국생명은 14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JT와의 공개 연습경기에서 3-1(26-24, 25-23..

      [24-09-14 18:08:15]
    • [뉴스] “다른 배구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흥국생명과..

      한국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일본의 JT마블러스가 팬들 앞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과 JT는 14일 오후 4시 흥국생명의 홈구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공개 연습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

      [24-09-14 15:49:03]
    • [뉴스] 피겨 신지아, 주니어그랑프리 4위…파이널 진..

      후반부 점프 모두 클린 실패…최종 173.99점(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세화여고)의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3년 연속 메달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신지아는 13일(한국시간)..

      [24-09-14 12:30: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문체부, 근거 없이 횡령·배임..

      후원사 용품 사용 강제했단 지적엔 “세계적인 선수들이 쓰는 제품“후원금 배분 규정 삭제엔 “계약금 축소 때문“…내부서 회장 사퇴론 제기(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김택규 회장의 횡령·배임 가능..

      [24-09-14 12:29:00]
    • [뉴스] 태국 남자배구 변화 꾀한 박기원 감독 “스포..

      한국의 박기원 감독이 태국 남자배구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태국도 “또 우승할 것이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기원 감독은 2023년부터 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 시작했다. 괄목할만한 성적도 ..

      [24-09-14 12:19:50]
    • [뉴스] 양정고 학생선수X제주 럭비소녀 '모두의 트라..

      “2024년 태그럭비 청소년스포츠한마당(청스한) 개회를 선언합니다!“지난 2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최윤 대한럭비협회장의 우렁찬 개회 선언으로 첫 럭비 '청스한'이 막을 올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청스한'은..

      [24-09-14 10:12: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문체부 중간발표에 강력 반발 ..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김택규 회장의 횡령·배임 가능성을 지적한 문화체육관광부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협회는 13일 밤늦게 '문체부의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명확한 근거 없이 한 개인을 횡령, 배임으..

      [24-09-14 02:29:00]
    • [뉴스] 우리카드 파에스 감독, '외인' 아히 파격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2024-25시즌 구단 외국인 선수 마이클 아히(네덜란드) 주장 선임 배경을 밝혔다.올 시즌 우리카드는 구단 첫 외국인 사령탑 브라질 출신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과 새..

      [24-09-13 23:00:02]
    • [뉴스] 다시 프로 무대에 오르는 그날까지, 지민경 ..

      “여기서 포기하고 싶지 않다.” 지민경의 간절함이 묻어난 말이다. 1998년생의 184cm 아웃사이드 히터 지민경은 최근 ‘임도헌 배구 아카데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시에 아카데미 수강생들을 상대로 코칭도 ..

      [24-09-13 20:21:59]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