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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하이트진로)가 2년 만에 돌아온 한국여자오픈 무대에서 '톱10'으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윤이나는14일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남, 동 코스)에서 열린‘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은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6위(잠정 순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윤이나는 2년 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홀인원 한 개와 버디 3개섹스튜플 보기 한 개, 보기 3개를 묶어 4오버파 68타를 기록한바 있다. 당시 윤이나의 기록은 한 달 후 윤이나의 오구 플레이 자진 신고로 윤이나는 실격 처리되고 기록은 무효 처리 됐다.

하지만 2년 만에 복귀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순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친 윤이나는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섰다.

윤이는 경기 직후 “굉장히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안 지치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힌 뒤 “오늘은 아쉽게 안 들어가는 퍼팅이 많이 있었다. 어제보다 퍼팅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고관정 통증을 안고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윤이나는 2라운드를 소화한 현재 컨디션에 대해 “컨디션은나쁘지 않은 상태“라며“그래도 4일 다 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본선 때는 조금 더 어려운 핀 위치를 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며 “어제 오늘 쳤던 것보다 조금 더 페어웨이를지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그리고 또 핀을 너무 노리기보다는 퍼팅을 하기 쉬운 그곳을 좀 예리하게 세밀하게 잘 찾아서 플레이 해야 될 것 같다.“고 3,4라운드 경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레인보우 힐스가 장타자들에게 유리한 코스라고 생각하는 지 묻는 질문에 윤이나는 “장타보다는 조금 더 정확도를 필요로 하는 코스가 아닌가 저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장타 선수들은 같은 거리에도 조금 더 짧은 클럽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가 타수를 줄이기에 쉬운 코스는 아니다. (타수를) 많이 줄이고 싶지만 욕심을 버리고 그냥 한 샷 한 샷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을 밝혔다.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지금까지 세 차례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윤이나는 첫 출전이었던 2019년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47위를 기록한 것이 이 대회 유일한 컷 통과이자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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