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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의 첫 승을 일군 주역 정회윤이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경상국립대가 12일 진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U-리그 남자부 B조 경기에서 구미대를 세트스코어 3-2(24-26, 25-16, 25-16, 24-26, 15-1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4연패의 늪에 빠져 있었던 경상국립대는 구미대의 거센 저항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5세트에서 범실 관리와 경기 운영에서의 우위를 점하며 값진 승점 2점을 따냈다.

이날 경상국립대의 승리를 이끈 주포는 단연 아포짓 정회윤(4학년, 190cm)이었다. 이날 압도적인 공격 점유율을 가져간 정회윤은 전-후위를 가리지 않는 확실한 결정력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직전 경기였던 경기대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2세트부터 1학년 기승빈(OP, 184cm)에게 자리를 내줬던 정회윤은 이날의 맹활약으로 경기대전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었다.

경기 후 코트에서 <더스파이크>와 만난 정회윤은 “고비가 좀 많긴 했지만 그럴 때마다 동료들이 잘 받쳐줬다. 정말 고맙다. 5세트 경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첫 승을 거둘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밝은 표정으로 승리 소감을 먼저 전했다.

이날 정회윤은 클러치 상황에서 언제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세터 황세영(2학년, 179cm)의 두터운 신뢰가 느껴졌다. 그는 “막히면 큰 일 난다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터치아웃이라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또 동료들을 믿고 리바운드 플레이를 만들어보자는 생각도 했다”며 클러치 상황에 임한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직전 경기에서 정회윤이 부진할 때 좋은 활약을 펼친 후배 기승빈의 존재는 정회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었다. 그는 “(기)승빈이는 파워도 좋고, 탄력도 괜찮은 공격수다. 내가 저조한 활약을 보이면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또 승빈이 덕분에 더 분발할 수 있는 것 같다”며 후배를 아낌없이 칭찬했다. 


이날 경상국립대와 구미대의 맞대결은 4연패 팀 간의 첫 승을 노리는 매치이기도 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경상국립대가 우위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구미대의 약진으로 인해 예상을 뛰어넘는 혈투가 벌어졌다. 정회윤은 “구미대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덕분에 정말 재밌는 경기를 치른 것 같다”며 적 팀 구미대를 존중했다.

이제 정회윤과 경상국립대는 내친 김에 연승까지 노린다. 다음 상대는 1학기 일정을 마무리한 뒤 9월 4일에 맞붙게 될 경희대다. 정회윤은 “끈질기게 쫓아가는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는 강팀이 아니다. 하지만 그래서 상대를 부담스럽게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추격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고, 상대를 불안하게 만들어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무시할 수 없는 추격자가 될 것임을 선언했다.

직전 경기의 부진을 딛고 팀의 첫 승을 견인한 정회윤은 이제 공포의 추격자가 되고자 한다. 경상국립대와 정회윤이 추격의 고삐를 당길 U-리그 후반부 일정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사진_진주/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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