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세터 보강을 했다. V-리그 12번째 시즌을 앞둔 이고은과 손을 잡았다. 핑크 유니폼을 입은 이고은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외쳤다.

흥국생명은 지난 2년 연속 V-리그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2022-23시즌에는 한국도로공사가 0% 기적을 일으키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직전 시즌에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우승에 목이 마를 수밖에 없다.

2024년에는 대대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주전 미들블로커 이주아가 떠났지만, 보상 선수로 임혜림을 데려왔다. 아웃사이드 히터 보강을 위해 GS칼텍스 소속이었던 FA 최은지를 영입했고, 적극적인 트레이드로 선수 보강에 나섰다.

먼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리베로 신연경을 영입했고, 미들블로커 김채연을 내줬다. 페퍼저축은행과는 세터를 맞교환했다. 세터 이원정과 2025-26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세터 이고은과 2025-26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3일부터 새 시즌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이고은은 3일 트레이드 발표 이후 4일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그는 “팀 분위기가 밝고 활기차다. 그래서 새 팀에 적응하기 수월했다”면서 “감독님도 아직 훈련을 제대로 안 들어가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유머러스하신 것 같다. 코칭 스태프분들도 긍정적 에너지들이 가득해서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 나도 같이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하며 새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이고은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올랐다. 2016년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뒤 2018년 GS칼텍스를 거쳐 2022년 페퍼저축은행에 새 둥지를 틀었다.

처음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이고은은 만감이 교차했다. 그는 “페퍼저축은행도 새롭게 시작하는 단계였다. 처음에는 속상한 마음, 아쉬운 마음도 있었는데 기대감도 컸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디테일한 훈련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감독님이 얘기하는 것을 맞닥뜨려보고 싶고, 어떤 배구를 그리고 있는지 많이 기대가 된다. 설레기도 한다. 약간의 두려움도 있는 것 같다. 여러 가지 감정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의 첫 만남도 유쾌했다. 이고은은 “가볍게 미팅을 했다. 감독님과 내가 원하는 스타일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대화를 많이 하기로 했다. 소통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본단자 감독은 “세터 교체를 통해 팀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밝힌 바 있다. 이고은도 “열심히 훈련을 해서 보답을 하는 것이 내 숙제인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미들블로커와 파이프 활용을 강조해왔다. 이에 이고은도 “그 부분이 잘 통해야 양쪽 사이드가 편해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훈련할 때부터 실전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중점을 두고 훈련하려고 한다. 훈련부터 잘 맞춰가면서 해야할 것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2024-25시즌을 맞이하는 흥국생명의 선수 구성의 변화도 크다. 이에 이고은은 “각 포지션별로 보강이 됐다고 생각한다. (신)연경이도 오고, (최)은지 언니도 오고, (임)혜림이도 왔다. 외국인 선수 2명도 바뀌었다. 나와 연경이는 수비적으로도 장점이 있다.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목표는 V-리그 통합우승이다. 특히 흥국생명은 2005-06, 2006-07, 2018-19시즌 3차례 통합우승을 거둔 바 있다. 팀의 4번째 통합우승을 꿈꾼다. 이고은은 “일단 다가오는 시즌에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팀으로 같이 통합우승도 해보고 싶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목표가 가장 큰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프로 데뷔 이후 5번째 팀인 흥국생명에서 새 출발을 알린 이고은이다. 부푼 기대감과 확실한 동기 부여를 갖고 다시 코트 위에 오른다.

한편 이고은은 지난 8일과 9일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경기와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나와 같은 포지션인 (이)효희 쌤, (이)숙자 쌤, (김)사니 쌤이 나란히 계시는데 멋있었다. 한국에서 제일 잘한다는 레전드 세터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고 여러 감정이 들었다. 나도 나중에 후배들이 똑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선수이자 세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미래를 그렸다.

사진_용인/이보미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064건, 페이지 : 36/1007
    • [뉴스] 김민재, 강릉단오장사대회서 백두장사 3연패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강릉단오장사대회에서 백두급(140kg 이하) 3연패를 달성했다.김민재는 13일 강원 강릉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24-06-13 16:57:00]
    • [뉴스] '거리측정기 사용 불가' 로컬룰 놓친 전우리..

      (음성=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아차! 로컬룰.'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우리가 로컬룰을 눈여겨보지 않았다가 실격당했다.전우리는 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한국..

      [24-06-13 16:34:00]
    • [뉴스] '모두가 승자' 제2회 발달장애인 핸드볼리그..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핸드볼리그인 '올윈픽(All Win Peak)'이 13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막을 올렸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행복모아, 상록포레스트..

      [24-06-13 16:33:00]
    • [뉴스] 'JLPGA 최연소 제패' 국가대표 이효송,..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5세의 어린 나이로 지난 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기적적인 역전 승부를 연출하며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아마..

      [24-06-13 16:23:00]
    • [뉴스] 유도 허미미 “독립운동가 후손, 프랑스에 태..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자신감 상승…“열심히 하면 金 딸 것 같아“(진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허미미는 13일 충북 ..

      [24-06-13 15:48:00]
    • [뉴스] 유도 김민종, 프랑스 영웅에 설욕 다짐…“빈..

      “현지에서 보여주겠다…하늘 감동시키기 위해 열심히 운동“(진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 영웅' 테디 리네르(35)에게 설욕할 것을..

      [24-06-13 15:24:00]
    • [뉴스] 한국 유도, 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

      파리 올림픽 미디어데이서 굳은 각오…“메달 10개 딸 것“강도 높은 체력 훈련…김민종·허미미 앞세워 부활 다짐(진천=연합뉴스) 김경윤 홍규빈 기자 =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한국 유도는 완전히 추락한다. 수..

      [24-06-13 15:24:00]
    • [뉴스] 근대5종 국제대회, 해남서 개막…10개국 6..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에서 9개국, 600여명이 참여하는 근대5종 국제대회가 13일 개막했다.해남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6일간 '2024 해남 코리아 오픈 국제대회 및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24-06-13 15:24: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