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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리베로’이자 ‘디그의 여왕’ 김해란이 인생 2막을 열었다.

김해란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1984년생 김해란은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2015년까지 동행을 이어갔다. 2015년 KGC인삼공사(현 정관장)를 거쳐 2017년 흥국생명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후 2020-21시즌에는 출산으로 인해 휴식을 가졌지만, 2021-22시즌 바로 복귀해 제 기량을 발휘했다. 2023-24시즌 종료와 함께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김해란은 2005년에 출범된 V-리그에서만 19시즌을 소화했다. 그동안 화려한 발자취를 남기기도 했다. 2009-10시즌에는 여자부 최초로 수비 5000개를 성공시켰고, 2015-16시즌에는 역대 1호로 수비 1만 개를 달성했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리시브와 디그를 합산한 수비 부문에서 1만 6118개 성공으로 역대 2위에 랭크돼있다.

여전히 디그에서는 1만 1059개로 역대 1위, 리시브에서는 5059개로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도 빛났다. 2012 런던올림픽 4강 멤버였고,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에서 한국 여자배구의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직전 시즌 김해란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다. 정규리그 8경기 30세트 출전에 그친 것. 흥국생명은 지난 5월 “무릎 통증으로 더 이상 코트에서 뛰기 어렵다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김해란 선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해란은 오는 8월 양쪽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김해란 선수가 건강히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수술비 등 지원하고, 선수가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배구에 대한 열정과 몸을 날려서 수비하는 헌신적인 모습은 배구를 사랑하는 팬들 뿐만 아니라 후배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 구단은 김해란 선수의 빠른 쾌유 후 지도자의 길을 같이 논의할 것이며 적극 지원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해란은 “마지막 순간까지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은퇴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며 “그동안 많이 응원해준 팬들과 선수 생활을 지원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리베로 김해란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더스파이크>와의 인터뷰에서도 “배구하면서 항상 행복했다. 워낙에 배구 자체를 좋아했다. 선수로서 해보고 싶었던 것을 다 해봤으니 기분 좋은 은퇴다”면서 “앞으로 일 년 정도는 몸을 회복하는 데만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회복이 다 끝나면 지도자 등 배구와 관련된 일을 찾아서 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올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해란은 지난 8일 김연경과 함께 한 국가대표 은퇴식에 참석해 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선수 김해란’의 여정에는 마침표를 찍었다. 제2의 인생을 연 김해란의 새로운 한 페이지가 시작된다.

사진_KOVO, 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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