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5세의 어린 나이로 지난 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기적적인 역전 승부를 연출하며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아마추어 여자 골프 국가대표 이효송(마산제일여고1)을 국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현장에서 만났다.

이효송은 13일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남, 동 코스)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은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첫 날 1라운드 경기를 5오버파 77타로 마쳤다.

경기 직후 스포츠W와 만난 이효송은 “오늘은 좀 잘 안 풀린 날이었던 것 같다. 전반에는 티샷 미스 때문에 타수를 잃었는데 후반에는 좀 지키려고 마음도 먹어봤고 여러 마음을 먹어봤는데 전체적으로좀 잘 안 풀렸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총평했다.

이번이 두 번째 한국여자오픈 출전이라는 그는 “오늘은 그래도 좀 욕심을 부렸다가 보기가 나온 홀도 있는 것 같아서 내일은 욕심 부리지 않고 최대한 잃지 않는 쪽으로, 그리고 또 기회 왔을 때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남은 라운드 경기 운영 전략을 전했다.

이효송은 지난 달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천만엔)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단독 2위 사쿠마 슈리(일본,7언더파 281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대회 최종일 선두에 7타 뒤진 가운데 경기를 시작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자치함으로써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이효송은 이로써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의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패는 2019년 12월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배선우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한국 아마추어 선수의 JLPGA 투어 우승은 2012년 김효주 이후 두 번째다. JLPGA 투어 아마추어 우승도 역대 8번째에 불과하다.

특히 2008년 11월 11일생으로 15세 176일의 나이에 살롱파스컵을 제패한 이효송은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4년 가쓰 미나미(일본)의 15세 293일이었다.

이효송은 “시상식 끝날 때까지도 우승이라는 게 믿겨지지가 않았던 것 같다“며 “그냥 마지막 홀에 선두랑 두 타 차였기 때문에 한 번 도전을 해봤는데 운 좋게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당시 이효송은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 이예원, 사쿠마에 2타 뒤지고 있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극적으로 공동 선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경기를 마쳤고, 이후 우승 경쟁을 펼쳤던 이예원과 사쿠마,야마시타 미유(일본,5언더파 283타)가 타수를 잃으며 무너짐에 따라 연장 승부 없이 우승자가 됐다.

평소 차분한 성격을 지닌 이효송은 스스로도 골프 선수로서 장점에 대해 차분하고 꾸준한 플레이를 꼽곤 했지만 당시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뒤에는 주먹을 불끈 쥐고 아래위로 흔들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효송은 이글 상황에 대해 “라이가 너무 잘 걸려서 우측 안 정도 보는 라이였기 때문에'그냥 스타트만 잘하면 넣을 수 있겠다' 생각을 했는데 잘 쳤던 것 같다“며 “사실 제가 세레머니를 잘 안 하는 편이다. 그냥 넣어도 덤덤한 편인데마지막 홀에서는 정말 숨 막혔고, 넣고 나서 더 숨이 막혔다. 저도 모르게 막 손들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국내에서 큰 인지도 없는아마추어 국가대표 신분으로 한국인 아닌 일본 JLPGA의 역사를 새로 쓰고 귀국한 이효송은 주변 반응에 대해 “원래는 일반인 분들은알아봐 주시는분이많이 없었다. 살롱파스도 일본 대회였기 때문에'잘 모르겠지' 했는데도 많이 알아봐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살롱파스컵 당시 함께 출전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JLPGA투어의 한국 선배들의 반응을 묻자 “다들 축하한다고 해주셨는데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신지애 프로님이 먼저'나이스 플레이' 하시면서하이 파이브를 해 주셨다. 진짜 멋있었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아직 고교 1학년생으로 프로로 전향하기까지 약 3년간 더 아마추어 국가대표로서 활약할 기회가 있는 이효송은 국가대표로서 앞으로 포부를 묻는 질문에 “일본에서도 정규 투어 대회 우승을 했으니까 또 국가대표로서 KLPGA 정규 투어에서도 우승을 해보고 싶고해외 시합 가서도 항상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출전하고 싶은 외국 대회를 꼽아 달라고 하자 그는 주저 없이 “US오픈“이라고 답했다.

이효송은 이번 대회를 마무리 하면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대전 유성에서 열리는 강민구배 제48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AGLF 추천' 아시아 골프 유망주 4명, 한국여자오픈 출전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 골프, 13일 개막…홍지원, 타이틀 방어 도전
윤이나, 한국여자오픈 복귀전 선두권 마무리 "'하나 넘겼다. 해냈다' 싶었죠"
'서교림·김민솔·이효송' 한국 여자골프, 세계 팀챔피언십 제패 '통산 5승'
'기적의 이글쇼' 이효송, 日 메이저 '살롱파스' 제패...JLPGA투어 최연소 우승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065건, 페이지 : 31/1007
    • [뉴스] 망가진 골대 그물까지 세심하게…원주시, 체육..

      올 하반기 82억원 투입해 체육시설 확충, 각종 시설 보수 계획(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야외 농구장의 망가진 골대 그물망까지 교체할 정도의 세심한 체육시설 안전관리에 나섰다.17일 시에 따르면..

      [24-06-17 08:17:00]
    • [뉴스] 가정폭력 전과 마스터스 챔프 카브레라, 출소..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동거하던 여자친구를 폭행해 징역을 살았던 마스터스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출소 후 처음으로 프로 골프대회 정상에 올랐다.카브레라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하트퍼드셔의 핸버..

      [24-06-17 08:08:00]
    • [뉴스] 신유빈-임종훈 '파리 2번 시드 경쟁' 일본..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2번 시드 경쟁 상대'인 일본 조에 패했다.임종훈-신유빈 조는 16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24-06-17 08:08:00]
    • [뉴스] 장유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노승..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장유빈이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준우승했다.장유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

      [24-06-17 07:59:00]
    • [뉴스] “올림픽 2번시드 한일전“신유빈X임종훈,日조..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혼합복식 에이스조'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일본 에이스조'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조에 또다시 석패했다. 파리올림픽 2번 시드 전쟁은 결국 7월까지 이어지게..

      [24-06-17 01:14:00]
    • [뉴스] “이번엔 꼭 1승 하겠습니다”...VNL 2..

      세계의 벽은 높았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2승 10패(승점 6점)로 마쳤다. 그러나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 1주 차 마..

      [24-06-16 19:52:26]
    • [뉴스] “스포츠로 하나가 된다“ 아시아 5개국이 어..

      [인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동아시아지역의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된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가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4일..

      [24-06-16 17:09:00]
    • [뉴스] 코웨이 노블, 파리패럴림픽 페스티벌 BDH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5일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이 한강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와 장애인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대한장애인체..

      [24-06-16 13:35:00]
    • [뉴스] 올림픽 사이클 은메달 영국→프랑스로 124년..

      다음달 파리 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가 올림픽 은메달을 124년 만에 되찾았다.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1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하우스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1900..

      [24-06-16 13:08:00]
    • [뉴스] '성승민 역대 첫 金-전웅태 2번째 銅' 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근대5종이 2024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금빛 희망을 키우고 있다.한국 근대5종이 2024년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무려 3개의 금메달을 거머..

      [24-06-16 12:49: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