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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결승행이 무산됐다.

한국은 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스포츠시티에서 펼쳐진 파키스탄과 AVC 챌린지컵 4강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6-24, 22-25, 22-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와 함께 대회 우승팀에 주어지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진출 티켓도 놓쳤다.

2018년 한국은 VNL에서 1승 14패로 16개 참가국 가운데 16위를 기록했다. 이후 하부 리그 격인 챌린지컵으로 강등됐다. 그 뒤로 다신 VNL 무대를 밟지 못했다. 복귀를 위해서는 AVC 챌린지컵과 FIVB 챌린지컵에서 연달아 우승해야 한다. 지금으로선 AVC 챌린지컵 통과조차 쉽지 않다. 2022년 서울에서 열린 VNL 챌린지컵에 개최국 자격으로 나서기도 했으나, 끝내 4강전에서 튀르키예에 0-3으로 고개 숙였다.

올해 초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VNL 복귀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사령탑에 앉힌 것. 브라질 국적의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지난해 파키스탄을 이끌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충격패’를 안긴 바 있다. 이전까지 파키스탄은 한국보다 전력이 한참 아래인 팀으로 평가됐다. 지금도 한국과 세계랭킹에서 큰 격차가 있다. 한국은 28위, 파키스탄은 47위다. 그러나 당시 한국은 12강 파키스탄전에서 0-3 완패, 대회 개막도 전에 짐을 쌌다. 한국 남자배구가 이 대회에서 ‘노메달’로 돌아선 건 1962년 자카르타대회 이후 무려 61년 만이었다.

잠시 악몽인 줄 알았다. 이번 대회 조별 예선에서 ‘난적’ 카타르를 꺾고 8강에 오른 한국이다. 이어진 준준결승에서는 개최국 바레인을 격파했다. 그러나 이날 한국은 또 파키스탄에 발목을 잡혔다.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사실상 완패다.

물론 아직 세대교체 중이라는 사실은 고려해야 한다. 이날 한국은 황택의(국군체육부대), 아포짓 신호진(OK금융그룹),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우리카드)과 임성진(한국전력), 미들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과 최준혁(인하대),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을 선발로 기용했다. 모두 ‘젊은 피’다. 1996년생인 황택의가 이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나머지는 대부분 1999년생이다. 대표팀 주축 정지석(대한항공)과 허수봉(현대캐피탈)의 대회 직전 부상 낙마도 아쉽다. 임동혁(국군체육부대)도 얼마 전 입대로 대표팀을 떠났다.

또한 라미레스 감독 부임 이후 치른 첫 대회다. 짧은 시간 동안 한국의 플레이 스타일이 눈에 띄게 바뀐 것도 맞다. 부임 초 라미레스 감독은 부족한 중앙 활용을 한국의 약점으로 꼽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선된 모습이다.

한국은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 카자흐스탄과 동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유종의 미를 거둘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_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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