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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지난 5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40)이 페루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광장관회의'참석을 위해 한국을 비운 상황, 정치판을 중심으로 장 차관 교체설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장 차관 후임으로 '친윤 핵심인사'인 이용 전 국회의원(46·국민의힘)이 내정됐다는 구체적인 하마평을 한 지역지가 보도하면서 소문은 일파만파 번졌다.

파리올림픽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잘한 인사'라고 평가됐던 '여성스포츠 레전드' 장 차관을 임기 1년도 채 안돼 내친다는 루머에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2024년 강원청소년올림픽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며 성공 개최를 이끌고, 늘봄학교에 가 아이들의 체육시간 일일강사로 나서고 스포츠관광 홍보대사를 자청하는 등 체육, 관광 분야에서 친근하고 활발한 행보로 안팎의 인정을 받아온 장 차관에 대한 갑작스러운 교체설이 불거진 배경과 관련 설왕설래도 오갔다.

총선에서 낙마한 이 전 의원의 '자리'를 챙겨주는 한편,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갈등이 불거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관계를 정리하려는 대통령실의 의지라는 설이 파다했다. '장 차관이 사의표명을 했다'는 사실무근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문체부 주변에선 “장 차관이 올해 초 대통령실이 권유한 총선 출마를 고사하면서 미운털이 박혔다“ “상급기관인 문체부와 줄기차게 부딪치는 '강성'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 좀더 카리스마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원한다“ 등 이런저런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출처불명의 교체설을 보고받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나도 모르는 인사설“이라며 선을 그었다.

정치계, 체육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문체부 2차관 교체설은 그 주말 이후 거짓말처럼 사그라들었다. 같은 체육인 출신인 장 차관이 파리올림픽을 잘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전 의원이 고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국회의원 출신이 차관으로 온 전례가 없는 만큼 격이 맞지 않다“ “임기 1년도 채 되지 않은 여성 체육인 차관을 올림픽을 앞두고 특별한 이유도 없이 내친다는 여론이 부담이 됐을 것이다“ 등의 이야기가 돌았다.

2년차 이상 된 장·차관에 대한 개각설이 연일 불거지는 가운데 장 차관의 임기는 파리올림픽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내달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장 차관이, 8월 28일 개막하는 파리패럴림픽 개회식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참석한다.

1월 '총선 출마설' 6월 '전격 교체설', 틈만 나면 닥치는 낯선 정치 바람이 “무게 버티는 것 하나는 자신 있다“던 '역도여제' 장 차관을 들었다 놨다 흔드는 가운데 29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장 차관은 연일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페루에서 귀국한 직후인 14일 새로 건립된 춘천반다비체육센터를 방문해 장애인체육 현안을 살폈고, 19일 '사격 레전드' 진종오 의원 등 국민의힘 문화체육특별위원회와 함께 국민체력 100센터를 방문, 생활체육 활성화, '운동하는 국민 대상 인센티브 확대'를 논의했고, 20일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종목 활성화 대책 및 정책 지원을 논의했다. 체육 주무 차관으로서 27일엔 파리올림픽-패럴림픽 관계기관 준비단 회의를 주재하고, 28일엔 문체부-교육부가 함께하는 학교체육 정책협의체 회의에서 학교체육 활성화를 집중논의한다.

장 차관을 가까이서 지켜본 한 관계자는 “교체설 이야기에 그냥 웃으시더라. 처음부터 자리 욕심이나 정치적 야심을 갖고 그 자리에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가대표 때처럼 체육인, 공직자로서 나라를 위해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할 뿐,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껏 일하고 임기가 다하면 언제든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일 것“이라고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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