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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단일 대회 최초 4연패'란 한국여자프로골프사에 새로운 세운 박민지. 그가 통 큰 기부에 나섰다.

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날 “대회 우승 상금 전액(2억16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6천63야드)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 이제영, 전예성, 최예림(이상 10언더파 206타)과 3타 차 우승.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2021년부터 대회 4연패 위업을 달성한 박민지는 이전까지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장,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과 함께 보유하던 3회 연속을 넘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2021년과 2022년 각각 6승씩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한 박민지는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이후 약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투어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대회 주최사 셀트리온이 4회 연속 우승 달성 시 특별 포상금으로 내건 3억원도 챙기며 우승 상금과 합해 5억1600만원을 확보했다. 특별 포상금은 KLPGA 공식 기록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대기록과 함께 시즌 첫 우승을 확정지은 박민지는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담감이 컸던 엄청 긴 한주였다. 원래 잘 자는 편인데 새벽 6시면 깰 정도로 길었던 주에 우승을 해서 꿈만 같다“고 기쁨을 표했다.

전반을 올파로 마친 뒤 10번 홀(파4) 보기를 범한 뒤 3개의 버디를 잡아낸 박민지는 “전반에 지키기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기를 범한 뒤 '바닥을 쳐야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 했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목표인 통산 20승을 달성하면 우승상금을 기부하려고 했는데 4연패 기록을 뜻 깊게 하기 위해 상금을 전액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깜짝 발표해 놀라움을 던졌다. 그는 “부모님도 흔쾌히 허락하셨고, 우승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였고, 저 혼자의 힘이 아니고 하늘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상금은 기부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즉흥적인 결정이 아니었음을 설명했다. 3차 신경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바닥을 쳤으니 올라갈 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그의 말처럼 더욱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박민지는 “지난 말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 몸 상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사하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2019년부터 인연을 맺고 박민지의 전성기를 도운 전병권 캐디와의 아름다운 사연도 전했다.

박민지는 “시합을 뛰기 힘들었던 시절 캐디 오빠한테 '다른 데 가라'고 했는데, 오빠가 '네가 시합에 못 나와도 너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고 감사해 하며 끝내 울음을 참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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