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48년만에 가장 적은 인원이 나서는 2024년 파리올림픽, 선수단 규모가 줄어든 만큼 획득할 수 있는 메달수도 예년 수준을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믿을 구석은 있다. 양궁이다. 올림픽 마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양궁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리커브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싹쓸이 하겠다고 선언했다. 양궁이 목표 달성을 할 경우, 2021년 도쿄대회에서 기록한 금메달 6개 이상도 가능할 수 있다. 반대로 믿었던 양궁이 무너지면 우리나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 파리에서 양궁 성적표는 매우 중요하다.

한국 양궁은 23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막을 내린 2024년 현대 양궁월드컵 3차 대회를 통해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다. 일단 남녀 단체팀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강의 면모를 입증한 것은 성과였다. 준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여자 대표팀은 23일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단 한 발의 실수 없이 6대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 2차 월드컵에서 중국에 밀려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던 여자 대표팀은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려를 날렸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도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5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1차 대회 은메달에 이어 2차 대회와 이번 3차 대회에서 연거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역시 2016년 리우대회 이후 3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남녀 대표팀 모두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한다.

고민은 경험이다.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는 단 한명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건 무려 10년 전인 2014년 파이널이 마지막이다. 1, 2차 대회에서 모두 개인전 정상에 올랐던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가 32강에서 일격을 당한 가운데, 전훈영(인천시청)과 남수현(순천시청)은 나란히 8강에서 멈췄다. 이번 여자대표팀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난 날부터 있었다. 전훈영 남수현의 국제대회 경험이 사실상 전무했기 때문이다.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이 이날 처럼 무너질 경우, 나머지 선수들의 부담이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는데, 아직까지 이같은 우려를 날려버릴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험이 풍부한 '맏형' 김우진(청주시청)이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올림픽 본선이 가까워질수록 힘을 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경험의 힘을 무시하기 어렵다. 2차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이우석은 이번 대회에서 16강에서 여정을 멈췄다. 그래도 김우진-임시현 대신 혼성전에 나선 이우석-전훈현이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일단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이 메이저 대회 직전에 의례적으로 하던 미디어데이 행사나 언론 인터뷰 등 없이 훈련에만 매진한다. 내달 4일 대표팀 간 스페셜 매치로 실전 감각을 키운다. 29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소음 적응 훈련을 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857건, 페이지 : 23/1086
    • [뉴스] “포도 밟으며 춤춰요“…안산 대부포도축제 2..

      마라톤·해솔길 걷기·해변 선셋콘서트와 연계(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안산 대부포도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안산시는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대부..

      [24-09-25 16:26:00]
    • [뉴스] '4개 대회 3승' 리디아 고 “올해 첫 한..

      올림픽 금메달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드로 구질 안정이 원동력““남편 덕분에 골프 즐길 수 있게 돼…이해해주시는 시댁에도 감사“(인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최고의 시간을 ..

      [24-09-25 15:39:00]
    • [뉴스] 마지막 여정 오르는 KB 리베라 감독 "원팀..

      "원팀을 향해 나아가는 길로 삼겠다."미겔 리베라(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5일 오후 3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최종전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있다...

      [24-09-25 15:15:06]
    • [뉴스] 증평에서 제6회 충청북도 친환경농업인대회 열..

      제6회 충청북도 친환경농업인대회가 내달 3일 증평군 보강천 일원에서 열린다.사단법인 충청북도 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진복)가 주최하고 증평군 친환경농업협회(회장 정창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업의 비전을 제시..

      [24-09-25 15:10:00]
    • [뉴스] KB와 최종전 앞둔 OK 오기노 감독 "선수..

      물러설 곳은 없다.OK저축은행은 25일 오후 3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최종전을 치른다.2전 전패(승점 0)를 기록 중인 OK저축은행. 지금까지 단 한 세트..

      [24-09-25 15:02:16]
    • [뉴스] 러시아 한인 이주 160주년…연해주서 다양한..

      고려인 이주사 합동무대에 올려…제1회 국제씨름대회도 개최(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 등 70여개 단체로 구성된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

      [24-09-25 13:01:00]
    • [뉴스] 프레지던츠컵 앞두고 합동 연습 한국 4인방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 선수들이 미국과 겨루는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앞두고 함께 연습 라운드를 치른 김시우, 안병훈, 임성재, 그리고 김주형 등 한국 선수 4명이 화끈한 ..

      [24-09-25 13:01:00]
    • [뉴스] '산림청장배 남해 전국 산림레포츠대회' 개최

      '2024년 산림청장배 남해 전국 산림레포츠대회'가 오는 10월 3일과 10월 5일 남해힐링숲타운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서는 산악자전거, 오리엔티어링, 산악마라톤 등 3종목이 진행되며, 산악자전거는 10월 3일..

      [24-09-25 11:31: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