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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미국을 완파했다. 아포짓들의 화력과 범실 관리 능력 차이가 결정적이었다.

이탈리아가 한국 시간 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8강전에서 미국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3)으로 완파했다. 아포짓에서의 화력 차이가 눈에 띄었다. 이탈리아에서는 파올라 에고누가 경기 최다인 20점을 터뜨렸고 더블 스위치로 나서는 에카테리나 안트로포바도 제몫을 충분히 한 반면, 미국의 아포짓 안드레아 드류스와 조던 톰슨은 도합 1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범실 관리에서도 10-23으로 미국을 압도한 이탈리아는 준결승에 오르며 우승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이탈리아에서는 카테리나 보세티‧사라 파르‧알레시아 오로‧미리암 실라‧안나 다네시‧파올라 에고누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리베로로는 모니카 데 젠나로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미국에서는 로렌 칼리니‧조던 라슨‧데이나 렛케‧안드레아 드류스‧에이버리 스키너‧헤일리 워싱턴이 선발 출격했다. 선발 리베로는 저스틴 웡-오란테스였다.

1세트 초반 미국이 2-1에서 스키너의 공격과 워싱턴의 블로킹으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탈리아 역시 실라의 공격과 다네시의 블로킹이라는 같은 수단으로 금세 받아쳤다. 미국의 스키너가 6-5에서 서브 득점을 터뜨리자, 이탈리아의 에고누도 8-8에서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갚아줬다. 이처럼 팽팽하게 이어진 두 팀의 접전은 세트 중반까지 계속됐다.

세트 중후반, 이탈리아가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다. 15-14에서 보세티와 에고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주도권을 쥐기 시작한 이탈리아는 19-16에서는 렛케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어부지리로 20점에 선착하기도 했고, 카를로타 캄비와 에카테리나 안트로포바를 활용한 더블 스위치로 세트 후반 굳히기에 들어갔다. 미국의 반격이 간헐적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계속 이탈리아의 흐름이 좋았고, 결국 24-21에서 렛케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이탈리아가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에도 경기의 흐름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자, 카치 키랄리 감독은 드류스를 빼고 조던 톰슨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톰슨은 투입된 후 공격과 헬프 블록에서 제몫을 했고, 미국은 6-6에서 실라를 겨냥한 렛케의 서브 득점과 톰슨의 공격 득점을 묶어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꾸준히 미국의 뒤를 쫓은 이탈리아는 집념이 돋보이는 수비로 동점을 만들었다. 13-14에서 에고누와 보세티의 탄탄한 수비가 다네시의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탈리아는 계속해서 끈끈한 수비를 선보이며 랠리를 늘어뜨렸고, 당황한 미국이 범실과 피블록으로 인한 공격 효율 저하에 시달리면서 이탈리아가 역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18-16에서 파르의 블로킹과 에고누의 직선 공략으로 20점에도 선착한 이탈리아는 20-17에서도 가이아 지오바니니의 끈질긴 수비로 랠리를 길게 끌고 간 뒤 에고누의 하이 볼 처리로 소중한 1점을 챙겼다. 반면 미국은 20-22에서 렛케의 성급한 다이렉트 시도가 오버네트 범실로 이어지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이탈리아는 24-21에서 안트로포바의 오른쪽 공격으로 2세트 역시 승리로 마무리했다.

궁지에 몰린 키랄리 감독은 쿡과 톰슨에 치아카 오그보구까지 3세트 선발로 기용하며 대규모 변화를 시도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탈리아는 주도권을 쥐고 미국을 흔들었다. 5-3에서 스키너의 파이프 시도를 에고누가 블로킹으로 저지하며 3점 차로 앞서갔다. 7-5에서는 실라의 좋은 디그가 에고누의 반격으로 이어지며 여전한 수비 후 반격 패턴에서의 강력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탈리아는 13-10에서 톰슨의 공격 범실과 에고누의 대각 강타를 묶어 5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키랄리 감독은 아포짓을 다시 드류스로 바꿨지만 미국은 여전히 화력 부족에 시달렸다. 11-16에서는 분전하던 쿡마저 공격 범실을 저지르며 점점 미국의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던 미국이 이탈리아를 20점에 묶어두고 최후의 맹추격에 나섰다. 17-20에서 스키너의 날카로운 반대각 공격이 터졌고, 워싱턴은 실라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동점 찬스에서 스키너의 아쉬운 공격 범실이 나왔고, 이후 매치포인트까지 계속 동점만큼은 허용하지 않은 이탈리아는 24-23에서 에고누가 하이 볼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_Volleyball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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