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총력전 태세로 나선 일본이 의도적으로 2군 라인업을 꾸린 중국을 압살했다.

일본이 한국 시간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부 8강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2)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에 임하는 전략 자체가 달랐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일본이 코가 사리나를 포함한 주전을 총출동 시키며 준결승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반면,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모든 초점을 맞춘 중국은 주 팅‧리 잉잉‧위안 신웨 등 주전 선수들을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시켰고 이번 경기에도 2군급 선수들을 선발로 냈다.

일본은 코가 사리나가 22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이시카와 마유와 하야시 코토나도 힘을 보탰다. 중국은 라인업에서 그나마 주전 경험이 많은 장 창닝과 딩 샤가 나름 고군분투했고 미들블로커 듀오 가오 이와 양 한위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결국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중국에서는 장 창닝‧양 한위‧젱 이싱‧주앙 위샨‧가오 이‧딩 샤가 선발로 나섰다. 리베로 유니폼은 니 페이판이 입었다. 이에 맞서는 일본에서는 야마다 니치카‧이와사키 코요미‧이시카와 마유‧아라키 아야카‧하야시 코토나‧코가 사리나가 출격했다. 선발 리베로로는 후쿠도메 사토미가 출전했다.

1세트 초반 흐름은 일본이 좋았다. 코가의 호쾌한 파이프가 돋보였고, 4-1에서 이와사키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4점 차로 앞서갔다. 당황한 중국은 2-6에서 포지션 폴트까지 저지르며 흔들렸고, 이시카와의 좋은 서브에 흔들린 뒤 아라키의 다이렉트 공격까지 허용하며 속수무책으로 초반 흐름을 일본에 내줬다. 이후 일본의 페이스는 세트 중반에도 좋았다. 이와사키와 코가의 파이프 호흡은 계속 날카로웠고, 이시카와는 강타와 연타를 자유자재로 섞으며 득점을 올렸다.

그렇게 계속 밀리던 중국은 15-18에서 장 창닝의 긴 랠리를 끝내는 한 방과 딩 샤의 서브 득점으로 일본을 한 차례 거세게 압박했고, 19-20에서 코가의 오른쪽 공격을 주앙 위샨이 단독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직후 젱 이싱과 가오 이의 뼈아픈 연속 범실이 나오며 일본이 다시 한 숨을 돌렸고, 이와사키가 또 하나의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격차가 다시 3점 차로 벌어졌다. 이후 일본은 24-21에서 하야시의 오른쪽 공격이 터지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 초반은 팽팽한 승부가 벌어졌다. 높이와 힘을 앞세우는 중국과 끈끈함과 스피드로 승부하는 일본의 팀 컬러가 정면충돌했다. 먼저 10점에 도달한 팀은 중국이었다. 8-8에서 찬스 볼 상황을 놓친 이와사키의 실수를 장 창닝이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여기에 코가의 공격 범실까지 겹쳤다. 기세가 오른 중국은 11-9에서 장 창닝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늦지 않게 추격에 나섰다. 13-15에서 이시카와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중국은 가오 이의 이동공격으로 동점을 허용할 위기를 넘겼지만, 일본이 한 차례 더 힘을 발휘했다. 14-17에서 장 창닝의 연속 범실이 나온 뒤 코가의 다이렉트 공격까지 터지며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고, 코가의 추가 반격과 미야베 아이리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역으로 리드를 잡았다. 19-18에서는 이시카와의 엄청난 디그가 코가의 날렵한 반격으로 이어지는 멋진 장면까지 나왔다. 22-19에서 쐐기를 박는 코가의 서브 득점까지 터진 일본은 24-21에서 이와사키가 집중력 있는 네트 싸움으로 25점째를 책임졌다.


두 세트를 내리 따낸 일본은 3세트 초반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코가-이시카와-하야시의 날개 삼각편대가 여전한 위력을 발휘하면서 3~4점 차의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중국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7-10에서 딩 샤의 서브 득점과 젱 이싱의 블로킹으로 1점 차를 만들었고, 10-11에서 양 한위의 블로킹과 장 창닝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일본이 13-14에서 후쿠도메의 노 블록 공격에 대한 디그에 이은 코가의 반격으로 받아치며 경기의 열기가 상당해졌다.

두 팀의 접전은 세트 중후반까지도 계속됐다. 어느 쪽으로도 쉽게 균형추가 기울지 않았다. 혈투 끝에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쪽은 일본이었다. 19-18에서 장 창닝의 직선 공격이 범실이 됐다. 그러나 중국은 19-20에서 양 한위가 코가의 파이프를 단독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최후의 접전에서 일본의 원 포인트 서버 와타나베 아야가 존재감을 뽐냈다. 21-20에서 날카로운 서브로 득점을 올렸다. 와타나베의 서브 득점 이후 리드를 계속 지킨 일본은 24-22에서 이시카와의 날렵한 한 방으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사진_Volleyballworld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065건, 페이지 : 17/1007
    • [뉴스] OP 화력과 범실 관리 능력 압도적이었던 이..

      이탈리아가 미국을 완파했다. 아포짓들의 화력과 범실 관리 능력 차이가 결정적이었다.이탈리아가 한국 시간 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8강전에서 미국을 ..

      [24-06-21 20:24:17]
    • [뉴스] "유종의 미 거둘 것" 마지막 여정 오르는 ..

      김의성호가 마지막 여정에 오른다.김의성 감독이 지휘하는 18세 이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1일 태국 라차부리 라차부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 F조 2차 예선 ..

      [24-06-21 20:14:03]
    • [뉴스] 베테랑 강경남, '20년지기' 한국오픈이 각..

      [천안=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작년 브리티시 오픈 경험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큰 물'에서 맛본 짜릿함, 동기부여의 원천이 된 모양새다.강경남(41)은 21일 천안 우정힐스C..

      [24-06-21 17:57:00]
    • [뉴스] 제2의 인생 연 ‘레전드 리베로’ 김해란, ..

      ‘레전드 리베로’이자 ‘디그의 여왕’ 김해란이 인생 2막을 열었다. 김해란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1984년생 김해란은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2015년까지 동행을 이어갔..

      [24-06-21 17:31:30]
    • [뉴스] 찜통더위→인내력 한계, 그럼에도 놓지 않는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장마철이 다가왔음을 알리기라도 하는 걸까.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필드에서 땡볕을 맞으며 경기하는 선수들에겐 그 고충이 배가 된다. 18홀을 돌기 위해선 갈고 닦은 실력 뿐만 아니라 더..

      [24-06-21 17:03:00]
    • [뉴스] 대통령기 양궁대회, 24일 예천서 개막…은퇴..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제42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2024 파리 올림픽에 대비하는 리커브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24-06-21 16:33:00]
    • [뉴스] 광주 서구, 학생승마체험 지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11월까지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사업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승마체험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장기 학생들에게 평소 ..

      [24-06-21 16:33:00]
    • [뉴스] 전희수, 역도 여자 76㎏급 합계·용상 한국..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전희수(17·경북체고)가 역도 여자 76㎏급 한국 학생 신기록을 세웠다.전희수는 21일 충남 서천군민회관에서 열린 전국역도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76㎏급에서 인상 103㎏, 용상 1..

      [24-06-21 15:54:00]
    • [뉴스] 장애인체육회, 패럴림픽 앞두고 동진기업과 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 조립설비 전문기업 동진기업㈜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동진기업의 후원에..

      [24-06-21 15:54: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