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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프 입문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채는 아이언이다.

모든 스윙의 기초는 아이언부터 만들어진다. 대부분 '중고채'로 연습을 시작하지만, 자신의 스윙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면 '나만의 채'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 온라인 골프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입문채 추천'은 단골 주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추천하는 '입문채' 브랜드는 브리지스톤과 미즈노다. 브리지스톤은 투어스테이지 V300시리즈를 내놓고 있고, 미즈노는 내수용인 MX시리즈와 글로벌 모델인 JPX시리즈를 시판 중이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는다는 건 그만큼 오랜 기간 골프 애호가 사이에 신뢰를 구축해왔다는 말이다. 입문자들이 추구하는 '쉽고, 멀리, 정확하게' 공을 보낼 수 있는 데 특화된 클럽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판매량에서는 차이가 두드러진다.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골프 용품 커머스인 골프존커머스가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내놓은 클럽 판매 순위(오프라인 매장 판매 수량 기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출시된 브리지스톤 투어스테이지 V300 8시리즈가 모두 1위를 차지한 반면, 미즈노의 2024년 신제품 MX1은 10%에도 못 미치는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차이는 더 두드러진다. 1월 한 달간 V300 8시리즈가 29.2%의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MX1은 7.1%에 그쳤다. 2윌에는 각각 27%와 8%로 격차가 좁혀졌지만, 골프 시즌이 본격 개막한 3월에는 점유율이 각각 29.9%와 6.4%로 더 벌어졌다. 이 시기에 V300 신형 9시리즈가 출시돼 4.8%의 점유율을 올린 점까지 더하면 실제 격차는 더 커진다.

4월에는 V300 8시리즈 점유율이 18.1%로 10% 넘게 하락했으나, 9시리즈 점유율이 10.3%로 크게 올랐다. 반면 미즈노 MX1의 점유율은 6.1%로 전월 대비 더 떨어졌다.

입소문과 달리 격차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뭘까.

V300 시리즈는 편안함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단조 아이언으로 넓은 페이스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무게 중심을 배분한 결과, 보다 쉽고 편안하게 공을 띄우고 비거리도 낼 수 있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 실제 소비자 사이에선 브랜드 이미지와 '가격방어'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 기간 '국민 아이언' 타이틀을 달 정도로 높은 인지도, 그로 인해 신제품 구매가에 비해 중고시장에서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다는 점을 매력으로 꼽는다.

미즈노 MX시리즈와 JPX시리즈 역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좋은 타구감과 방향성, 정확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 특히 JPX시리즈는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렸던 모델로 꼽힌다.

그러나 국내에선 유독 고전 중이다. 입문용으로 시작해 중급자까지 활용할 수 있는 채로 꼽히지만, 그만큼 '어렵다'는 이미지를 떨쳐내지 못한 게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이미지가 고착화 되면서 신제품 구매 후 잔존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1분기 내내 이어져 온 큰 격차, 당분간 좁혀질 지는 미지수다. V300시리즈가 세대 교체 시점을 맞이한 가운데 미즈노가 신제품으로 반격에 나섰음에도 점유율 격차는 오히려 벌어지고 있다. 과연 2분기에서는 이 격차가 좁혀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24년 브리지스톤과 미즈노 아이언 점유율 추이

=월별=V300 8시리즈(신형 9시리즈)=MX1=

=1월=29.2%=7.1%=

=2월=27%=8%=

=3월=29.9%(4.8%)=6.4%=

=4월=18.1%(10.3%)=6.1%=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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