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03 10:30:33]
인하대가 2024년 대학배구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인하대는 2일 오후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단양대회 남대A그룹 결승전에서 한양대를 3-0(25-19, 25-17, 25-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하대와 한양대는 각각 4강에서 중부대, 성균관대를 모두 3-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도 3세트 만에 종료됐다.
인하대에서는 이재현과 김민혁이 각각 15, 14점을 터뜨렸고, 서현일도 10점을 선사하며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한양대를 압도했다. 팀 블로킹 14-2, 팀 서브 6-1 우위를 점한 것.
최근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에 발탁돼 맹활약한 미들블로커 최준혁은 블로킹만 4개를 성공시키며 6점을 올렸다.
한양대는 정성원과 송원준이 각각 10, 8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인하대는 이번 대회 무패 행진으로 정상까지 올랐다. B조 예선에서 경상국립대(3-0), 경희대(3-0), 충남대(3-0), 성균관대(3-1), 조선대(3-0)를 차례대로 꺾은 뒤 4강과 결승전에서 모두 웃었다. 결승전까지 총 7경기에서 단 1세트만 내주며 막강한 전력을 드러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한국대학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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